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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은 눈물… 불멸의 성좌여 !!!!
- 백령도 통일교육 현장을 다녀와서 (2012.12.5-6)
"서해 최북단에서의 소중한 한 표"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 투표 첫날인 13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해병대 흑룡부대 장병들이 백령면사무소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이번 부재자 투표에는 흑룡부대 장병 3000여명이 참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연합뉴스. 2012.12.14)
금년 1월∼11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백령도를 다녀간 관광객은 8만19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무려 4,000명 이상 넘어섰다. 이처럼 백령도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7월부터 2000t급 대형 여객선이 취항했기 때문이다. 승객 564명과 승용차 68대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하모니플라워호는 소청도,대청도를 경유하는 인천∼백령도 항로를 매일 한 차례 운항하고 있다. 300∼400t급인 기존 소형 여객선 두 척은 백령도까지 가는 데 기상에 따라 4∼5시간 걸리지만 하모니플라워호는 최고 시속 66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어 30분∼1시간 빠르다. 어느덧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에 들어갔다.
(경기일보. 2012.12.2)
(인천항여연안객터미널) (하모니플라워호) (배안에서 촬영한 인천대교)
백령도에서 벌써 투표를 하는구나!!!
며칠전의 기사를 접하고 섬을 찾으니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연일 폭설과 한파로 전국은 이미 동장군이 된 지 오래여서 통일교육원으로부터 연락을 받고도 그리 흥쾌하지 못했던 이유다. 그러나 ‘배가 안전하게 출항을 할 수 는 있을까’ 염려를 안고 새벽녘에 용기를 내어 짐을 꾸린 이유는 평소 우리 남북한의 정세와 통일 교육에 관심이 깊었던 까닭이 인천항까지 인도했던 것이다. 다행이다. 기사에서 봤던 하모니플라워를 타고 들어간단다. 승선직전 연락처를 기재하는 부분에 나의 핸드폰번호 대신 나를 제외한 다른 가족의 번호를 적어야 한다는 인솔자의 안내를 들으니 아마도 목숨을 걸고 섬을 찾는다는 사명감마저 든다.
내륙의 버스는 의자가 뒤로 제켜지지만 배안의 의자는 그대로 앉아서 지내야 한다는 새로운 발견과 함께 우리 일행이 아닌 승객의 대부분이 군인아저씨라는 낯선 풍경이 이어진다. 아들 같은 소년병, 병사들은 육지에서 그렇듯, 던킨도너츠와 커피를 즐겨먹는 모습이 흡사 내 아들 또래들이다.
(소청도) (대청도) (병사가 만든 백령도표 눈사람)
사곶천연비행장
서해5도라함은 소청도,대청도,소연평도,대연평도,백령도를 일컫는다. 덩치큰 쾌선선은 그 중 소청도, 대청도를 지나 백령도에 도착하니 호기심 반, 두려움 반의 복잡하고 미묘한 기분이 든다. 혹시 훗날 내 아들도 이곳에서 군생활을 하게되면 어쩌나하는 걱정과 이기적인 생각이 드는 것은 아마도 어미의 마음이라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아직 낯설기만 한 백령도의 공부는 이제부터다. 고려의 충신 이대기가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표현했을 정도로 절경을 자랑하는 백령도는 우리나라 서해의 최북단 섬으로 북한과 마주 보고 있으며, 때 묻지 않은 원시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이다.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백령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천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4시간 반가량을 달려야 만날 수 있다
2012년 12월 5일, 오늘은 유독 춥다고 엄살을 부리는 기상청의 예보대로 더없이 춥다. 눈보라까지 친다. 우리를 채운 미니 버스는 가장 먼저 사곶해변으로 질주한다. 사곶해변은 넓이 200m, 길이 3Km의 넓은 백사장으로 모래보다 입자가 가는 규사토가 쌓여 포장도로 만큼이나 바닥이 단단하다. 백령도 사곶 사빈은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것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단 두 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지형 및 지질상을 가지고 있단다. 한국전쟁 때 맥아더장군이 군수송기의 이착륙장으로 이용하여 천연 비행장이란 별명이 붙어졌다고.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지구과학기념물, 지질지형이 남다른 옹진군 백령도 사곶사빈은 천연기념물 391호라는 자세한 설명이 입구에서부터 안내되고 있다. 여름 간조 때에는 폭이 300m까지 형성된다고. 또한 그물을 만들어 놓으면 거기에 걸린 고기를 먼저 줍는 사람이 주인이 될 정도의 인심과 멋진 풍광이 이루어지는 곳이란다.
콩돌해안
이곳에는 천연기념물로 사곶해안에 이어 콩돌해안이 있다. 사곶해변이 천연기념물 391호이며 이어 콩돌해안은 천연기념물 392호다. 몽돌이라하면 돌이 울퉁불퉁 해서 잘 서지도 않는 돌을 가리키는 경상도 시골 사투리에서 출발한다. 그런 돌로 해변을 이룬 곳이 몽돌해변이다. 그 중에서도 이곳은 그 몽돌이 콩처럼 작은 돌이어서 콩돌해변(안)이라 말한다. 거제도의 몽돌해변이나 보길도의 예송리해변의 몽돌보다 작은 크기로 흰색, 갈색, 청색 등 형형색색의 콩돌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아직까지도 콩돌을 주워가는 사람을 단속한다는 주의를 들으니 자연 속에서는 그토록 아름답지만 집에 가져다 장식이라도 할라치면 어우러지지 못한 미완성의 자연으로, 먼지투성이인채로 방치될 게 뻔하지만 그래도 욕심을 내는가 보다. 여느 백사장과는 전혀 다른 자갈파도 고리와 피부염에 특효가 있다는 자갈찜은 이 곳 만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이 섬에서 유일하게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한데, 소위 밀주라는 것이다. 그래서 더 맛있나보다.
(콩돌해안)
해안을 나와 백령대교를 건너는데, 백령도에서 가장 긴다리(20m)란다. 일행은 어이없게 한바탕 웃고나니 서서히 백령도를 이해하기에 수월해졌다. 일 년 농사로 5년을 먹고 살 수 있는 이곳에도 어김없이 해안도로가 조성되어있다. 흔히 섬이라면 어업의 인구가 더 많을 듯 싶은데 이곳은 농업인구가 80%, 어업과 기타 인구가 20%라는 통계도 놀랍다. 해안도로 중간쯤 몇m가 비포장이다. 그 사연이란 서울에 거주하는 개인의 사유지라서 포장을 할 수 없었다고. 이 곳에서도 인간의 이기적인 면모를 볼 수 있어 잠시 씁쓸하기도했다.
어디를 가나 숫적으로 민간인보다 군인이 많은 곳, 섬인구가 5천 여명이 안 되지만 주위에는 간척지가 넓게 펼쳐진다. 300만평정도 된다고. 그중 100만평은 국유지, 200만평은 사유지다. 아직 미개발된 지역의 간척지는 바닷물을 끌어온 염전으로 활용중이다. 훗날 비행장으로 활용할 건데 그 시기는 미정, 그러면 아마도 김포공항에서 이곳까지는 40분이면 도착 할 수 있단다.
용트림바위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용트림바위라 한다. 바위 스스로 하늘을 향해 나선처럼 꼬며 오르는 형상이 매우 인상적이다. 가마우지와 갈매기 서식지이기도 하다. 갈매기들이 많이 날아와 있을 때는 외투에 실례를 하는 일도 허다하다고. 모방송국 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하여 뭍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리게 된 부대, 탤런트 현빈이 잠시 머물다간 부대로도 유명세를 탔던 그 부대옆도 지나친다.
용트림바위에서 정면 6km 멀리 천안함 피격장소가 있다. 천안함에 대해서는 천안함위령탑에서 자세히 얘기하고자 한다.
그리고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대연평도를 향해 포격을 가한 사건이 있은 후 부대 1개가 더 생겼다.(공격헬기부대) 그래서 섬의 해병대의 수가 3천명을 넘는다고.
(용트림바위) (햇살이 내리는 지점-천암함 피격점-6km)
우리나라에는 3,600여개의 섬이 있다. 그 중 3분의 1이 유인도, 3분의 2는 무인도다. 백령도는 유인도로써 우리나라에서 여덟 번째로 큰 섬이다. (참고: 1위:제주도,2위:거제도,3위:안면도,완도,4위:강화도,5위:진도,6위:남해도,7위:울릉도,8위:백령도,9위:돌산도,10위:거금도) 인천에서 백령도까지는 280km이다. 백령도에서 장산곶(북한)까지는 불과 12km다. 제트스키로 20여분이면 충분한 거리다. 김일성이 북한을 앞세웠던 시절에 백령도와 철원평야를 빼앗겨서 통곡했다는 후문이 있기도 했다. 이 섬은 고구려시대부터 군사지역으로 중요한 곳이었다.
백령도의 북쪽 바다는 효녀 심청이 눈 먼 아버지를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 몸을 던진 인당수라 전해지며 용궁에서 환생하여 나올 때 탔던 연꽃이라는 연봉바위도 볼거리이다.
두무진
자료에 의하면 두무진은 1997년 12월 30일 명승 제8호로 지정되었다. 백령도의 북서쪽에 있는 포구로, 두무진이라는 이름은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긴 모양이 마치 머리털 같다고 하여 두모진이라 부르다가 후에 장군머리 같은 형상이라 하여 두무진으로 개칭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곳을 산림이 울창한 곳이라 하여 두모진이라고 하였으나, 러일전쟁 때 일본의 병참기지가 생긴 후로 두무진으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예전부터 이곳에는 해적의 출입이 많았다고 전해지며 1832년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인 토마스가 두문진을 통해 상륙하였다고 한다.
주로 사암과 규암으로 되어 있으며, 층리가 잘 발달하여 곳에 따라 사층리의 물결자국이 관찰된다. 오랫동안 파도에 의해 이루어진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어 금강산의 만물상과 비견되어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린다.
(눈 내리는 두무진, 포구와 형제바위)
홍도나 거제도의 해금강의 기암괴석과는 달리 층상암벽에 코끼리바위, 장군바위, 신선대, 선대바위, 형제바위 등 온갖 모양이 조각된 바위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홍도와 부산 태종대를 합쳐 놓은 듯한 절경이다. 두무진의 폭설과 눈보라는 유람선 탑승을 포기하게 했다. 백령도에서 유일하게 어업으로 경제활동 하는 곳이란다. 장산곶횟집에서의 회만찬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친절한 주인댁과 맛깔스런 반찬솜씨와 고소한 횟감이 백령도를 다시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천안함위령탑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에 해군 1천 200t급 초계함인 천안함이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침몰, 승조원 104명 가운데 58명 구조, 46명이 실종되었던 사건으로 남북대치의 현실을 일깨워줬다. 부조 명단을 보니 자식같은 아들들...계급까지도 낮은 목숨들....얼마나 아까운 소년병인데...
침몰한 지 정확히 1년 후 2011년 3월 27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징표"로 '용사위령탑'이 백령도 연화리 해안에 건립됐다. 세 개의 삼각뿔이 8.7m 높이로 치솟아 있는 주탑은 우리 영해와 영토, 국민을 언제나 굳건히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중앙에 있는 보조탑에는 46용사 얼굴을 담았으며 좌측에는 추모시, 우측에는 비문을 각각 새겨졌다. 김성찬 참모총장 이름의 비문은 "서해 바다를 지키다 장렬하게 전사한 천안함 46용사가 있었다. 이제 그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려 여기 위령탑을 세우나니 비록 육신은 죽었다 하나 그 영혼, 역사로 다시 부활하고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자유대한의 수호신이 되리라"며 희생장병을 추모했다.
(천안함 위령탑)
이 곳에서 아들이 군 생활을 했다는 일행의 여선생님은 겨울이면, 아들이 눈이 옆으로 온다는 얘기를 자주 했었는데 실감이 난다고 한다. 일행중 또 다른 어느 분은 가까운 부대에서 훈련받은 얘기를 리얼하게 들려주어 모두 숙연해지기도 했다. TV속에서 보았던 그 탑이, 그 영혼의 불꽃이 이것이었구나! 가슴은 타들어가고 머릿속은 정부의 발표마저 의심했던 시간들을 원망하며 묵념을 했다. 묵념을 할 땐 왜 머리를 숙여야하는지, 왜 눈을 감아야 하는지 이곳에서 절로 터득하게 해준다. 뼈 속까지 들어오는 찬바람 치는 저 깊은 바다 속에서 외롭지 않을까, 더 이상 춥지 않을까
아들들아!!!!
미안하구나!!!!
더 이상 외롭지 말거라, 더 이상 추위에 떨지말거라. 잠시나마 이근배 시인의 시를 읽으며 다시 기억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불멸의 성좌여, 바다의 수호신이여 / 이근배
해보다 밝은 별들어어라
조국수호의 서해전선을 지키다가
적들의 불의의 폭침으로 순국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마흔 여섯 해군 용사들
이 나라의 하늘에 불멸의 성좌로 떠있어라
… 중략 …
그대들의 육신 그대들의 정신은
저 왜적을 막으려 스스로 동해의 용이 된 문무대왕
대륙까지 호령하던 해상왕 장보고 대사
백전백승 구국의 성웅 충무공의 얼을 받았으니
그대들로 하여 분단 조국은 하나가 되고
그대들로 하여 대한민국은 세계 으뜸의 되고
그대들이 바친 목숨 영원한 성좌가 되어
길이길이 이 겨레 빛이 되리라
자유, 평화를 지키는 수호신이 되리라.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아직도, 46용사의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눈물과 한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매일 대전현충원을 찾아 아들의 비석을 닦으며 먼저 떠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 이렇게 금쪽같은 아들, 훌륭한 아버지들의 희생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46용사 위령 부조) (영원히 꺼지지 않은 불꽃) (2.5km천안함 피격점)
백령도에는 5가지가 없단다. 교통신호등, 담장, 탈영병, 처녀, 귀신! 단어에서 오는 느낌대로 신호등이 필요없을 정도의 한산함, 서로 믿으며, 영화 빠삐용에서처럼 외진 섬이기에 탈영병은 생길 수가 없고, 취업차․수학차 뭍으로 나가버리기에 처녀가 있을 리가 만무하며, 든든한 해병이 주둔하고 있으니 귀신도 발을 붙이지 못하나보다.
참으로 많은 눈과 바람과 파도를 만난 백령도에서, 여건상 들르지 못한 중화동교회, 헌병6사단의 OP방문은 아쉽지만 이런 기회를 주신 통일교육원에 감사를 드린다. 6,000명의 초청교육과 9,000명의 사이버교육을 통해 나름의 통일을 각인시키고자 노력한 일환이었다고 생각한다. 전국에서 오신 현장체험자들(33명)에게 찬사를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시범적으로 59개 학교에서 통일 수업이 이루어질 것이며, 학부모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부여할 생각중이라는 과장님의 발표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탈북학생들의 교육, 계기교육, 안보교육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각 기관에서 참석한 일행은 그 기관에서의 통일 교육은 꼭 필요하다는 책임감과 당부의 무거운 책무를 가지고 아린 가슴을 쓸어내리며 4m파도 위 쾌속선에 맡겼다. 5시간 30분 그 긴 시간동안, 칠흙같은 밤에 산화한 46용사들을 생각하며 뭍으로 무사귀환했다.
2012.12.5-12.6 백령도 통일교육 현장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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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곶해변, 콩돌해안, 용틀임바위, 두무진...생소한 지명 많이 많이 배웠네요.
덕분에 통일 안보 국방 교육도 잘 받고....
선생님!!! 감사합니다.
모처럼만의 댓글..
서서히 글을 안 올리고 싶어집니다.ㅠㅠ
통일부에서 빨리 원고를 달라는 덕에 급하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원고료를 준다기에^^
아.... 벼르고, 벼르고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어찌 발걸음 무거워 찾지 못했네요.....
덕분에 실제 가 본듯.....
언젠가 님의 발자취 쫒아 돌아 보겠습니다.....
멋진 글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저도 벼르고 벼르고 간 곳입니다. 꼭 제 발자국 찾아보소서....
통일부에서 제 글을 사이트와 페이스북에 올렸답니다.
그래서 저는 원고료도 챙기고, 다음 북한에 들어갈 때 우선권을 받기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