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충증 (내장유충이행증 : Toxocariasis)
병 원 체 : Toxocara canis(개회충), T. cati
감염동물 : 개, 고양이
증 상 : [동물] 설사, 체중 감소 등
[사람] 유아(幼兒)나 고령자, 쉽게 감염이 되는 사람에게는 유충이 이동한 장소에서 장해가
일어난다. 뇌라면 뇌염, 눈이라면 망막염, 간이라면 간염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방법 : 정기적인 변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에 노력하고, 정기적인 구충으로 근원을 제거한다. 분변은 장갑을 착용하고 처리한다.
소독방법 : 분변 검사 (처리)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열수 (60℃에서 30분, 100℃에서 1분)
치
료 : 내과나 소아과에서 회충증이 있는 동물과의 접촉 사실을 말하고 진찰을 받는다.
개
요 :
사람에게 회충이 감염되는 경로는 복잡하며, ① 입을 통해 동물의 분변에서 배설된 충란(알)에 감염되는 것, ②
개 회충이나 고양이 회충에 감염된 가축의 생 장기(간장[肝臟]이나 육회 등)를 먹어서 감염되는 것이 있다.
면역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거의 문제가 없다. 그러나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이나 앓고 난
후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이나 유아 또는 고령자에서는 충란이 장 속에서 부화하여 간장, 눈, 신경 등 전신의 내장으로 이동하여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유충이행증). 공원의 백사장은 회충의 알에 오염되어 있다고 하는 보고가 있지만 손씻기로 거의 방지할 수 있다.
2. 개선(疥癬, 옴) (Scabies)
병 원 체 : Sarcoptes scabies 외
감염동물 : 개, 고양이
증 상 : [사람과 동물] 심한 가려움
예방방법 : 피부 증상이 나타난 동물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 접촉했다면 손을 씻는다.
동물의 개선(옴)을 치료하면 사람의 증상은 가라
앉는다.
소독방법 : 열수 (80℃, 10분)
0.02~0.1% 차아염소산나트륨
70~80% 에탄올
치
료 : 피부과에서 옴에 걸린 동물과 접촉 사실을 말하고 진찰을 받는다.
개
요 :
개선(옴)의 원인이 되는 옴벌레는 매우 작으며, 개, 고양이를 시작으로 토끼, 소, 말, 사람 등 광범위하게 감염된다.
그 생활 고리는 피부 아래에 터널을 파고 일생을 그 터널 속에서 생활한다. 그러나 옴벌레는
개나 고양이의 몸에서 떨어지면 2일 이내에 죽는다.
동물의 옴벌레는 사람의 피부에서 장기간에 걸쳐 생활할 수 없기 때문에, 동물을 치료해서
동물의 옴벌레가 없어지면 사람의 증상은 없어진다.
사람에게 있어서의 옴벌레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에이즈 환자 병동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일이 있으며 그곳에서 의료 관계자에게 감염된다.
3. 피부사상균증 (Dermatophytosis)
병 원 체 : Microsporum canis (개 소포자균[小胞子菌])
M. gypseum (석고상[石膏狀] 소포자균)
Trichophyton mentagrophytes (사상 백선균[白癬菌, 무좀])
감염동물 : 토끼, 고양이, 개, 햄스터, 모르모트(기니
피그)
증 상 : [사람과 동물] 가려움, 발적(發赤), 원형 탈모
예방방법 : 피부 증상이 나타난 동물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 접촉했으면 손을 씻는다.
소독방법 : 열수 (80℃, 10분)
0.05~0.1% 차아염소산나트륨
10% 포비돈요드(povidone-iodine)
치
료 : 피부과에서 피부사상균증 동물과의 접촉 사실을 말하고 진찰을 받는다.
개
요 :
피부사상균증을 일으키는 균은 몇 종류가 있다. 머리(특히 얼굴)이나
몸(토끼나 햄스터는 복측면[腹側面]에 많다)에 경계가 명확한 원형의 탈모 부위가 동심원상으로 확대된다. 그 원형 주위의 털을 집으면 쉽게 뽑히는 것이 특징이며, 균의 종류에
따라서는 검사용 빛을 쪼이면 형광색으로 빛나는 것도 있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먼저 탈모된 부분에서
발모한다(중심성 치유). 가려움은 일반적으로 가벼운 정도나
중간 정도이지만 세균성 2차 감염이 있으면 현저해 진다. 어린
강아지, 고양이, 토끼에서 발생하면 이런 동물을 안을 기회가
많은 어린이나 여성의 피부에 감염되는 일이 있으며, 팔이나 얼굴 주위 등 직접 접촉한 부위에 붉은 피부병
증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