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이후 지금껏 하루도 쉬지않고
대형트럭이 벌목한 나무를 가득 싣고
비좁은 마을길을 오간다,, 아슬아슬,,,
밭일이 한창인 이때에 사전 통보도 없이
먼지 무지하게 날리며 주택 사이사이 길을
일부 담장까지 피해주면서 인사조차 없다,,
이장 왈,, 나중에 고쳐 줄 거예요,,~
언제까지 참고 있어야 되나,,???
흙먼지가 너무 날려 빨래조차 널수없는데
창문도 못 여는데,
(그 많은 겨울철 가만 있다가 따뜻한 봄날,
흙먼지 휘날리며 언제까지의 양해 구함도
전혀 없이,, 무지? 무뢰? 내맘대로? )
참 상대하기 쉽지않은 사람들이로다,,,
당초. 마을이장은 3일이면 끝날거라 했는데,
계속 길어지면 불편해 하는 마을 분들에게
개략 일정이라도 알려주는게 도리아닌가,,?
헌데 이후 전혀 나몰라랄쎄,~ 왜,,,?
마을에 믿을 사람이라곤 이장 뿐인데,,
기존 토박이 씨족 사람들 일이라고
그들 완력에 입 꾹 닫으니, 어떡하라구,,~
그렇다고 한 마을에서 민원하고 싸우면서
살아갈 수 도 없고, 중재하는 사람도 없고,
벌써 한달이 다 돼가는데,, 참 답답합니다,,
상대의 불편에 대한 배려나 예의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어떨까 하지만,,
참 기대하기 힘든 산골마을 입니다,,
텃세의 기득권,, 내가하는데 니가뭔데,<~
한마디 하면 기세등등 죽자고 달려드니,,
평화롭게 살려다가 혼란이 가중됩니다,,,
이러하니 어찌 대화가 오갈 수 있겠냐구요,~
정주면 조만간 준만큼 호되게 다치는 경우를
주변에서 그동안 많이 보고 경험했지요,,~
농사철이라 어디 획 가지도 못하고,,
스스로 달래며 삭히는 수 밖에요,,~
왜,, 시골엔 아직도 관청의 관리 감독이
솔손해서 이루어 지지않고 있을까,,?
알아서 하라고 던져 놓는 듯한 모습,,
끼어들어봤자 해결도 못하니까,,
왜,, 시골 씨족마을엔 외지인에 대한 배려와
양보가 메말랐을까,,?
도덕적 사회규범은 어디로 사라졌나?
왜,, 시골엔 예전에 활발했던 새마을 정신의
상부상조가 있기는 있었던가,,?
왜,, 씨족마을엔 그들만의 것이라는 사고가
아직껏 고집스럽게 남아 있을까,,?
여기서 밀리면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걸까,,?
세월은 흘러 더욱 고령의 농촌이 되어가는데,
언제까지 기득권을 내세울건가,,?
화합을 위한 노력을 어디에서도 찾기힘들다,,
그렇지 않은 마을 분들도 제법 있는데,
완력의 목청에, 조용히 지켜보고만 있으니
경우없이 자신이 대장인 양 의기양양 이로다,,
오늘도 이렇게 투덜투덜, 속을 풀어본다,,
어쩔건데,,? 입 닫고, 귀 닫고,,
내 속이 편안 하려니 점점 멀어져 간다,,
이렇게 살아가는 방식에 익숙해 지면
사람 사는 세상이 조금 삭막해 질테지만,
접촉하다가 타겟이 되어 괜시리 말로 받기는
정말 싫다,,, 투덜투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