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시간에 한 달에 두 번 정도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기도문을 작성하고 여러 번 읽으면서 준비합니다.
한 달에 한 번은 서울 교회에서도 기도순서가 있어서 기도합니다.
동안교회 기도 준비할 때 보다, 두동 성산교회 기도할 때, 더 마음이 좋습니다.
하나님 좋아하시는 것이 느껴집니다.
회개도 하여야 하고, 찬양도 하여야 하고, 간구도 하여야 한다고 배웠는데,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많습니다.
우리 교회 만큼 하나님 마음에 드는 교회 별로 없지요? 물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목사님 설교에서도 말씀하셨지만, 80넘은 할머니들이 토요일에 교회 나오셔서 교회청소합니다.
교회 사랑하고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이 하늘을 찌릅니다.
그 귀한 분들이 모여서 드리는예배 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최권사님 생신이라고 2남 4녀, 자녀들이 고향 교회를 방문하여서 같이 예배 드렸습니다.
멀리 미국에 있는 큰따님만 빼고 다 오셨습니다.
미역국, 불고기, 야채 샐러드, 오색 전 등등 맛있는 점심 식사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자녀들이 요리도 직접하시고, 서빙도 직접 하시고, 설겆이까지 해 주셨습니다.
권사님 고생하신 이야기를 잠깐 들은 적이 있었는데, 오늘 자녀들 모인 것을 보니 그 고생이 헛되지 않았습니다.
엄마의 기도로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잘 자랐습니다.
눈으로 확인 할 수있었습니다.
10년 뒤, 20년 뒤 우리 자녀들도 권사님 자녀처럼 자라면 좋겠습니다.
좋은 믿음의 본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두동성산교회가 좋습니다.
오후에 남성 구역 예배 참석을 하였습니다.
죽음에 관하여서 이야기 하다가, 옛날에 돌아가신 전도사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구역예배 드리다 돌아가셨다고, 그 전도사님이 윤집사님을 믿음의 아들이라고 이야기하셨다고....
윤집사님이 예전에 좋은 신앙인이셨는데, 오랜 기간 방학을 하셨다가 돌아오신 것을 알았습니다.
마무리하면서 한마디씩 기도하였습니다.
못한다고 사양하셨는데 목사님 강권으로 돌아가면서 기도하였습니다.
깊은 곳에서 나오는 짐승의 신음같은 윤집사님의 울음 소리를 들었습니다.
47년 만에 탕자가 돌아왔다고, 이 탕자를 받아 달라고 기도하시는데, 온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제 평생에 들었던 가장 감격적인 기도였습니다.
제가 너무 감동이 되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저는 1973년 중학교 1학년때, 교회 나오기 시작하여서 지금까지 한번도 교회를 떠나 본적이 없습니다.
윤집사님 처럼 피를 토하는 기도를 드린적이 있었나? 없었습니다.
나는 탕자 비유에 나오는 첫아들 같고, 윤집사님은 둘째 아들 같았습니다.
윤집사님을 하나님 정말 좋아하시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두동 성산교회 출석한다고 여러 성도님들이 좋아해 주셨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저희 부부가 나온것 보다 윤집사님 나오신 것을 100배 더 좋아실 것 같습니다.
아내 집사님의 기도와 따님 권사님의 기도가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루 종일 교회에서 받았던 은혜가 많았습니다.
누구에게라도 우리 교회가 얼마나 좋은 교회인지 자랑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 한분한분이 큰 힘이 됩니다. 장로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