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간(9월 13~15일) 아시아 트레일 네트워크(ATN) 창립을 위한 준비회의 참석차
일본 돗토리현을 다녀왔습니다.
ATN은 아시아의 여러 트레일들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를 발족하여 국가간의 정보교류와
협력을 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준비되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의 길은 멀었으나, 차츰차츰 세상의 모든 길들이 다 행복한 날이 오길 바랍니다.

인천공항은 언제나 북적입니다. ^^

비가 꽤 많이 오고 있어서 30분 정도 출발이 지연되었습니다.

저 밑으로 선명하게 보이는 저 섬은 어디일까요?

차가운 샌드위치, 올때 갈때 모두 나와서 조금 섭섭했다는...

일본으로 넘어오니 비로소 날씨가 개입니다.

스크린으로 목적지인 미호만 요나고공항에 거의 도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를 기다리던 돗토리현 관계자와 버스입니다.

제주 올레의 안은주 사무국장(좌)와 서명숙 이사장님이십니다.

3일간 완벽한 통역 가이드를 해준 정 상의 일정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는 중에 눈에 자주 띄던 풍력발전기.

점심을 먹기 위해 구라요시시 아카가와라라는 곳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바로 이 집입니다. 돗토리현워킹클럽 기시다 이사장님과 임원인 미야꼬 상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떡샤브샤브는 처음입니다.


끓는 육수에 5초만 담갔다가 빼서 먹으면 금방 쪄낸 듯한 떡맛이 특이합니다. ^^

아무도 안시키길래 제가 먼저 나마비~루를 선창했더니 일곱 분이 호응해주셨답니다. ^^

꽤 유명한 집인가 봅니다. ^^
나오면서 살펴보니 이 집은 식당이라기 보다는 역사가 오래된 떡집이더군요. ^^

우오마치의 건물도 예쁘게 지어진 곳들이 많습니다.

다음은 야마다온천거리에서 노르딕워킹을 가르쳐 준다고 해서 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전 6년째 노르딕워킹을 하는 애호가인데, 이곳 노르딕워킹은 어떤지 참 궁금하더군요.

상당히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이곳의 노르딕워킹은...

그야말로 일본 스타일입니다. 유러피안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는 레키나 엑셀 방식과는
전혀 다르더군요.
스틱의 스타일도 완전 다르고, 사용법과 각도도 다릅니다.
역사는 3~4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이 온천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료칸이라고 하는데 약 200년 정도 되었던 곳이랍니다.

꽤 걸을만한 길이지요?



길은 곧 아담한 마을로 이어집니다. 고풍스런 건물들이 많은데, 정말 예쁜 골목들이 많습니다
3일째는 본격적으로 이 아름다운 골목을 걸었답니다.



사케 양조장 직영점을 찾아서 시음주를 먹고는 엄지손가락을 번쩍!

몇 병을 시음해보곤 가장 맛났던 것으로다 한병 사가지고 나옵니다. ^^



꽤 이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도고호수에 왔습니다. 여기 유람선을 타고 둘레가 10km 정도 되는
도고호수를 건너간다고 하네요.

유람선 내부입니다. 이날 함께했던 일본 분들도 처음 타보시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도 그럴 것이 호수 주변에 있는 가장 큰 호텔에 묵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배라서 그렇다네요. ㅎㅎ



이 배 위에서 아까 누군가 사온 사케를 강탈하여 한병을 몽땅 정리해 버렸습니다. ^^

우리가 배에서 내린 곳은 일본 내 중국정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는 곳입니다

중국에서 원재료를 가져다가 꾸민 곳이라고 하네요.



느낌은 중국드라마 세트장 같았어요.


저녁을 먹기 위해 숙소에서 짐을 풀기 위해 왔습니다.
ARK-21이라는 비즈니스 호텔입니다.

아이리스2를 찍으면서 최시원이 여기 묵었나보네요. ^^


각 1인 1실로 사용했답니다. 전형적인 일본식 비즈니스호텔이네요. ^^
첫댓글 아침 햇살을 받으며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의 첫날.
일본의 곳곳을 둘러보고 갑니다.
발견이님 수고하셨습니다. *^0^*
어제 귀국하시고 바로 올린글이네요 부지런하시네요
저는 왜...수많은 글중에...나마비~루...사케...이런 단어만 보일까요....수고하셨습니다~~~^^
아는 얼굴이 보여서 더 반갑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사진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첫날 식사를 하신 곳은, 요나고(米子)시가 아니라 구라요시(倉吉)시의 아카가와라 라는 곳입니다.
그리고 NPO법인미라이의 이사장님은 '기시다'님입니다. ^^;
안녕하세요. ^^ 잘 계시지요? 통역을 해주신 정연욱 선생님 맞으시죠? ^^
다행이 알려주셔서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