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Japanese saw shark, (일) Nokogirizame
형 태 : 전장은
보통 1m전후이나 최대 1.4m까지 자란다. 몸은 긴 원통형으로 주둥이가 톱처럼 길게 돌출되고, 그 길이는 전장의 약 1/3 정도이다. 각 가장자리에 이빨 모양의 날카로운 돌기가 있는 가늘고 긴 톱 모양의 주둥이가 특징이다. 주둥이 가장자리에는 톱니 모양의 강한 돌기들이 열을 지어 있고, 중간에
한 쌍의 수염이 있다. 뒷지느러미는 없다. 꼬리지느러미는
상엽과 하엽이 비대칭으로 하엽은 매우 작다. 몸은 갈색을 띤다. 이들은 톱가오리와 닮았으나, 톱의 하측에
수염이 1쌍 있고 아가미틈이 머리 바로 밑이 아닌 머리의 측면에 있다.
설 명 : 연안성 저서어류이다. 난태생이며, 한 배의 출산 개체 수는 약 12마리이다. 바닥에 서식하는 작은 동물을 먹는다. 이들은 주로 어류를 먹는데, 먹이를 톱으로 쳐서 자르거나 기절시켜서 잡아 먹는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
양날톱 모양의 긴 주둥이가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것으로
한눈에 알 수 있다. 몸 색깔은 위쪽은 밝은 회색 또는 갈색이나 올리브 녹색이고 아래쪽은 흰색이다. 야행성 물고기로 낮에는 주로 바닥에 가만히 있고 야간에 활발히 먹이를 찾는다. 톱날주둥이는 모래나
진흙 속에 숨어 있는 먹이를 찾아내는 감각기관이며 주로 모래를 휘젓는 도구로 사용된다. 또한 그것을 좌우로 휘둘러서 헤엄쳐 다니는 작은 물고기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거나 기절시키는데 사용한다. 먹기 어려운 큰 고기의 살점을 뜯어낼 때도 사용된다. 그리고 포식자의
접근을 예방하는 무기 역할을 하기도 한다.
톱상어는 인간에게 적극적으로 공격을 가하는 위협적인 동물은 아니지만,
잡은 물고기를 먹으려고 할 때라든가 산란할 때 자극하면 공격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분 포 : 한국(중부이남, 남부해), 일본(북해도 이남 남부해), 남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동아시아의 앞바다에 분포한다. 톱상어는 인도양과 태평양의 얕은 열대 및
아열대 해역과 하천 등 담수에도 분포한다. 이렇게 해수와 담수를 왕래하며 적응할 수 있는 삼투압 조절능력이
있다고 생각된다.
비 고 : 현재까지 발견된 톱상어는 2속 6종이다. 톱상어류에는
아가미구멍이 6쌍인 플리오트레마속과 아가미구멍이 5쌍인 톱상어속의 2속이 있다. 보통은 1.5m 내외이지만
최대 길이 7.6m에 달하는 기록도 있다
톱상어는 톱날주둥이를 모래 속의 먹이를 찾거나 기절시키는 용도인데 비해서 비슷하게 생긴
톱가오리는 말그대로 톱으로 먹잇감을 썰어서 잡아먹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톱상어의 모습은 대부분 톱가오리의 모습이다. 이는 톱가오리도 톱상어처럼 모래 바닥 밑의 먹이를 찾기 위해 톱을 발달시켰고 몸이 납작하기 때문에 서로 비슷하게
생긴 것에서 비롯된 착각이다. 여담으로 톱가오리는 수족관 등에서 접할 기회가 많아 인지도가 높은 데에
반해 톱상어는 수족관에서 전시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