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최고 선물
그 어떤 종교의 경전도 “내가 천지를 창조하였다”고 감히 선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첫 구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선포하십니다. 그 하나님이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자녀로, 동업자로, 성전으로) 창조하시고, 복을 주시며 만물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사명을 주셨습니다(창1:27-28).
그러나 옛뱀을 통해 속살거리는 마귀의 말에 속아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고자하여 첫 언약인 선악과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 단절되고 마귀에 잡혀 종노릇 하며 지옥 길을 가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창3:1-20).
사람이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이리 될 줄 아셨던 하나님은 창세전에 그리스도(메시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예정하셨습니다(엡1:4-5). 창세전에 모든 천지 만물보다 더 귀한 선물을 우리를 위해 예비하셨는데, 그 선물이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멸망 속에 빠져있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선물을 못 받고 있거나 거절하고 있는 이유는 이 최고의 선물에 관해서 모르거나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사랑’이라는 연속극에서 남 주인공으로 분한 차승원이 여주인공 공효진에게 최고의 선물을 준비하였는데, 불을 켜보니 차승원 자신을 리본으로 묶어 “나 자신이 그대에게 드리는 최고선물입니다!” 했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하나님 떠나 멸망 속에 빠져버린 우리 각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은 하나님 자신이신 예수그리스도 이십니다.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엉뚱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거의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아무도 주님의 질문에 답을 못합니다. 그때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 대답을 들은 예수님은 너무 기쁘셨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놀라운 복을 베푸십니다. (마16:13-20).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아는 것이 인생 전체에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성탄절을 기뻐하면서 즐거워하고 있으나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서 모르면서 성탄을 축하하고, 기뻐하는 것은 엄청난 모순입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요?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시기 7백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가 선포한 내용입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으니, 정부가 그의 어깨 위에 있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놀라운 분이라, 상담자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원하신 아버지라, 화평의 통치자라 불리리라” (이사야9장6절).
이 말은 예수님은 천지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요, "그리스도께서는 너무나 위대하고 신비하시어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고 다 설명할 수도 없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상담자(Counsellor)라는 의미는 무슨 일이든지 의논해서 옳게 지도하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분은 지혜가 풍성하신 분이므로 우리를 옳게 최선의 길로 지도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우리 인생의 완전하신 상담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성부하나님과 동등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시기 위해 아들이라 칭함을 받은 것입니다.
"全能하다"는 말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전능이라는 용어는 아무에게나 쓸 수 없는 단어입니다. 오직 하나님에게만 쓸 수 있습니다. 인간이 갖고 있는 모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를 의지하며 나오는 자에게는 절망이 소망으로 바뀝니다.
그는 영존(永存)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는 영원히 존재하시는 아버지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히 존재한다는 것에는 우리 모두가 이해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아버지라고 하신 것은 깊은 생각과 이해를 가져야 합니다. 왜 성경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하실까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아버지는 1)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며 2)아버지는 보호자이며 3)아버지는 공급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또한 예수님은 우리의 보호자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성령으로 지금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천군 천사 동원하여 지키시며 보호하십니다. 그 보호는 일시적이나 한계가 있는 보호가 아닙니다. 그의 보호는 영원한 것입니다. 육신의 아버지, 어머니는 한계가 있습니다. 세월이 부모의 능력을 다 앗아갑니다. 또한 형편과 처지 때문에 한계상황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염려하지 마세요. 우리의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는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버리신 분이십니다. 나 같은 패역한 자를 위해 온갖 사랑을 다 부으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한순간만의 아버지가 아닙니다.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의 평강의 왕이십니다. 그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막힌 담을 헐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평화를 위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 천군 천사들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찬양하였습니다.
이 평강이 여러분의 심령 속에는 있습니까? 이 평강이 여러분의 가정 속에는 있습니까?
그리스도 언약은 창세전에 예비되어 아담 때부터 주어졌었고, 예수님은 그 약속대로 오셨고 그 약속대로 지금도 존재하십니다. 우주가 생긴 이래 가장 큰 사건이 바로 하나님이 육신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신 사건입니다. 이것은 이 우주의 역사 속에 가장 큰 사건이며 이적 중의 이적이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최고 선물입니다.
필리핀복음교회 박준석목사(http//cafe.daum.net/pjesus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