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 오픈 후 유저들은 선별 소환에서 원하는 정령을 뽑고, 게임을 진행하며 콘텐츠 노하우를 쌓고 있다. 다만, 아직 오픈 초반이라 육성 재화와 정보가 부족한 편이다. 이에 어떤 콘텐츠부터 진행하면 좋을지 어려워하는 유저가 많은데, 국민트리는 그런 유저들을 위한 길잡이 콘텐츠와 파티 편성의 기본을 정리했다.
초반은 ‘에덴 적응 훈련!’을 하며 콘텐츠를 숙지하자
현재 유저들의 가장 큰 과제는 정령 수집과 육성 그리고 콘텐츠 파악이다. 일단 에버소울은 ‘최애캐’ 수집 난도가 매우 쉬운 편이다. 튜토리얼 종료 시 선별 소환을 하는데, 여기서 최고 등급인 에픽 정령 1명이 확정 등장한다. 그리고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시 뽑을 수 있다.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정령의 레어도는 고정됐으니 에픽 등급을 많이 얻으려고 애쓰지 않길 바란다.
마음에 드는 정령을 뽑았다면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할 차례다. 그런데 모든 구원자가 처음 시작하는 처지라 무엇부터 해야 할지 갈팡질팡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가장 우선할 콘텐츠는 스테이지 진행과 ‘에덴 적응 훈련!’ 이벤트 과제 달성이다. 스테이지를 빨리 밀어야 새로운 콘텐츠를 개방할 수 있고, 후자는 이벤트 개방 후 30일 뒤면 종료하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과제 달성 시 에픽 정령인 시하를 획득한다. 시하는 힐러 겸 서포터이며 배포 캐릭터인 미카와 함께 편성 시 시너지를 발휘한다.
이때 정령은 에픽 등급을 중심으로 핵심 멤버 다섯 명을 선택하자. 그리고 이 멤버를 스테이지 1 지역에서 10, 스테이지 2 지역은 20까지 육성한다. 이후 퀘스트를 클리어하며 재화를 모아 하나둘 21까지 높인다. 레벨은 메인 화면의 정령 항목에 들어가 원하는 캐릭터를 클릭, 우측 하단의 레벨 업 버튼을 올릴 수 있다.
굳이 여기까지 높이는 건 21레벨에 스킬 레벨이 오르기 때문이다. 이 무렵에는 스테이지 난도가 어렵지 않다. 이 정도 스펙이면 자동 전투로 스테이지 2를 쭉쭉 밀 수 있다. 다만, 10레벨을 넘기려면 레벨 업에 ‘마나 크리스탈’이 필요해 조금 공수가 든다. 캐릭터를 5명만 육성해도 은근히 부족하다.
마나 크리스탈을 수급하고 싶다면 메인 화면에서 ‘모험 → 도전 → 게이트 돌파’ 콘텐츠에 도전하자. 전선 스테이지보다 강적이 나오는 대신 마나 크리스탈과 추가 보상을 지급하는 일종의 도전의 탑 콘텐츠다. 게이트 돌파를 하다가 막히면 스테이지를 밀고, 육성 재화가 모였다면 파티의 레벨을 모아 다시 게이트 돌파를 깨러 가면 된다.
이후로도 파티의 핵심 멤버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레벨을 높여간다. 아직은 육성 재화가 부족해 이것만으로도 빠듯하다. 추가로 육성하고 싶은 정령은 직접 육성하기보다 방주 항목의 레벨 동기화를 이용하자. 우측에 소지 중인 고레벨 정령 5명이 자동 등록된다. 왼쪽에 동기화할 정령을 선택하면 자동 등록된 정령 중 가장 낮은 레벨로 동기화된다.
생각보다 쉬운 에픽 캐릭터 5인 파티 꾸리기
현재 뽑기에서 등장하는 최고 레어도는 에픽이다. 기본 스탯과 최대 레벨이 다른 등급보다 더 높고, 강력한 필살기 얼티밋 스킬을 쓸 수 있다. 자연스레 유저들이 뽑기에서 기대하는 것도 에픽 정령 수집이다. 베스트는 최애캐를 포함해 5명을 모아 에픽 정령 파티를 꾸리는 것이다.
에픽 정령 5명 수집은 생각보다 쉽다. 첫 파티 멤버인 린지와 사전 예약 보상 미카(우편함 수령), 선별 뽑기를 통해 순식간에 3명이 모인다. 스테이지 2 지역을 모두 클리어하면 디펜더인 클로이, 3 지역에선 힐러 클라라가 합류한다. 여기에 7일간 게임에 접속하면 로그인 보상으로 메피스토펠레스를 얻는다. 짠! 어느새 에픽 정령 6명이 모이는 셈이다.
조금 더 공수를 들이면 에픽 정령 세 명을 확정 획득할 수 있다. 먼저 앞서 언급한 에덴 적응 훈련 이벤트 보상이다. 총 56개의 과제 달성 시 시하가 동료로 들어온다. 미카와 함께 채용하면 각자의 스킬의 추가 효과가 발동하니 참고하자. 모든 과제를 개방하기까지는 7일이 걸린다.
첫 결제 보상으로도 에픽 정령을 지급하니 알아두자. 에버소울에서 처음 유료 결제를 하면, 다양한 서포트 능력을 지닌 힐러 탈리아를 받는다. 실험을 위해 2천 원 미만 가격의 상품을 결제해 보았는데, 탈리아와 에픽 등급 예장(정령 장비)을 받을 수 있었다.
추가로 매일 캐쉬 샵에 접속해 정기 패키지 항목을 확인하길 바란다. 일일/주간/월간 페이지에 무료로 개방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 상품은 에픽/레어 등급의 정령의 기억 재화로 구성했다. 정령의 기억은 60개를 모으면 가방 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면 등급에 맞는 무작위 정령 한 명을 얻는다.
더불어 저레어 정령을 에픽 등급으로 만들 수도 있다. 뽑기를 진행하다 보면 레어 등급 정령이 제법 많이 모일 것이다. 그럼 메인 화면의 방주 항목을 통해 정령 승급 페이지로 들어가자. 조건에 맞는 정령을 소모해 레어 정령을 레어+ 등급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이렇게 제작한 레어+ 정령을 같은 방법으로 승급하면 에픽 등급이 된다.
태생 에픽 등급 정령도 비슷한 방법으로 승급할 수 있는데, 수집 난도 상 저레어 캐릭터만큼 쭉쭉 승급하는 건 힘들다. 대신 저레어 정령은 승급 난도가 훨씬 낮은 대신 승급 후에도 얼티밋 스킬이 없다. 일장일단이 있는 셈이다. 그럼 왜 번거롭게 저레어 정령의 등급을 높이는지 궁금해지는데, 이는 다음 문단에서 설명하겠다.
파티 편성의 핵심, 타입 통일을 통한 버프 습득
에버소울의 등장 정령은 ‘인간형 – 야수형 – 요정형 – 불사형 – 천사형 – 악마형’의 여섯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그중 천사형은 아드리안, 악마형은 아야메만 존재하는 실질적 특수 타입이다. 파티를 편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이 타입이다. 편성 인원에 따라 타입 버프를 얻기 때문이다. 버프 획득 규칙과 수치는 위 이미지를 참고하자.
자연스레 모든 버프를 얻으려면 같은 타입의 정령 5명, 또는 4명에 천사형인 아드리안을 넣는 걸 목표하기 마련이다. 그럼 이제 타입별로 5명 수집 난도와 구성을 살펴보자. 인간형은 기본 지급 + 접속 보상 메피스토펠레스로 5인 파티를 꾸릴 수 있다. 아이린이 최저 등급인 점이 조금 걸리는데, 선별 뽑기에서 인간형 1명만 데려가면 간단히 해결된다.
선별 뽑기에서 노릴 캐릭터는 서포터 캐서린을 추천한다. 기본 지급하는 고레어 정령은 광역 딜러나 암살자다. 저레어는 디펜더와 캐스터로 구성했다. 딜과 탱은 충분한데, 힐러가 로제 뿐이라 아쉽다. 로제는 회복기가 서브 스킬 하나 뿐이라서다.
야수형은 스테이지 3 지역 및 에덴 적응 훈련 클리어로 ‘미카 – 시하 – 클라라’ 3명이 모인다. 여기에 저레어 야수형 정령이 3명이나 있다. 다만, 파티원을 보호해 줄 디펜더가 없다. 야수형 파티를 꾸리고 싶다면 선별 뽑기에서 순이를 영입하길 추천한다. 시하와 클라라가 힐러라 1 디펜더로도 크게 부담되지 않을 것이다.
요정형은 비교적 균형잡힌 구성이 눈에 띈다. 앞서 언급한 첫 과금 보상으로 탈리아를 손에 넣으면 디펜더부터 근, 원거리 딜러, 서포터가 모두 모인다. 덕분에 선별 뽑기에서 캐릭터를 선택하기 무척 쉽다. 어차피 무료로 뽑는 두 명을 제외하면 마법사나 근, 원거리 딜러로 골고루 구성했다.
이처럼 저레어 정령을 육성해 파티에 편성하면 타입 버프 발동 조건을 쉽게 만족할 수 있다. 선별 뽑기에서 부족한 포지션을 보충하면 된다. 다만, 불사형 정령은 조금 고민해보자. 현재 빠르게 스테이지를 민 유저에 의하면, 5-35를 클리어할 시 에픽 등급 레베카를 획득한다. 큰 그림을 그리기에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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