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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 제4장: 죄의 시작과 결과는 무엇인가?
교사: 오성경 (따뜻하고 열정적인 선교부장)
새신자: 이은혜 (신앙이 쑥쑥 자라나는 구도자)
🌸 마음 열기 (아이스브레이크)
오성경: 은혜 씨, 한 주간도 잘 지내셨어요? 오늘 날씨가 참 좋은데, 오시는 길은 어떠셨나요?
이은혜: 네, 부장님! 오면서 보니까 벌써 꽃이 예쁘게 피었더라고요. 마음이 아주 상쾌했어요.
오성경: 정말 그렇네요! 자, 오늘 성경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고 재미있는 상상 게임 하나 해볼까요? 이름하여 '금지된 상자 게임'이에요.
만약 제가 은혜 씨에게 아주 예쁜 상자를 하나 선물하면서, "은혜 씨, 이 상자는 은혜 씨 거예요. 하지만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상자를 열어보면 안 돼요!"라고 한다면, 은혜 씨의 마음은 어떨 것 같으세요?
이은혜: (웃음) 앗, 열어보지 말라고 하니까 그 안에 도대체 뭐가 들어있는지 더 궁금해서 미칠 것 같아요! 몰래 살짝만 열어보고 싶을 것 같은데요?
오성경: 하하, 맞아요! 그게 바로 우리 인간의 마음이죠. 오늘은 바로 그 '호기심과 불순종', 즉 '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거예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면 참 풀기 어려운 수많은 문제와 고통, 아픔이 뒤엉켜 있잖아요. "하나님이 사랑이시고 전능하신 분이라면, 왜 이 고통의 문제를 그냥 두실까?" 하고 질문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 모든 고통의 원인이 바로 오늘 배울 '죄' 때문이랍니다.
죄가 도대체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하나님은 이 죄를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제대로 이해해야,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진짜로 깨닫고 구원의 감격을 경험할 수 있어요. 준비되셨나요?
이은혜: 네! 죄에 대해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요.
📖 본문 연구 및 대화
1. 죄의 기원: 사단(루스벨)의 타락
오성경: 그렇다면,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의 원인이 되는 '죄'는 도대체 누구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요한일서 3장 8절을 은혜 씨가 한 번 읽어봐 주시겠어요?
이은혜: 네, 요한일서 3장 8절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요한일서 3:8)
오성경: 맞아요. 죄는 하나님이 만드신 게 아니라, 처음부터 범죄한 '마귀(사단)'로부터 시작되었어요. 그렇다면 사단은 처음부터 그렇게 악하고 흉측한 마귀였을까요? 에스겔 28장에 나오는 긴 묘사를 제가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범죄하기 전 사단이 어떤 존재였는지 눈감고 상상해 보세요.
"12 너는 완전한 인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왔도다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책임)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거하던 장소)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피조물)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본래 특성)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16 네 무역(비방)이 풍성하므로 네 가운데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자만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파괴)
17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에스겔 28:1217)
오성경: 이 구절을 보면, 사단은 원래 지혜가 충족하고 온전히 아름다운 '그룹(cherub)'이라는 천사였어요. 그룹은 천사들 중에서도 하나님 보좌를 가장 가까이서 지키는 아주 높은 지위의 천사예요. 그는 하나님의 성산(하늘 성전)에 머물던 피조물이었죠.
그런데 16절에 "무역이 풍성하다"는 표현이 나오죠? 여기서 무역은 '비방'으로 번역될 수 있어요. 즉, 루스벨(사단)이 하늘에서 하나님에 대해 거짓 소문을 퍼뜨리며 참소(비방)를 일삼다가, 마침내 강포(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파괴하는 폭력)를 행사하여 온 우주에 죽음을 가져오게 된 거예요.
이은혜: 와... 그렇게 완벽하고 아름다운 천사였는데, 어떻게 죄를 짓게 되었을까요?
오성경: 사단이 범한 죄의 핵심이 바로 이사야 14장 1214절에 나와 있어요.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Lucifer, morning star)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on the mount of assembly, on the utmost heights of the sacred mountain)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이사야 14:1214)
여기에 나오는 "계명성(Lucifer)"은 '빛을 가진 자'라는 뜻이에요. 고대 신화에서 북극은 신들이 거하는 장소인데, 루스벨은 자기 마음에 "내가 지극히 높은 자(하나님)와 같아지겠다"라는 엄청난 교만을 품은 거예요. 죄는 밖에서 온 게 아니라 바로 그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었어요. 성경은 마음이 삶을 결정짓는다고 말하잖아요(잠 23:7).
신앙의 선배들이 남긴 영감의 글을 보면 이 과정을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 줘요.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디모데전서 3:6)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영광에 대한 자존심이 최상권을 잡고자 하는 욕망을 자라나게 하였다. 루스벨은 자신이 받은 높은 영예를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지 아니하고 창조주께 감사하는 생각을 갖지 아니하였다. 그는 총명하고 칭찬받는 위치에서 영광을 받고 있었으므로 하나님과 같아지기를 열망하였다." (대쟁투 495)
오성경: 루스벨은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아니라, 그분의 권세와 영광만을 탐냈던 거예요. 완벽한 환경에서 어떻게 그런 교만이 싹텄는지는 '죄의 신비'라고 부를 만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죠.
이은혜: 가장 높은 천사가 교만 때문에 마귀가 되었다니, '자존심'과 '감사하지 않는 마음'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새삼 깨닫게 되네요. 그럼 그 루스벨은 어떻게 되었나요?
오성경: 요한계시록 12장 710절을 보면, 하늘에 전쟁이 일어나요. 하늘 군대의 지휘관이신 '미가엘(누가 하나님과 같은가? 라는 뜻을 가진 예수님의 다른 이름)'과 천사들이 사단과 타락한 천사들을 무찔러서 결국 하늘에서 땅으로 내쫓게 되죠.
예수님은 하늘에서도 사단을 이기셨고, 이 땅에 오셔서도 십자가로 승리하셨고, 마침내 마귀를 완전히 멸하실 거예요! 그러니 예수님을 대장으로 모시는 우리도 당연히 죄와 사단을 이길 수 있겠죠?
2. 에덴동산의 두 나무와 자유의지
오성경: 자, 이제 무대가 하늘에서 지구로 내려옵니다. 하늘에서 쫓겨난 사단이 에덴동산으로 왔어요. 창세기 2장 8절과 9절을 보면,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동산 한가운데에 아주 특별한 두 나무가 있었죠. 무엇이었나요?
이은혜: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요!
오성경: 빙고! '생명나무'는 인간의 생명이 내 스스로에게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것이기 때문에, 생명을 유지하려면 항상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걸 가르쳐줘요.
그런데 하나님은 왜 굳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만드시고, 그 열매는 절대 먹지 말라고(창 2:1617) 금하셨을까요? 우리 처음에 했던 금지된 상자 게임 기억나시죠?
이은혜: 네! 굳이 안 만드셨으면 죄지을 일도 없었을 텐데, 왜 그걸 만드셔서 시험을 하셨을까요?
오성경: 아주 자연스럽고 중요한 질문이에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이 세상의 진짜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표지판 같은 거예요. 귀한 책들의 내용을 그대로 읽어드릴 테니 잘 들어보세요.
"이 나무는 하나님이 만물의 소유주이심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는 것으로서 유보하셨으며, 그같이 함으로써 주님의 요구에 완전히 순종함으로 그분에 대한 저희의 믿음과 신뢰를 실증할 기회를 주셨다." (보감 3, 36,37)
"동산 중앙의 생명나무 곁에 있었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우리의 첫 조상의 순종과 믿음과 사랑을 시험하게 될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시험에 견딘다면 마침내 그들은 사단의 세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있게 될 것이었으며 영원히 하나님의 총애를 받을 것이었다." (부조 48)
오성경: 은혜 씨, 하나님은 만물을 '구별'하면서 창조하셨어요. 빛과 어둠, 남자와 여자, 엿새와 안식일을 구별하셨듯이, 모든 나무와 이 한 나무를 구별하셨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에요.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당신의 율법을 범할 능력이 없도록 창조하실 수 있으셨으며, 금단의 열매를 만지지 못하도록 아담의 손을 제어하실 수도 있으셨다. 그러나 그렇게 되었을 경우 사람은 자유로운 도덕적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자동인형에 불과하게 되었을 것이다. 선택의 자유가 없었다면, 그의 순종은 자원하는 순종이 아닌, 강요된 굴종이 되었을 것이다. 품성의 계발은 전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부조 48)
하나님은 우리를 입력된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는 로봇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가진 도덕적 존재로 만드셨어요. 억지로 하는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니니까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인간에게 진짜 사랑과 순종을 선택할 '기회'를 주신 거랍니다.
3. 사단의 유혹과 인류의 타락
이은혜: 아... 로봇이 되지 않게 하시려고, 진짜 사랑을 원하셔서 자유의지를 주신 거군요. 그런데 하와는 어떻게 사단에게 넘어간 거예요?
오성경: 창세기 3장 16절을 보면 뱀(사단)이 하와를 아주 교묘하게 유혹해요.
첫째, "하나님이 참으로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게 만들고,
둘째,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셋째,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하면서, 하나님이 좋은 것을 혼자만 이기적으로 감춰두고 있다고 하나님의 품성을 의심하게 만들었어요.
사단은 "하나님을 믿지 말고 너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서 네 운명의 주인이 되라"고 속인 거예요. 이 유혹에 빠진 하와의 눈에 선악과가 어떻게 보였죠?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였어요. 요한일서 2장 16절에 나오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여기서 시작된 거죠.
결국 첫 인류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했고, 그것이 불순종으로 이어져, 하나님과 스스로 분리(독립)되는 비극을 낳고 말았어요. 반대로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은 광야의 시험에서 철저히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이 유혹을 이겨내셨답니다!
4. 범죄의 7가지 끔찍한 결과
이은혜: 선악과 하나 따 먹은 게 단순한 과일 서리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었네요. 죄를 지은 후에는 사람들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졌나요?
오성경: 창세기 3장을 정리해 보면, 죄로 인해 7가지 끔찍한 결과들이 찾아왔어요.
1.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 죄를 지은 인간은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견딜 수 없어서 두려움과 수치심(벌거벗음)을 느끼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가린 채 숨어버렸어요(창 3:610). 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놓았습니다(사 59:2).
2. 인간관계의 단절: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셨을 때 아담은 회개하기는커녕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며 아내와 하나님께 핑계를 댔고, 하와는 뱀에게 책임을 전가했죠(창 3:1112). 사랑이 깨지고 남 탓하는 존재가 된 거예요.
3. 인간 본성의 변화(타락성): 범죄 이후 인간의 마음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렘 17:9) 상태가 되었어요. 이와 관련해서 정말 뼈아픈 말씀이 있어요.
"죄로 말미암아 사람의 모든 육체적 조직에는 이상이 생기고, 정신은 왜곡되고, 상상력을 부패되었다. 죄는 사람의 능력을 퇴화시켰다. 밖에서 오는 유혹은 마음속에서 공명을 얻고, 발길은 부지중에 죄악으로 향하게 된다." (치료 451)
즉, 우리의 본성 자체가 악을 향해 기울어지게 된 거예요.
4. 고통과 수고: 여자에게는 해산의 고통이, 남자에게는 평생 이마에 땀을 흘려야 하는 노동의 수고가 더해졌죠(창 3:1619).
5. 죽음: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신 말씀대로 영원한 생명을 잃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어요(창 3:19).
6. 실낙원: 결국 거룩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창 3:2224).
7. 환경의 파괴: 죄는 인간뿐 아니라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쳐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고, 약육강식의 정글 법칙이 생겨났어요(창 3:1719, 롬 8:1922).
5. 죄의 보편성과 본질
이은혜: 와... 한 번의 불순종이 모든 걸 망가뜨려 버렸군요. 그럼 인간은 스스로 이 죄의 문제를 고칠 수 없나요? 내가 마음을 독하게 먹고 착하게 살면 안 되나요?
오성경: 예레미야 13장 23절에 보면 구스인(에티오피아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며,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없다고 말씀하셔요. 이것을 명확하게 풀어주는 글을 읽어드릴게요.
"교육과 수양과 의지력의 연단과 인간의 노력은 각각 그 나름의 상당한 분한(分限)을 가졌다. 그러나 이것들은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에는 무력한 것들이다. 이것들은 혹 행위의 외모적인 단정함을 만들어 낼 수는 있다 할지라도 마음 자체를 고칠 수는 없으며 생애의 동기를 깨끗하게 할 수도 없다." (정로 18)
아무리 교양 있게 행동해도 본질적인 마음은 인간 스스로 고칠 수 없다는 뜻이에요. 로마서 5장 12절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와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선포해요. 시편 14편 3절은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하죠.
이은혜: 그럼 우리는 언제부터 죄인이 되는 건가요? 나쁜 행동을 해야만 죄인이 되는 거 아니었어요?
오성경: 다윗은 시편 51편 5절에서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해요. 에베소서 2장 3절은 우리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라고 말하고요.
여기서 '본질(nature)'이란 마치 새가 날아다니고, 게가 옆으로 걷는 게 자연스러운 것처럼,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죄로 기울어진 부패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뜻이에요.
"죄를 통하여 인간의 모든 조직은 교란되었으며(deranged), 마음은 비뚤어졌으며(perverted), 상상력은 부패되었다. 죄는 심령의 기능을 퇴화시켰다." (치료 451)
그래서 우리는 '죄(sins, 행동)'를 지어서 죄인이 되는 게 아니라, '타락한 본성(SIN)'을 가진 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죄된 행동들이 흘러나오는 거랍니다. 만약 죄를 짓기 전엔 죄인이 아니라면 어린아이들에게는 예수님이 필요 없게 되잖아요? 하지만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의사가 필요한 것처럼,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영적 환자이기 때문에 모두 그리스도의 구원이 필요해요.
6. 죄의 정의 (상태와 행위)
오성경: 성경은 이 죄를 몇 가지 단어로 깊이 있게 정의해요.
1. 죄악(Iniquity): 비뚤어지고 구부러진 영적 상태를 뜻해요. 이사야 53장 6절에서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이라고 하죠.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이기적으로 내 맘대로 하고 싶어 하는 그 타락한 성향 자체가 '죄악'이에요.
"사람은 본래 고상한 능력과 마음이 품부되었다... 그러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그의 능력은 악용되어 사랑의 자리는 이기심으로 점령한 바 되었다. 그의 천성(nature)은 범죄로 말미암아 너무 약하여졌으므로 그 자신의 힘으로는 악의 세력을 저항하기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정로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결과는 모든 인간의 경험에 나타나고 있다. 인간의 본성에는,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인간이 저항할 수 없는 세력인 악으로 굽어지는 성향(a bent to evil)이 있다. 이 세력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발견할 수 있는 도움은 하나의 능력뿐이다. 그 능력은 그리스도이시다." (교육 29)
2. 죄(Sin): 과녁(표적)을 벗어났다는 뜻이에요. 로마서 3장 23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영광(사랑의 표준)에 이르지 못하는" 모든 상태를 말하죠.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는 것(요 16:9),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롬 14:23), 선을 알고도 행치 않는 것(약 4:17) 모두가 과녁을 빗나간 죄예요.
3. 죄과/불법(Transgression): 요한일서 3장 4절에 "죄는 불법이라"고 했어요.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행동뿐 아니라, 법의 정신(사랑과 선함)에서 벗어난 악한 마음의 상태까지 모두 포함하는 말이에요.
"우리가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 죄에 대한 유일한 정의는 '죄는 불법이라'(요일 3:4)는 말씀이다... 많은 사람들은 저희 심령의 상태에 관하여 속고 있다. 저들은 육신에 속한 마음이 만물보다도 거짓되며 몹시 악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1기별 320)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바라볼 때에 인간은 자기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되고 자기 자신의 악한 상태와 율법의 공의로운 형벌 밑에서 절망적인 파멸에 이르게 된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된다." (1기별 321)
이은혜: 제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태라는 걸 깨달으니까 마음이 너무 무거워져요...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성경: 은혜 씨, 바로 그 무겁고 절망적인 마음을 느끼는 것이 은혜의 시작이에요! 병이 깊다는 걸 알아야 명의를 찾아가듯이 말이죠. 정말 중요한 마지막 글을 읽어드릴게요.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자만을 구원하실 수 있다. 우리가 전혀 속절없이 우리의 상태를 깨닫고 자신을 의지하는 모든 마음을 버릴 때에만,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붙잡게 될 것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느끼고 믿음의 손으로 전능하신 우리의 구원자를 굳게 붙잡을 때에만 우리에게 안전이 있다." (치료 455)
우리 스스로는 고칠 수 없기 때문에, 오직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대신 십자가를 지신 전능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손을 꽉 붙잡기만 하면 된답니다!
📝 삶의 적용 및 결심
오성경: 은혜 씨, 오늘 무겁지만 정말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진리를 배웠어요. 다음의 말씀을 믿고 마음으로 받아들이신다면, 결심의 표시로 체크(v)해 볼까요?
a. 인간 스스로는 죄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 ( V )
b. 인간은 잉태의 순간부터 본질적인 죄인이다 ( V )
c. 죄책은 유전되지 않지만 대체로 자녀들은 부모의 발자취를 따른다 ( V )
e. 인간의 최초의 범죄이후 모든 사람은 본성적으로 죄된 상태가 되어 죄를 짓게 되었다 ( V )
f.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단절되어 원수 되었다 ( V )
g. 죄악 된 마음과 타락한 본성에서 죄 된 행동들이 나온다 ( V )
h. 구원은 전적인 마음의 변화를 의미하는데 인간 스스로는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다 ( V )
i. 죄로 인하여 망가진 인간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분은 그리스도 밖에 없다 ( V )
이은혜: 네, 부장님. 하나하나 읽으면서 제 마음속 깊이 찔림을 받고, 또 감사를 느끼며 전부 (V) 표시를 했어요.
오성경: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은혜 씨가 깨달은 것은 무엇이며, 이 말씀에 기초하여 어떻게 살기로 결심하셨는지 한 번 나누어 주실래요?
이은혜: 저는 그동안 제가 남들보다 조금 더 착하게 살면 괜찮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 마음의 본질 자체가 구부러져서 스스로는 절대 선해질 수 없다는 걸 철저히 깨달았어요. 그래서 이제는 내 의지나 노력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내 마음을 고치실 수 있는 유일한 의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손만 꼭 붙잡고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오성경: 할렐루야! 은혜 씨의 그 고백이 바로 구원의 문을 여는 열쇠랍니다. 예수님께서 은혜 씨의 그 간절한 손을 절대 놓지 않으실 거예요.
🙏 마치는 기도
오성경: 그럼, 오늘 깨달은 은혜 씨의 귀한 결심을 모아 기도로 마무리할게요. 두 손 모아주세요.
"우리를 끔찍히 사랑하사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늘 아버지, 오늘 은혜 자매와 함께 죄의 기원과 그 참혹한 결과들에 대해 깊이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교만으로 시작된 사단의 유혹에 빠져, 창조주 하나님을 잊고 스스로 독립하고자 했던 인류의 비극을 보았습니다. 그 결과로 우리 또한 날 때부터 구부러진 본성을 가지고,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선해질 수 없는 절망적인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인간의 교육이나 수양, 의지력으로는 부패한 우리 마음을 고칠 수 없음을 겸손히 인정합니다. 오늘 은혜 자매가 '오직 나를 고치실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뿐이심'을 깨닫고, 믿음의 손을 내밀어 전능하신 구원자를 굳게 붙잡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주님, 이 연약한 손을 꽉 잡아주시고, 은혜 자매의 마음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으시며 새로운 생명으로 빚어 주시옵소서.
우리 안에 굽어지는 악한 성향을 이길 수 있는 성령의 능력을 부어 주시고, 이제는 불순종의 길이 아닌 십자가의 사랑에 굴복하여 순종하는 행복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다음 한 주간도 주님의 능력 안에서 죄를 이기며 안전하게 거하기를 소망하오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은혜: 아멘! 부장님, 오늘 마음이 묵직해졌지만 동시에 소망이 생겨서 너무 든든해요. 예수님만 꽉 붙잡고 한 주 잘 살아볼게요!
오성경: 네, 은혜 씨! 연약함을 인정할 때 가장 강해지는 법이니까요. 한 주간 주님 안에서 승리하시고 다음 주에 더 기쁜 얼굴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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