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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500홀 만든다
경남 창원특례시는 오는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500홀 조기 조성에 나선다.
그동안 파크골프장은 민간에 위탁돼 입회비를 낸 회원만 시설을 이용하고 일반시민의 출입이 제한되는 등 많은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왔으며, 지난달 관련 조례 제정 등 정상화 근거가 마련돼 파크골프장은 시민 중심 공공 체육시설로 재탄생했다.
지난 7월 5일 창원시설공단과 위 수탁 계약을 체결해 대산면·북면장애인 파크골프장을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인력 배치와 재난(폭염) 대책 추진, 시설 미비점 보완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동시에 하반기에는 대산면 파크골프장 2차 시설 정비공사를 추진해 18홀 증설, 이동식 화장실 1개 설치, 안전휀스 보강, 기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특히 시는 시니어 생활체육 인구 급증 및 폭발적인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오는 2026년까지 계획 중인 ‘파크골프장 500홀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불법 논란 등으로 최근 폐쇄 조치된 호계파크골프장(내서읍 호계리 503)은 이달 중 창원도시관리계획 재정비가 결정되면, 국유지 사용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해 오는 10월 중에는 시민 개방할 목표로 대응하고 있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파크골프장은 노인 인구의 건강 유지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500홀 도시 조성을 완료해 창원특례시가 파크골프장 명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