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 제 1175호 객원컬럼. 채권보다 수익률 높은 종목 고르기1. 마25:28-30
가치투자법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던 티머시 빅이 저술한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전략>을 통해 채권보다 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고르는 아이디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투자를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부터 자산가치를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계속되고 채권수익률이 오르면, 주식의 PER(주가수익비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안정세로 돌아서면 채권수익률은 떨어지고 PER은 오르지요. 주식과 채권 사이의 관계를 따질 때는 채권의 이표에 대한 개념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액면가로 채권을 발행하고 표면이율에 따라 연이자를 일정기간에 나누어 지급하는 이표채의 경우, 이표는 채권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연간 수익을 나타냅니다.
즉 채권의 이표는 정부나 기업 등 발행기관이 채권액면가의 일정비율을 매년 지급할 것으로 약속하는 금액입니다. 액면가 1만 원의 채권을 6.5%의 표면이자율로 발행한 기업은 채권보유자에게 매년 650원(1만 원의 6.5%)을 만기까지 지급한 후, 만기에 액면 1만 원을 지급합니다. 채권소유자가 아무리 많이 바뀌든, 어떠한 가격에 거래되든 매년 650원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매해 채권 이표액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채권 가치는 다음 세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되지요. 첫째는 채권만기일까지 남아있는 기간 동안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 둘째는 같은 시점에 만기가 되는 국채의 일반적인 수익률, 셋째는 발행기관의 재무안정성과 관계된 리스크 프리미엄입니다. 주식도 이표에 해당하는 형식으로 투자수익을 제공합니다. 주식의 투자수익률은 기업이 연간 창출하는 이익률에서 나오는데 채권이 만기에 수익을 가져다주듯이 주식도 이익을 재투자해서 수익을 발생시킵니다. 이것이 바로 이익수익률입니다. 워렌 버핏에 의하면 주식의 이익수익률을 채권수익률과 비교해봐야 합니다.
이렇게 따지면 주식을 선정하는 투자자의 목표는 채권투자자의 목표와 크게 다르지 않지요.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상으로 수익을 주는 투자대상을 찾는 것입니다. 그것을 넘어서 주식투자자는 비교적 위험이 적고 안정적인 국채수익률을 능가하는 이익수익률을 낼 수 있는 종목을 골라 투자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이겨내고, 수익률에 대한 보장이 확실치 않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때의 위험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목사님께서는 찾기를 원하고 기도하면 눈에 보인다고 하시며 밤이 새도록 정보를 얻고 생각의 속도를 내서 하나님의 방법을 물어보라 하셨지요. 그리하면 내가 성령으로 감동되기 때문에 금세 숨겨진 것을 찾는 방법을 알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5장 28~30절 말씀처럼 이익을 남기는 사람, 기업, 땅에 투자하여 누리며 남에게 전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이미경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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