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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회원님들께서 산행후기를 아주 실감나게 잘 써 주셔서
저는 6차 정기산행을 준비하며 산악회에서 한 몇 가지 일을 위주로 후기를 썼습니다.
D- 2주
산행 공지
새로운 산행지를 찾아 탐사 산행을 회장님께서 다녀오셨는데 아직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등산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땀다오 하산 산행을 결정했답니다.
D- 1주
산행 참석인원 체크 및 차량 섭외 시작
예비산행 _ 등산코스 점검
등산로에 매달 리본 제작
뒤풀이 장소 논의
D-3일
산행 신청자 마감 _ 64명
차량 예약 _ 34인승 2대, 개별 출발 자가용 1대
신청자 수에 따른 예상경비 및 단체 구입물품 선정
오늘은 관광버스회사에서 계약금을 받으러 옵니다.
이번 산행에 예약한 관광버스는 평소 보다 비싼 금액을 요구했죠. 회장님께서 여러 곳에 알아 보셨는데 버스를 예약하기가 만만치 않으셨답니다. 이유인즉 베트남 여성의 날 많은 회사들이 여행을 계획했기 때문에 버스가 부족해서 가격이 비싸다고 하더군요. 할 수 없이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버스 2대를 예약해야만 했죠. 모자란 듯, 꼭 사야 하는 듯 하면 가격을 올려서 받는 것은 베트남에선 흔히 발생하는 일이죠. 화낼 필요도 없어요. 그냥 받아들이면 편하답니다. 에이.. 어쩔 수 없지 뭐.. 이렇게 말이죠.
버스회사에서 계약금을 받으러 왔습니다.
계약서의 내용에는 무조건 출발이고 만약 계약을 먼저 위반하는 쪽에서 위약금을 지급한다.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사용한다. 금액 등이 써 있었습니다. 이제 출발을 위한 첫 번째 할 일이 끝났지요.
D-2일
공동 물품 구입 _ 레모스 ( 거머리, 모기 등을 퇴치하기 위한 바르는 약)
산행 세부 일정 통보
강훈채 회장님께서 워낙 꼼꼼하셔서 뭘 그렇게 준비할 것이 많은지 지난 달 함런산 산행에서는 산에 오르는 등산로도 없고 잡목이 많아 손을 다칠 수 있다고 코팅장갑을, 조난당하거나 선두를 놓치면 상호 교신용으로 호루라기를 준비해야 했죠. 물론 거머리 퇴치용 레모스 구입은 당연했구요.
사실 이런 것 구하기 쉽지 않아요. 어디에서 구입을 해야 하는지 정보가 없어서 말이죠.. 뭘 한 가지 구하려고 해도 질은 둘째 치고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지가 더 궁금하죠. 베트남 직원들에게 말 서투른 베트남어로 그림을 그려가며 한참을 설명해서 이해시키고 어디에서 파는지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 등을 물어 보고 직접 가서 흥정을 한 후 사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바가지 쓰기 십상이랍니다.
하긴 이런 일도 아주 재미없는 일이 아닌 것이 그렇게 새로운 정보를 얻어가는 것도 재미있고 상점 주인들과 산다, 안 산다 실갱이 하면서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입하면 좀 통쾌하기도 해요. 그런데 가끔은
물건을 싸게 샀다고 흡족해 했는데 그것도 바가지를 썼다는 것을 알게 되면 좀 허무하기도 하죠. 이 번 산행에는 다행히 거머리 퇴치약만 준비하면 되니까 어디에서 구입하는지 가격은 얼마인지를 다 아니 마음 편하게 구입을 했죠.
그리고 오늘 해야 할 일이 한 가지 더 남았어요.
마지막으로 산악회 카페 회원님들에게 최종적으로 산행세부계획서를 통보하는 일이죠.
산행세부계획서는 미리 예상을 하는 것이기에 사실은 실제와는 조금 차이가 난답니다.
그래도 몇 시에 점심을 먹는지 하노이에는 몇 시에 도착을 하는지 날씨에 따른 준비물은 무엇인지 등은 미리 알려 드려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통보를 해야 해요.
특히 산행일 일기예보에 맞춰 준비할 옷, 신발, 우비, 마실 물 등은 꼭 알려 드려야 한답니다.
불행히도 이번 산행일엔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하여 걱정을 하며 산행 세부 일정을 통보해야 했죠.
D-1일
최종 산행 신청인 명단 작성
공동물품 점검
운영자 회의
오늘은 산에 가시는 분들의 명단을 작성하여 숫자대로 복사를 해야 하고 산악회에서 준비한 물건들을 점검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저녁엔 운영위원들 모임이 있어요. 다음 날 산행을 할 때 주의할 점, 특히 회원님들의 산행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문제들을 많이 이야기 하죠.
많은 분들이 함께 하는 산행이고 산을 잘 아시는 분, 체력이 좋으신 분, 좋지 않으신 분, 남자, 여자, 나이가 많으신 분, 어린 사람 등 아주 다양한 분들이 함께 등산하는 것이기에 선두와 후미가 쳐지지 않고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통제를 잘하는 방법이 쉽게 떠오르지 않아요. 그래도 산악대장님이 앞에 서고 누구는 다음에 또 총무는 뒤에서 너무 쳐지는 사람들을 목적지까지 잘 갈 수 있도록 돕자, 혹시 다치는 사람을 대비해 약을 좀 준비하자.. 등을 논의합니다.
우리 산악회에는 주치의가 한 분 계세요.. 이중열 인삼가든 사장님이 요즘 사혈을 배우셔서 응급처치를 해 주시죠. 효과가 아주 좋아요. 그런데 사혈할 때 좀 아파요. 침 맞을 때 긴장도 좀 되고 그래도 넉넉한 인심에 아픈 사람들을 위해 성심을 다 하시는 마음으로 반은 치료가 되죠..
참 이번 산행에선 발에 쥐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발전 몸풀기 운동을 하자고 했는데 안 했네요.
뒤풀이 장소에 대한 이야기도 했는데 뒤풀이 장소를 발 담그며 계곡에서 하려고 하다가 계곡에서 1시간 정도 더 가야 하산 집결지에 도착하는 관계로 지친 다리와 몸에 맥주 한 잔 하면 긴장도 풀리고 다리도 풀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김세천 대장님의 의견에 다들 동의해서 하산을 완료한 후 현지 식당에서 간단하게 하자고 결론을 냈답니다. 공지에는 계곡에서 한다고 통보를 했는데 회의를 통해 갑자기 변경이 된 거죠. 이렇게 갑자기 변경된 사항들은 미처 재 통보를 못 해 드린 답니다.
회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BIG-C마트에 들러 내일 먹을 행동식과 생수를 좀 사서 집으로 돌아 왔죠. 내일 점심은 현총무가 김밥을 싼다고 하기에 또 넉살 좋게 얻어 먹을 요량을 했구요. 집에 돌아 오자마자 생수를 냉동실에 넣고 배낭속에 넣을 짐을 정리하는데 대장님께서 “배낭 각(모양) 좀 잡고 다녀”라는 말씀이 자꾸 생각나는 거예요. 배낭속에 약봉지 깔판, 산행중 갈아 입을 옷, 행동식, 물 등을 넣어도 각이 잡히지 않아 입지도 않을 두꺼운 겨울 잠바를 넣었답니다. 그러니 배낭이 좀 빵빵하게 각이 잡히더라구요. 저희가 이렇게 살아요..
내일 비나 오지 말아야 할 텐데 걱정하며 잠을 잡니다.
D-DAY
산행
뒤풀이
5시 눈을 뜨자마자 창문 커튼부터 열어봅니다.
산행에 참가하시는 회원님들은 누구라도 오늘은 창문부터 보셨을 것 같네요.
눈을 비비적거리며 커튼을 여는 순간 빗소리와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비를 보니 오늘 산행이 걱정이 됩니다. 뭘 꾸물 댔는지 좀 늦었죠. 지각입니다. 중화 24T1 출발장소에 도착을 하니 벌써 많은 분들이 비를 피해 아파트 입구에 모여 계셨어요. 비가 이렇게 내리면 나오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았는데 열성적인 분들입니다. 산이 그렇게도 좋으셨던 모양입니다.
늦게 도착을 했으니 인사는 대강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리곤 전날 회원님들께 드린다고 임장영회원님께서 찬조하여 주문하신 떡부터 찾아 떡값을 먼저 치뤘죠. 비가 오지 않았으면 인사도 나누며 어느 분이 오셨는지 인원체크도 했을 텐데 오늘은 버스가 도착하자마자 탑승부터 했답니다. 그리곤 곧바로 땀다오로 출발했죠. 괜시리 바쁘기만 했던 아침이었답니다. 지각 탓이죠.
버스안에서 우리 산악회 회원님들을 위해 떡을 준비한 분이 누구이고, 잠시 후 나누어 줄 물건들을 간략하게 설명을 한 후 떡과 뒤풀이 때 먹을 작은 봉지에 싼 오징어와 땅콩을 한 분씩 나누어 드리고 레모스는 4분당 1개씩 나누어 드렸죠. 당연 산행참가비도 받았답니다.
버스 안에선 아침 식사를 거르신 분들이 김밥이며 나누어 준 떡을 드시는데 염치불구하고 한 점씩 얻어 먹으니 가지고 오신 분들 보다 더 배부르게 먹는 것 같아 눈치가 좀 보이더군요.
실제는 얻어 먹는 사람이 더 많이 먹어요.
다행히도 땀다오에 가까워 질 수록 비는 그치고 있었어요.
출발 장소에 도착을 하니 비는 내리지 않고 구름만 있어 산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더라구요.
이 번 산행은 평지와도 같은 길을 따라 3시간을 걸은 후 점심을 먹고 3시간 정도는 가파르게 내려가야 하며 1시간 정도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랍니다. 몇몇 분들은 이 코스를 경험해 보았죠. 저는 오래전에 이 코스를 다녀와서 1주일 정도를 계단을 내려갈 때 마다 알이 밴 다리가 후들거려 고생한 기억이 생생해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죠.. 가야 하는 길이니 갈 수 밖에 비나 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생각할 수 밖엔 도리가 없었죠.
출발장소엔 관리사무소가 있었는데 입장료를 받더라구요. 정상적인 입장료가 있다면 입구에 입장료 안내판이라도 있었을 텐데 그런 것도 없고 57명이 입장을 했는데 가격도 흥정이 되는 것을 보니 아마도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산에 오니 어거지를 써서 돈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현총무,이상묵회원과 베트남 관리원이 몇 번을 실갱이 하다 25만동을 주고 털털거리며 들어갔답니다.
이곳부터 땀다오 산속으로 들어가려면 30분 정도 걸어가야 해요.
지금부터 3시간은 낭만을 즐기며 걸으시면 된답니다.
산 입구에선 버스 안에서 나누어준 거머리퇴치약을 뿌린 후에 산속으로 난 등산로를 들어갔답니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면 CHUA DONG이라는 절이 나오죠. 대나무 숲으로 나 있는 길이 아주 운치가 있답니다. 길이 없는 곳엔 대나무와 나무를 엮어 만든 다리가 있고 꼬불꼬불한 모퉁이를 돌 땐 재미있기도 하고 가끔 힘들고 목이 마를 때 마시라고 산속에서 내려오는 물을 통대나무를 반으로 싹둑 잘라 사람들이 마시기 좋게 설치도 해 놨죠. 물 맛도 좋답니다. 대나무가 많으니 대나무를 이용해 뭐든 잘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길을 정비하고 있었죠. 그 길은 땀다오에서 절로 들어가는 유일한 길이기에 사람들이 쉽게 다닐 수 있도록 절에서 많은 승도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들어 올 수 있도록 정비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에 있었던 운치가 적어지는 것 같아 좀 서운하기도 했지만 이젠 위험하지 않게 정비되어 산행시 안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그 도로 정비가 문제가 되었죠.
돌을 놓아 길을 단단하게 다지는 작업을 하는 곳에서 회원 한 분이 넘어졌고 다리에 타박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혜진 회원께서 붕대를 감아주고 있었고 몇 분들은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언가 고민하는 듯 안타까운 눈빛으로 무사를 기원하고 계셨답니다.
산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동료애가 생길 수 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힘듬, 땀, 배고품 같은 어려움을 나누니 나눔에서 즐거움이 생기고 사랑이 생겨 동료애가 만들어 지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많이 다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안심하였지만 긴 하산 길을 걸을 것을 생각하니 걱정스러웠죠.
모여 있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한참을 가다가 쉬고 있는데 뒤 따라 오신 분들이 사고를 당하신 회원께서 세옴을 타고 되돌아 가셨다는 말을 듣곤 마음이 아프기도 했답니다. 점심식사를 하는 곳인 CHUA DONG에 도착했을 땐 선두 그룹은 이미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죠, 뒤에 가는 사람은 참 바쁘네요. 늦게 도착한 우리도 점심식사를 해야 합니다.
식사 시간은 언제나 즐겁죠. 앉아서도 서서도 누구든 먹는 방법에 격식 없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산이랍니다. 그래서 더 즐겁죠, 특히 산에서 쌀쌀한 날씨에 코펠에 끓여 먹는 라면은 최고의 음식이랍니다. 따끈한 라면 국물 한 그릇이면 힘겨웠던 산행, 눌렸던 피로가 다 풀리죠.
뱀사골(뱀띠)에선 다음 산행엔 우리도 끓이자고 약속도 했답니다.
이젠 내려가야 할 시간입니다.
지금부터 내려가는 길은 가파라서 많이 미끄러울 테죠, 내려가는 길에 비가 내렸어요.
가파른 길에 비까지 내리니 더 위험했죠. 그 하산 길에도 사고가 있었죠. 미끄러워 넘어져
팔이 빠진 회원님이 계셨답니다. 다행히도 이영준 판시팡 등반 단장님께서 운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 팔을 끼워 넣으셨다고 하네요. 산악회에는 다방면에 재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웬만한 일들은 거의 해결이 된답니다.
내려가는 길 내내 마음을 흔든 분들이 계셨어요.
임장영 회원과 그 분의 딸인 동영이 그리고 그 두 모녀와 끝까지 함께한 분들이랍니다.
처음엔 엄마와 딸이 손을 잡고 내려갔어요. 내려가는 길이 험하니 선두와는 점점 멀어지고 함께 가는 사람들에게 너무 늦어져 미안한 엄마는 딸을 데리고 천천히 갈 테니 먼저 내려가라고 하셨죠, 그런데 그럴 수는 없는 일이었어요. 괜찮으니 천천히 내려가요. 딸아 천천히 내려가도 괜찮으니 안전하게 한 발작씩 천천히 내려가, 위로의 말도 하면서 내려 갔드랬어요. 어떤 회원님은 스틱을 딸에게 주었고, 어떤 회원님은 딸의 가방을 들어 줬죠. 이렇게 두 모녀는 내려가게 되었답니다. 또한 강훈채 회장님과 장돈희 회원님께서 딸의 앞과 뒤에서 하산 내내 손을 잡고 내려가셨답니다.
좋았어요. 하산 길은 위험했지만 아주 보기 좋았어요. 딸의 힘겨움을 이겨내는 모습이 좋았구요.
엄마의 딸에 대한 사랑이 보기 좋았구요. 옆에서 도와준 많은 분들의 마음이 좋았어요.
산에만 오면 왜 이렇게 감동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매 산행마다 이런 감동들이 생겨요.
이젠 계단만 내려가면 오늘 산행의 목적지인 TAY THIEN에 도착을 합니다.
비가 오니 계단은 아주 미끄러워졌어요.
들리는 말에는 계단을 내려오다가 넘어진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고 해요.
땀다오 산은 아주 아름답죠, 그런데 이 번 산행에서는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없었어요.
비가 와서 볼 수 없었던 것이 아니었어요, 긴장되고 힘들고, 어려움 때문에 볼 수 없었을 뿐이었죠.
그렇지만 본 것이 아주 많았어요, 사랑을 보았고, 정도 보았고, 함께 나눈 동료애도 보았답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두 모녀를 모든 회원님들이 박수와 환호로 환영을 했답니다.
안치환이 부른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답다"라는 노래가 듣고 싶었어요.
D+1일
경비 결산서 작성 공지
산행기록 작성 공지
하노이산악회 까페엔 아주 많은 글들과 사진들이 올라 왔습니다.
“다리가 아파요”
“비가 와도 가지 않을 것을 생각하지 않았어요”
이제야 땀다오산에서 있었던 일들이 카페에 올려진 사진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땀다오산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고 회원님들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다음 산행에선 어떤 일이 생길까요?
며칠 후면 다음 산행을 계획해야 합니다.
어느 산으로 가야 하는지 새로운 산은 없는지
이제부터 회장님과 대장님께서 새로운 산을 찾기 위해 바빠지실 시간입니다.
첫댓글 우와... 준비과정부터 상세히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황 총무님/ 수고 많았습니다/ 함께하지 못해 서운했었는데 님의 글을 읽다 보니 나도 한팀이 되어 땀다오를 다녀 온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롱기스트... 매번 놓치지 않으시는 군요..추카 추카,,,,
정말 이글을 읽고 있노라니 1달에 1번의 정기산행을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준비를 하시고 노력하시는지 알수있었습니다. 그 노고에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회장님, 대장님의 역할이 크시죠.. 하지만 많은 회원님들의 협조 또한 대단하십니다.
나나님도 그 분들 중에 한 분이시고요... 감사해요.
보수없는 직책의 책임감은 맡아 본 사람만 알 수 있지요. 감사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건의를 들여도 될런지요. 점심식사 문제인데요, 단체 주문방식은 간편한 장점과 동시에 획일적이고 집행상 어려움이 있읍니다. 반면 각자 준비는 다양하고 풍성한 식단을 보여주는 장점과 더불어 일부 참가자는 굶거나 얻어먹는 처지가 될 수 밖에 없는 치명적 단점이 있지요. 둘의 장점을 살려 원칙은 각자 준비로 하되 산행신청시 중식신청 글을 올린 후 덧글로 신청을 받아 일괄 주문하면 어떨까 건의 합니다. 이 경우 중식 신청자는 참가여부에 관계없이 대금을 받는 것으로 하고요...
좋은 생각입니다. 한 표 찍습니다.
운영진에서 심사숙고해 보겠습니다. 자주 건의해 주세요..
정기산행의 진행과정을 마음 담아서 잔잔하게 써내려간 소야님의 산행후기가 가슴 깊숙히 느껴집니다.....이런 저런 상황을 예측해보고, 준비하시고, 그날 산행에서 항상 긴장된 마음으로 산우님들이 이날 하루 즐거운 날이 되도록 애써주신 운영진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지요.. 한 팀이에요. 회원님들과 운영진 모두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기님의 산행 후기는 출발에서 도착까지가 아니라, 산행계획에서 출발, 진행, 도착, 마무리과정까지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군요. 다시 한번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올드폭스님.... 사진과 산행후기.....지속적으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목요연하게 작성한 산행후기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생동감있는 멋진글 잘 보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미커님의 댓글이 너무 예뻐요.. 예쁜 생각, 예쁜 댓글, 모범이 될 만한 글들 모두 예쁘세요.항상 감사합니다.
역쉬!!!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새로운 형식의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운영진에게 머리 깊숙이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