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조차 삼성전자를 비웃게 만든 장본인은 누군가? >
대만 경제전문가로 재신미디어 회장인 셰진허(謝金河)가 지난 10.27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핵심 사업에서 중국, 대만 기업 등 경쟁사에 밀리고 있는 삼성전자를 자국의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삼성은 한동안 대만 반도체 기업인 중국 시장은 물론, 아프리카・동남아 등지에서 중국 브랜드에 큰 차이로 밀리고 있음을 뼈아프게 지적했습니다.
우리는 그간 삼성전자가 기술 개발을 등한시하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쉽게 상황을 정리할 수 있겠으나,
과연 삼성이 기업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우리 국가와사회가 마련해 주고 성원을 아끼지 않았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삼성 이재용 회장은 국정농단 죄목으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데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96번 법정에 출석했으니 경영은 무슨 경영이 가능했을까?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 삼성전자 창사 55년만에 처음으로 총파업이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과 휴가 확대,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주장했습니다.
노조가 없어도 될 만큼 업계 최고의 처우를 제공하고, 회사는 더 효율적인 경영을 할 수 있다는 삼성전자의 논리가 무너졌습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력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건설에 10년이 걸려 작년에 준공되었습니다. 송전선 까는데 10년 걸린다는 데야 기업활동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삼성전자가 최선을 다해 이익을 창출하고 법인세를 내면 그야말로 사업보국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삼성전자가 제대로 사업을 못하게 막음으로써 대만조차 삼성을 반면교사로 삼는 처지로 전락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는 삼성이 본사를 싱가포르나 뉴욕으로 이전해도, 반도체 제조 공장을 유럽으로 이전한다 해도 하등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우리 최고의 기업이 이렇게 홀대받으면서 우리나라에 남아 세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을 이유가 뭐 있겠습니까?
대한민국이 거꾸러지기를 바라는 악한 세력과 외세가 황금알을 낳는 우리 최고의 기업을 이렇게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깨어 있지 않으면 삼성과 같은 최고의 기업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도 한순간입니다.
국민 모두정신차려야 합니다.
(황교안, 전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