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4기 후기] 인제대 가나군 최초합 했습니다 ♬ :D

[2019학년도 4기 JMJ]

약학대학 최종합격을 축하합니다 !!!! >_< (훌륭하돠!!)

●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몇학년도 피트인지, 지난 전공, 초시 혹은 재수 여부같은 것들 뿐만 아니라 어느 학교 최종합격하셨는지 등 ^^)

19준 피트, 재수

전공은 문과였고(SKY) 졸업 후 직장 다니다가 그만두고 준비했습니다

인제대 가나군(지역전형) 최초합했는데 이사하고 앓아눕고 하느라 후기를 좀 늦게올리게되었네요~





● 홍성찬의 비전파인더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당시 마음이나 상황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박인규쌤 까페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본고사를 너무 못봐서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실제로 건강에 이상이 좀 있었습니다 ㅠ ㅠ)

하다가 이런 집중컨설팅이 필요할 것 같다 싶어서 신청했어요

신청할때 선발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선발되고 나서도 어려울것 같다 ㅋㅋㅋ 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 자기소개서를 준비했다면 어떻게 준비했고, 돌이켜보면 최종합격을 하는데 무엇이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생각하나요?  

   (방향성, 작성내용 등 ...)

인제대는 자기소개서는 없는 대학이고 서류와 서류 요약목록만 내는데,

각 항목별로 정해진 개수만큼만 제춮 가능하기 때문에 뭘 제출할건지 선정과 배열순서도 신경을 써서 작성했고,

재학생들에게 한번더 검수도 받았습니다

비파에서는 자소서 없는 대학을 지원하더라도 자소서 작성이 진행되는데,

이게 앞으로 인성면접의 베이스가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원래 제가 손이 느린것도 있는데 작성하는데 정말 정말 정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10시간 이런 수준이 아니라 n박 n+1일이었어요 너무 많이 고쳐서 기억도 안나네요 ㅋㅋㅋ

수험생활이 너무 고되어서 우습게도 오히려 왜 내가 약대에 다시 가야겠다고 결심했었는지를 잊고 있었는데,

초심을 다시 복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ㅎㅎㅎ

저는 제출 기한이 있는게 아니다보니 draft 작성 자체를 좀 느리게 했는데

저처럼 이러지 마시고 asap 작성해서 성찬쌤과 커뮤니케이션 횟수를 더 늘리시는 방향으로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

● 면접을 준비했을 텐데 어떻게 준비했고, 돌이켜보면 최종합격을 하는데 무엇이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생각하나요?

   (마음가짐, 노력, 등 ...)

본고사~1차합까지 (저는 12월 12일이었고 12월 15일까지는 보통 다 납니다) 약 3달 반의 기간에는 1차합 안될까봐 마음졸이느라 너무 힘들었고,

이후 1월 초에 면접 볼때까지는 미친듯이 준비하느라 힘들었습니다 ㅋㅋㅋ

24시간 독서실에 다녔는데 밤도 많이 새고 면접 전날도 밤샌다음에 면접장 가는 차안에서 좀 자고 간단하게 아침이랑 커피 한잔 때리고 들어갔습니다

암튼 저는 지옥에서 온 의심병 환자라 선발되고 나서도 나는 객관적으로 합격하기 쉽지 않을것 같고 붙으면 미라클이다

이런 식의 생각을 많이 했었고 성찬쌤 속도 많이 썩였는데 ㅋㅋㅋㅋㅋㅋ

생각이 고쳐졌다기 보다는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너무 후회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고 열심히 하다보니 재미도 있어서(?)

제 체력과 정신력 한에서는 비파와 다른 스터디 모두 열심히 하려고는 했는데 부족한 점도 물론 있었구요,

저 비파 포함 스터디 네개 ;; 했는데 정규로 한 것만 4개고 중간중간에 조인트 스터디나 합격생 첨삭같은것도 별도로 인맥 닿는 대로 받았고, 총 면접 시뮬레이션 진행했던건 비파 포함 30회정도 되는것같아요

무조건 양치기로 많이 하시라는 뜻은 아니고 저는 면접 전+면접 시의 긴장이 심했기 때문에 일종의 노출치료 같은 개념으로 ㅋㅋ 일부러 면접시뮬을 다양한 사람한테 여러번 봤고 실제로 편해지기도 하면서 스터디마다 잘 잡아주는 포인트가 좀 달라서 여러 방면으로 고쳐 나갈 수 있었던 점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인성면접 : 비파에서 했던걸 근간으로 다른 스터디에서 fine tuning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비파 3차스터디 끝나고 성찬쌤이 중간점검 하면서 스크립트를 한번 써보라고 하셨고,

안그래도 인성도 한번 총정리본 만들어야겠다 싶었어서 A4 15장정도??ㅋㅋㅋㅋㅋ... 되게 키워드랑 스크립트 나눠서 정리했고

쌤 피드백 받아서 고치고 외우고 고치고 외우고

키워드 외우고 조사같은것도 더 전달력 있게 고치고 또 고치고

타이머 재면서 1분 컷 되는지도 다 테스트 해보고 거의 스크립트 깎는 노인 수준으로 집착했는데 끝까지 고칠게 나오더라구요

면접 들어가기 직전에도 100% 만족이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일반적인 면접 대비 수준보다는 상회했다고 생각합니다

지성면접 : 지성면접은 1. 구성 2. 컨텐츠 두가지 모두 신경썼고,

시뮬에서 구성을 잘 짜는데에 집중했습니다. 내용이 기본적으로 맞아야 하는건 당연하고 스터디를 해 보니 사실 면접까지 올 정도면 지원자들의 수준은 상향평준화 되어 있어서 실력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달력을 높이고, 꼬리질문에 잘 대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마다 포인트가 다르겠지만 교수님들이 듣기 편한, catchy한 대답이 어떤걸지 유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본 면접에서 이렇게 하길 정말 잘했다. 또는 어떤 식으로 했으면 망할 뻔 했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나요?

(떨리지 않는 방법이나, 어려운 질문 대처법, 자신감 있게 말하는 방법 등)

인제대는 모이면 번호를 다시 뽑아서 면접순서를 정하는데,

저는 2번 3번 뽑아서 ㅋㅋㅋㅋㅋㅋ 긴장할 시간도 없이 10시쯤인가에 후루룩 면접이 끝났습니다

지성인 생물 화학은 구성+두괄식 키워드+아카데믹한 용어 사용하려고 노력한게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나 하고,

꼬리질문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근거가 이러이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렸습니다

화학 가군은 대답하고 꼬리질문 몇번 오간다음에 타이머 아직 안 울렸는데도 대답 잘 했으니 나가라고 하셨고

(?? 면접장에서는 씩 웃고 폴더인사 하고 나왔는데 속으로는 흐극흑흑 앙대 질문 더 해주세요 아직 나갈수없어ㅓㅓ 아닌가 너무 나 지금 너무 needy한가 이러면서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나군은 실험문제에서 하나를 대박적으로 틀렸는데 교수님 지적하셨을때 바로 정정하고, 왜 제가 그런 혼동하는 개념이 있었는지 살짝 설명해서 그나마 스무스하게 넘어간것 같은데 면접보고나서 합격발표때까지는 이것때문에 나군은 불합격일것 같아서 매우 괴로웠습니다 ㅠㅠ...

떨리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방법은 shortcut이나 꿀팁이 있다기 보다는,

제대로 준비해서 본인이 자신감을 가질 근거를 마련해 놓는게 저한테는 더 맞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자료 보는것도 중요합니다!!

가군 들어가기 직전에 약물 정리해놓은거 한번 더 보려고 화장하면서 생물책 펼쳐놓고 계속 항생제 욍알욍알 중얼중얼 외우면서 얼굴 그렸는데 약 1시간 뒤 생물 페니실린 문제 나왔습니당

● 비전파인더를 통해 준비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과 집중컨설팅의 장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유튜브 특강, 원서접수전략 특강, 카페 정보, 1:1 대면상담, 대학설정, 자소서 준비, 1-4차 모의면접 등)

모의면접이 당연히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고 모의면접때 피드백 주는 점과

질문 등등 커뮤니케이션 계속 해주시는 점도 좋았어요~

약간 선민의식이라 지나치게 도취되는 것은 좋지 않겠지만,

그래도 나는 비파에서 선택된 사람이고 비파를 하는 사람이다 !

이런 배짱 ㅎㅎ 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예민한 쫄보인 저에게는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 그 외 더 하고싶은 말 (약학대학 합격 소감 등)




저는 대학교 직장 모두 가고싶던데 한번에 뚫어서 갔었고 당시에도 기뻤습니다만

이번에 약대는 합격까지 너무너무 힘들고 외로운 길이었고 가나군 둘다 합격 확인했을때는 삼성 붙었을 때보다 7억배 정도 더 기뻤습니다

1n년 자취생활 청산하고 집 앞에서 학교 셔틀버스 타고 엄마 밥 먹으면서 만학도 생활 하게 되어 너무 좋아요

하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2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부산에서 운전하기와 자전거 타기 입니다

이렇듯 앞으로도 삶은 도전과 좌절, 그리고 도움, 극복의 연속이겠지만!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계속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살기로 저는 선택했거든요!

오랜시간 약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느라 정말 고생많았고 축하합니다 ^^

앞으로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2019학년도 4기 YSE]

축하드려요😆😆😆!!!!지옥에서 온 의심병환잨ㅋㅋㅋㅋ너무 잘 와닿는 설명이네요. 진짜 읽기만해도 얼마나 잘 준비하신지 보여요! 본 받아야 되겠어요!! 너무 축하드려요!!😊😊😊

[2019학년도 4기 JMJ]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아 : )

[2019학년도 4기 JMJ]

합격도 넘나 축하드리구요!! 😺😺

[2019학년도 4기 LMj]

와!!!! 밍정님..❤ 축하드려용!!
비파 1~4차 모의면접이 끝나고도 추가로도 연습하고 노력하며 얻은 결과라 그런지 더욱 값지고 소중한 것 같아요ㅎㅎㅎ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당!! 저희 같이 약대생활 만끽해용!!!!!😆❤

[2019학년도 4기 JMJ]

ㅋㅋㅋㅋ제가 오타왕이라... 한창 긴장 최고조이던 시기에 뵈었었는데 이렇게 합격 소식으로 또 인사하게 되서 넘 좋네요! 넘나 수고 많으셨어요 이제 긴장 내려놓으시고ㅠ ㅠ 입학전까지 매일 푹 숙면하시길 바랍니당! 😺😺

[홍성찬]

합격 축하해 ㅁㅈ아 !! 처음에는 서로 고생했지만 그래도 모의면접때부터는 마음잡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저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어 :) 선생님이 비전파인더를 통해 너희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는 우리가 스스로 세운 벽으로 인하여 좌절하거나 자신감을 잃지 않는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야. 그래서 맨 마지막에 이너프레임 부분을 너가 정말 열심히 마음에 두고 연습한 것 같아서 쌤은 정말 보람있고 뿌듯해!! 그 아래 좋은 말들 사진도 너무 고맙고 부산에서 가족들이랑 살면서 즐겁게 약대생활 하길 바란다 ^^ 다시한번 축하해!!

[2019학년도 4기 JMJ]

항상 감사해요 쌤! 앞으로도 질문 계속 받아주세요 ㅋㅋㅋㅋ 부산 오심 연락 주시구용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