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8일 토요일
청심환: 긴장을 풀어주고 허기를 느끼게 하고 자꾸 누워 있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약
일 시작 전에 먹어서는 절대 안 되는 약.
기상 후에 중국 유명 한의원의 청심환을 먹고 내린 결론.ㅠㅠ
오늘은 지붕에 슁글을 덮어 내일 오는 비에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같지 않게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무기력감과 허기가 몰려왔습니다.
청심환을 먹고 나온 팀원들 모두에게,,,,
잠시 중국산에 대해 신뢰를 보낸 무모함을 살짝 후회 해보고
결국은 청심환의 효능을 파악 못한 무지함을 자학하는 것으로 매듭지었습니다.
아침 식사 후 오늘은 보이차.
요즘 우리팀에 갑자기 불어온 중국 바람,,,, 중국술, 중국차, 중국약,
팀장님이 몇 줄 시범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스텝 후레슁
슁글작업하는 걸 볼때마다 모내기가 떠오릅니다.
줄을 잡고 나란히 서서 못을 심고,,
레하우 창 시공팀이 오셔서 창문을 열심이 달고 계시네요.
이 정도 경사 쯤이야 ,,우리는 초능력자,,
오늘 목표한 작업량을 끝냈습니다.
때 마침 먹구름이 몰려 오네요.
용마무 벤트와 포크찹, 처마 후레슁이 시공되면 지붕이 완벽히 마무리 됩니다.
다음주 중으로 시멘사이딩, 소핏, 칠작업 그리고 문이 시공되면 외부 공사가 일단락 되겠습니다.
- 금일 작업 내용 : 창호수령, 레하우창 시공, 박공 타이벡, 지붕 후레슁 슁글
- 금일 작업자: 이동환 팀장, 지영근, 정수호, 원천옹, 이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