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16년 주민간담회 개최
거진임대아파트 채권단 난립으로 사실상 건축준공 어려워
대진 가리비양식장 오염 및 면적초과 부분 측량 후 단속조치
고성군이 2016년 새해를 맞아 5개 읍면별로 이장 등 주민대표를 초청해 군정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5일부터 죽왕면을 시작으로 26일 거진읍과 현내면이 간담회를 마쳤다. 간성읍은 2월 3일 오후 4시, 토성면은 4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윤승근 군수는 주민의견 수렴에 앞서 “매년 연초에 주민 대표를 초청해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허심탄회하게 건의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진읍 주민간담회
거진읍=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거진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거진읍 군정설명회에서는 △화포리 소방도로 개설 △화진포 둘레길 보완 △거진항이용고도화사업 중 고성군수협청사 철거와 보상 여부 △봉평리 검새마을 도로개설 △자산리 고령자합숙시설 부지확보 △자산리마을 4계절 방역 △송죽~오정리간 패인농로 500m 구간 포장 △거진9리10리 공동서낭당 보수 △반암마을 아치 설치 및 해변 해송식재 △원당리 지방상수도 공급 △갯골 교량 난간철거와 차량통행지장 및 행정답변 지연 △거진 운동장길을 푸른고개마을 개선사업에 포함 정비 △대대리 교동RPC앞 관정 설치 △거진읍 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 △거진시장 뒤 임대아파트 준공 △대대리마을 방역 미흡 등이 건의됐다.
이에 대한 답변에서 고성군은 화포리 소방도로 개설과 관련해 과거 몇 차례 소방도로 개설을 추진했지만 주민들이 땅을 내놓지 않아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주민들이 부지제공에 동의하면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했다. 또한 화진포둘레길과 코스모스길 조성 등은 3개 마을이 관심을 가지면 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
고성군수협 청사 철거 보상문제는 수협의 자부담이 커서 없던 일로 최종결정됐다고 했으며, 봉평리 검새마을 도로 개설 문제는 자산방면 도로를 검토하고, 자산리 고령자 합숙시설은 사업신청 당시 교육청 부지였으나 현재 다른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자산리마을은 현재 4월~10월에 방역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시점검해 악취를 완전 해결하겠으며, 송죽~오정 구간 패인 농로 500m포장은 즉시 처리대상 민원으로 접수해 해결하기로 했다.
반암마을 아치설치는 예산을 확보해 년차적으로 마을내에 지주형태로 설치하고, 해송은 짜투리 땅이 확보되면 내년에 식재하겠다고 했다.
원당리 지방상수도 공급은 국비8천만원이 확보됐으나 추경예산을 확보해 상수도 연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갯골 교량 관련 민원회신 지연에 대해 군은 앞으로 공직자들이 주민들이 요청한 민원에 대하여 진행사항을 신속히 통보해 신뢰행정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진시장뒤 임대아파트는 주민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건물이어서 군에서도 다각적인 검토를 하였지만 채권단이 복잡히 얽혀 건물완공이 사실상 어려운 현실이며, 마을방역은 2015년부터 연막 대신 연무방식으로 주간에 실시 하는데 주민들이 안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현내면 주민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