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야해!
라는 마음이 사진을 본지 5초 도 안되어 생기는 활이 있었습니다.
그런 마음이 생긴 활을 본게 벌써 12년이나 됐습니다. 오래 됐다면 꽤 오래된 이야기가 됐네요,,,
어떤 물건을 보고 나서 곧바로 소유욕이 생기는 일은 제 성격상 지극히 드문 일이거든요.
12년 전에 보우텍의 인베이젼을 보자마자 "무슨 일이 있어도 이건 꼭 가지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오래된 이야기라 물론 지금은 제 손을 떠난 활이 되었지만,
드물게 생긴 소유욕에 부응하듯 그 활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드문 소유욕을 자극하는 또 하나의 활이 나왔네요,,
바로 베어아처리의
프레드 아이클러 시그니쳐 테이크다운 입니다. ^^
프레드 아이클러가 뭐임? 하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호이트 버팔로가 이분의 시그니쳐 시리즈였습니다. 아주 유명한 사냥꾼이에요~
개인적으로다가 베어보우가 사냥에 최적화 되려면 어떤 특성을 가져야 하는지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이 분이 제가 가장 좋아라 하는 베어 테이크다운의 신형 라이저 개발에 참여해서
전혀 새로운 형태의 완벽하고 멋지고 아름답고 또한 쓸모있는 테이크다운 라이져를 만들어 냈습니다.
사진부터 보세요~
완전 멋집니다. ^^
렛치 형태의 림 결착 장치를 적용한 알미늄 라이저는 요놈이 처음이 아니었죠~
베어의 맥라이저가 2년 전쯤 출시되어서 많은 활잡이들이 요놈으로 재미를 봤더랍니다.
활로 오만가지 쇼를 보여줬던 유튜버 Perfect dude 가 사용하던 녹색 활이 베어 맥라이저 제품입니다.
그러나 제 기준에는 새로운것 없고 예쁘지 않아서 별로 끌림이 없었어요.
그런데 무려 프레드 아이클러가 개발에 참여한 시그니쳐가 이렇게도 멋지게 출시된겁니다.
아이클러의 영상을 보면, 맥라이저와 비슷한 프로토 타입의 라이저를 여러번 수정해서 완성시킨게 출시판의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게 요놈인데, 예쁜 모양 만큼이나 매우 커다란 특이점이 있죠. ^^
바로 라이저의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폭이 좁고 얄쌍한 디자인의 로우뤼스트 그립 (손바닥 밑부분으로 버티는 그립법), 조정이 가능한 스트라이크 플레이트와 중간 부분이 볼록하게 올라온 레스트 크라운, 폭이 좁아서 깃의 간섭을 가장 최소화 한 쉘프의 디자인 등,
평소 이렇게좀 만들면 안되나? 하고 생각만 했던 부분들이 대체로 실현된
진짜 본격적인 샤냥용 베어보우의 탄생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활에 아무것도 달아놓지 않은 베어보우의 비행성을 확보하기 위해
화살의 스파인, 촉의 무게, 깃의 하중, 브레이스하이트, 등등을 엄청나게 고민하고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왔습니다.
아주 즐거운 일 임과 동시에 아주 까다롭고 귀찮은 일이었죠~
독특한 레스트 쉘프 구조로 이런 귀찮고 까다로운 일들이 더 쉽고 즐거운 일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프레드 아이클러 시그니쳐 라이저는 벅스킨, 헌터그린, 프레드카모 3가지로 나오고요,
좌우궁 모두 생산합니다.
라이저의 길이는 17"로
베어 테이크다운 1번림 장착시 58"
베어 테이크다운 2번림 장착시 60"
베어 테이크다운 3번림 장착시 62"
로 세팅됩니다.
기존 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그냥 장착해서 쓰시기만 해도 되겠고요,
림도 같이 주문하실 분들은, 옵션 참조하셔서 말씀 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라이저의 가격은 90만원이고요, 림은 55만원입니다.
림과 라이저를 같이 주문하시는 분들께는 제가 직접 만든 스트링을 선물로 드립니다.
옵션 잘 모르시겠으면 010-6747-4686으로 전화 주시면 자세하게 안내 해 드리고 주문 도와드리고요,
제품의 출고는 본사 주문이 들어가고 12주 가량의 시간이 걸립니다.
궁금하신 점 있다면 전화주세요 그게 빠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