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등록
대한약사회장 선거 공식 후보 등록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자들 역시 선거조직 구성을 완비하고 향후 본격적인 선거전을 위한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각 예비후보의 선거캠프에는 출신약대 동문회나 지역 약사회의 전현직 임원들을 대거 포진시키면서 후보자별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일 수 있는 인물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김구, 전직 중대약대 동문회장단 대거 포섭
김구 대한약사회장은 중대약대 출신 현직 약사회장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중대약대 전직 총동문회장을 선거캠프에 대거 참여시키고 있다.
또한 지역 내에서 일정향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대약대 지역 동문회장이나 전직 약사회장을 지역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해 효과적인 지역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김구 회장의 선거캠프 총 지휘는 김명섭 명예회장. 하지만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다. 서울약사신협 이사장, 중대약대 동문회 부회장을 지낸 조택상씨를 중심으로 신상직 약사회 약국이사, 박기배 경기도약사회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상황.
선거대책본부의 대변인은 김영식 성동구약사회장 겸 약사회 정책이사가 맡고 있다.
후원회에는 전직 약사회장 출신들이 참여해 서울대약대 출신의 권경곤, 김희중 전 회장과 성대약대 정종엽 전 회장 등이 김구 선본의 후원회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선거대책본부 고문에는 역대 중대약대 총동문회장들이 대거 임명돼 중대약대 4대 김순일, 8대 오세형, 9대 최종묵, 11대 김채윤, 12대 임완호, 14대 임상묵, 16대 유정사 동문회장 등과 이송학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고문직을 수락했다.
각 지역별 선본은 서울의 경우 마포구 이관하 회장이 총괄하고 있으며 부산 김정길 중대약대 부산 동문회장, 인천 장재인 전 인천시약회장, 전북 김상철 전 전북약사회장, 경기 최병호 전 경기도약회장, 강원 노석준 중대약대 강원 동문회장 등이 맡고 있다.
또한 선본에는 전현직 경기도약사회장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약 박영달 부회장, 이상수 총무이사, 조양연 정책이사 등을 비롯한 경기도약 임원들도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조찬휘, 서울시약 임원·분회장 선거캠프 전면에 부각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은 중대출신 현직 서울시약 회장이라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선거캠프에 중대약대 출신 서울시약 임원을 대거 포진시키고 있다.
또한 조 회장측은 선거고문에 대한약사회장 및 서울시약 회장을 역임한 타 약대 출신 인사들을 대거 포진시키면서 선거캠프에 무게감을 더했다.
선거거대책본부는 제13대 중대약대 동문회장을 역임한 유영후 본부장을 중심으로 이문규 전 약사회장 권한대행과 성대약대 출신 정병표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선거 고문에는 서울대약대 출신 김희중 전 약사회장, 성대약대 출신 박한일, 문재빈, 전영구 전 서울시약 회장, 조선대약대 출신 이동문 전 서울시약 감사, 이영민 약사회 부회장 등이 두루 참여하고 있다.
김구 선본의 후원회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희중 전 회장은 전 대약 회장이 아닌 서울시약 자문위원 자격으로 선거 고문에 참여키로 동의했다는 것이 조찬휘 선본측 설명이다.
조 회장과 함께 선거전의 전면에 나설 선거조직은 2개 팀으로 나눠져 1팀은 선본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호선 서울시약 대외협력단장이, 2팀은 임영식 서울시약 윤리위원장이 맡고 있다.
1팀은 정책, 홍보, 전략 등을 담당하게 되며 여기에는 최두주 강서구약사회장, 최면용 서울시약 편집위원장, 하충열 도봉강북구회장, 임준석 종로구약회장, 이병천 정책기획단장, 단온화 국제위원장 등이 포진해 있다.
임 위원장이 이끄는 2팀은 정덕기 서울시약 부회장, 양덕숙 한약위원장, 김선환 정보통신위원장, 이규삼 총무위원장과 김성지 노원구약회장, 차당설 광진구약회장, 김호정 약국위원장 등이 조직관리, 대외협력 및 총무수행을 담당하고 있다.
구본호, 서울 추연재-대구 류옥태 2원 체제 가동
구본호 대구시약사회장의 선거캠프는 대구 지역의 탄탄한 기반을 반영하듯 영남대-대구가톨릭대-대구시약 전현직 임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구 회장측은 전국 선거에 대비해 서울·경기와 지방을 별도로 관리하는 선거팀을 구성, 여기에 참여하는 약사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전국에 구본호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선거대책본부는 구 회장이 대구 출신이라는 점에서 추연재 대구시약 기조실장이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서울에서, 류옥태 대구시약 부회장이 대구에서 자원봉사단을 총괄하는 2원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추 본부장은 구 회장을 대신해 사실상 서울에서 향후 선거전에 필요한 모든 제반사항을 준비하면서 대외홍보, 재정 등까지도 총괄하는 구본호 선거캠프의 핵심참모 가운데 한명이다.
류 부회장이 총괄하는 자원봉사단은 서울·경기 지역을 이기동 대구 달성구약 회장, 김영근 윤리위원장, 이순우 편집위원장 등이, 그 외 지역을 오경숙 부회장, 김정수 학술위원장, 이한길 남구약 회장 등이 맡고 있다.
이 외에도 구본호 선거캠프에는 박대준 부회장, 김춘자 여약사위원장, 우창우 총무이사 등 사실상 대구시약의 모든 임원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선거캠프의 후원회장 및 고문 역시 상당수가 영남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사들이 포진해 후원회장은 송명준 전 대구시약회장 겸 약사회 부회장이 맡고 있다.
선거 고문에는 김광기, 김용보, 최영숙 전 대구시약 회장과 정재욱 영남대약대 재경 동문회장, 류지영 영남대약대 동문회장, 류경연 전 대구시약 환경위원장, 박경필 전 여약사위원장, 김태일 전 대구불교약사회장 등이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