눅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
희년 Year of Jubilee
7번의 안식년(7년) 주기를 끝내는 해로, 만물(사람, 동산, 토지)을 위해 '자유'가 선포되고, 이전 상태로의 회복이 허락된다. 레위기 25장은 토지 및 노예의 소유원에 대한 규칙을 설명한다. 토지와 사람은 다른 사람에 의해 소유될 수 없는데, 둘 모두 주에게 속하기 때문이다(24:23, 42). 토지는 7년째마다 '안식'을 가져야 했고, 50번째 해인 희년에는 (7×7+1) 토지 자체가 원래 주인에게로 해방된다. 유사한 방식으로 빚 때문에 용 계약을 맺은 노예는 친척에 의해서 혹은 희년으로 말미암아 해방될 수 있다. 에스겔 예언자 또한 재산이 원래 주인에게 되돌아가는 '해방'의 해에 대해 이야기하는데(겔 46:16-18), 신약에서 예수가 나사렛의 회당에서 (참조, 눅 4:18-19) 이사야 61:1-2의 단어들을 이용하여 이 심상을 사용한다("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여호와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여").
아서 G. 팻지아 등, 『성서학 용어사전』, p.76.
첫댓글 희년에 대한 용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방이란 용어는 원래 좋은 의미인데 교회안에선 좀 색안경을 끼고 보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신천지(새하늘 새땅)'도 그런것 같아요~ㅠㅠ
네, 해방은 억압에서 자유하게 되는 것이므로 자유보다 더 능동적이고 강한 어감입니다.
천주교나 자유주의 신학의 '해방'신학의 해방은 정치적 의미를 갖지만, 구약 성경의 노예 상태로부터의 해방은 정상적 신앙의 의미이니 괜찮습니다.
@장코뱅 공감합니다!
아파르님 말씀대로 좋은 단어가 이단 등에 의해 색안경을 끼우는 현실은 안타깝습니다.
오늘날 신약성도에게 '희년'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나요?
본문이 말하는 것처럼, 희년의 성취가 사61:1-2로 되고 더욱 진정한 성취가 눅4:18-19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7 ×7)+1=50,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인하여 (신약)교회가 시작되고 이 교회는 진정한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귀속되는 의미도 찾을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장코뱅 괜찮은 의견 같습니다.
@장코뱅 좋습니다.
@장코뱅 감사합니다~
@장코뱅 희년에 대한 좋은 해석입니다. 이사야 61장이 눅 4장으로 성취되고, 희년은 예수 그리스도가 만물의 주인이시므로 그에게 귀속되는 것에 의미가 있음을 알게 해주는 절기로 이해하면 되겠지요.
@코람데오 공감합니다.
눅4:18-19가 희년과 관련하여 많이들 언급되고 있습니다. 자유하게 하는 것의 정점에는 다음 말씀도 좋은 것 같습니다.
요한복음 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참 자유를 주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주인이시고 우리들이 모인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