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4 미생물의 채취 방법
미생물 중에는 여러가지 것을 만들어내는 일꾼이 있다. 일꾼의 미생물을 채취해 공장에서 약이나 아미노산 등, 여러가지 것을 만들어 준다. 이러한 미생물을 취해 내는 것을 “분리 (分離)한다” 라고 한다. 하지만, 미생물은 매우 작고, 많은 종류가 있기 때문에, 하나 하나의 미생물을 손으로 집어 채취해 낸다고 하는 것은 불가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 하나의 미생물을 채취해 내는 것일까?
미생물 중에는, 영양분이 들어간 한천(한천배지라고 한다) 상에서 만이 증식하는 것이 가능한 미생물이 있다. 하나 하나의 미생물의 몸은 매우 작고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많지만, 한천 배지 위에서 미생물이 증식하면 그 덩어리는 눈에 보이게 된다. 이 미생물의 덩어리 자체를 colony라고 한다. 이 colony를 가는 봉 등으로 찔러 새로운 한천 배지에 옮기면, 또 그 미생물을 증식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땅이나 호수의 물, 잎의 표면, 또는 공기 중에도 미생물은 많이 있다. 많은 미생물을 한번에 한천배지에 증식시키면 colony가 혼합되어 버려, 하나 하나의 미생물이 채취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그래서, 살균한 물에 토양 등을 희석하여, 하나 하나의 미생물이 개별로 colony를 만들도록 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느 정도 희석하면 좋을까? 예를 들어, 1g의 흙에서는 수백만에서 수억의 미생물이 있다고 생각되어 진다. 그 중에서 한천 배지 상에서 자라는 것이 가능한 미생물은 1% 정도인 수만부터 수백만 개이다. 한천배지 상에 수십개에서 100개 정도의 colony가 발생하도록 하면, 하나 하나의 미생물을 채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결국, 1g의 흙을 살균한 물에서 1만에서 100만개로 희석하여 한천배지에 바른다. 그 한천배지를 적당한 온도에 놓아 두면, 수일 내에 미생물의 colony가 생겨, 하나 하나의 미생물을 손에 넣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