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自性) 뜻 의미. 자성(自性)=스스로의 고유한 성품/실체. 무자성(無自性)은?
불자라면 자성(自性)의 뜻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근데 후대의 선사들이 자성 무자성을 뒤죽박죽으로 써서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 한다.
자성(自性)!!!
스스로의 성품이란 뜻이다.
즉, 스스로가 가진 고유한 특성/성질을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내재된 독립적인 실체>가 곧 자성(自性)이다.
자성(自性)이란,
내재된 독립성을 지닌 "실체"라는 뜻이다.
여기 한마리 개가 있다.
과연 이 개에게 자성(自性)이 있는가?
불교는 자성(自性)을 인정하지 않는다.
왜냐면 불교의 핵심 교리는 연기법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상호의존적으로 발생하고, 상호의존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무엇에도 내재된 자성(自性)은 없다.
그러므로 개에게도 자성(自性)은 없다. 나도, 남도, 그 모든 것들이 다 마찬가지다.
불교는 무자성(無自性)이다.
무자성(無自性)이 무아(無我)이며,
무아(無我)이기에 공[空]이다.
자성(自性) 뜻 의미. 자성(自性)=스스로의 고유한 성품/실체. 무자성(無自性)은?
이 세상에 자성(自性)을 지닌 것은 그 무엇도 없다.
독립적인 실체(自性)를 가진 것은 그 어디에도 없다.
모든 것은 연기적으로 발생하고 존재하며 소멸되기 때문이다.
무자성(無自性)이 진실이다.
그러므로 존재하는 그 모든 것이 다 변해가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모두가 다 자성(自性)이 있는 듯이 보여지지만, 그 실상을 따져보면 모든 것이 다 무자성(無自性)이다.
그리하여 항상 다른 것에 영향을 받아 변해가는 것이다.
변하는 이유가 바로 스스로의 고유한 성품, 즉 자성(自性)이 없어서이다.
만약 자성(自性)이 있다면, 그것은 결코 변해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
이 세상에 존재하려면 변해야 한다.
무자성(無自性)이기에,
말하고 움직이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생들은 이걸 꺼꾸로 안다.
중생들은 자신에게 자성(自性)이 있어서, 즉 나/자아/영혼이 있어서 그게 말하고 움직이고 생각하는 줄 착각하고 있다.
그럼 뭐가 하는데???
마음이 다 하는 것이다.
마음은 무자성(無自性)이다.
그러므로 말하고 움직이고 생각하는게 가능하다.
자성(自性)이 있다고 믿는 한, 해탈할 수 없다.
거기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자성(自性)이 없음, 즉 공[空]을 알아야 해탈이 가능하다.
[출처] 자성(自性) 뜻 의미. 자성(自性)=스스로의 고유한 성품/실체. 무자성(無自性)은?|작성자 마하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