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자연 속으로 > 섬 > 부산·울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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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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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2003년 4월 개통된 ‘창선-삼천포대교’는 삼천포와 창선도 사이 3개의 섬을 연결하는 5개의 교량을 말한다. 제각각 멋을 지닌 교량들이 다리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창선도는 남해도 동부에 자리한 섬으로 창선대교를 통해 남해도와 연결되고 창선-삼천포대교를 통해 사천시와 연결돼 접근하기가 쉽다. 창선대교에서 죽방렴을 감상하고 북쪽으로 방향을 잡아 지족리, 당저리를 지나면 우측으로 진동리 가는 길이 나타난다. 진동리를 목표로 삼고 끝까지 가면 포구 풍경이 정겨운 장포마을에 닿는다. 장포 앞 해역은 뻘과 모래로 해저지형이 형성돼 홍합의 산란지 구실을 제대로 하고 있다.
창선도 동부 지역 북단의 가일리라는 마을에 가면 공룡의 발자국들을 보게 된다. 계곡의 강처럼 길게 늘어선 동대만 해안의 넓은 바위에 움푹움푹 패인 공룡 발자국이 생생하다. 거대한 익룡의 발자국 36개, 원시인의 것으로 추정되는작은 발자국 60여 개가 해안암반 위에 화인처럼 찍혀 있다.
창선도 북부 해안에는 왕후박나무(창선면 대벽리, 천연기념물 제299호) 한 그루가 사천만 바다를 지키고 있다. 수령은 500년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9.5m에 달한다. 이 나무 아래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점심을 먹으며 쉬어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신흥 해바리마을(창선면 지족리)은 ‘해바리체험’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해바리(일명 홰바리)는 야간 썰물 때 횃불을 들고 해변으로 나가 낙지·게·해삼 등을 잡는 전통 어로방식을 말한다. 낮에는 갯벌체험, 천연 유자비누 만들기, 숲속 체험활동 등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