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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사회주의
이스트번 메자로스 지음, 전태일을 따르는 민주노동연구소 옮김, 한울아카데미 2012.
들어가기 전에
/ 존 벨라미 포스터John Bellamy Foster(미국 오리건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먼슬리 리뷰》 편집장)
마르크스Karl Marx는 한때 “이론이 대중을 사로잡자마자 그것은…… 물질적 힘으로 된다”고 서술했다. 이스트번 메자로스István Mészáros가 자신의 새로운 책에서 설명한 바에 따르면, 이런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이론이, “역사의 근본적 개방성”을 잃지 않으면서 특정한 시기의 민중의 필요를 파악한 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를 떠맡아야 한다.
오늘날 메자로스의 이론적 통찰력은 라틴아메리카의 볼리바르 혁명 속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세계사적 행위자들을 통해 대중을 사로잡음으로써 물질적 힘으로 되고 있다. 그래서 《뉴욕타임스》 2007년 1월 24일자 기사는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Hugo Chávez 대통령의 잘 알려진 “이스트번 메자로스에 대한 존경”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스트번 메자로스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헝가리 마르크스주의 학자로서, 1,000쪽에 달하는 자신의 책 Beyond Capital(『자본을 넘어서』)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이 있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메자로스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상가가 결코 아니다. 그는 1930년에 태어났고 1949년에 부다페스트 대학에 입학했는데, 이곳에서 그는 20세기의 대단히 뛰어난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루카치의 젊은 조교가 되었다. 그는 1956년 소련의 헝가리 침공 후에 헝가리를 떠났고, 결국 영국의 서식스 대학에서 철학 교수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마르크스, 루카치, 사르트르에 관한 저작들을 포함한 많은 철학, 정치경제학, 문화 저작을 저술했다. 그의 Marx's Theory of Alienation(『마르크스의 소외론』, 1970)은 권위 있는 아이작 도이처Issac Deutscher 기념상을 수상했다.
메자로스가 ‘자본의 지구적인 구조적 위기’ 문제를 처음 제기했던 것은 그의 아이작 도이처 기념강연 (사회적 통제의 필연성)에서였고, 『마르크스의 소외론』 제3판에 대한 1971년 서문에서였다. 그는 자본주의 내부와 탈자본주의 소련 체제 내부, 양자 모두에서 일어나고 있던 거대한 변화를 인식하면서, 좀 더 긴급한 이 쟁점들에 집중하기 위해 The Social Determination of Method(『방법의 사회적 규정』)과 The Dialectic of Structure and History(『구조와 역사의 변증법』)이라는 두 개의 미완성 저작 수고手槁형태로 수년 동안 저술해왔던 주요 철학적 저작을 뒤로 미뤄야 했다. 그 결과가 일련의 주요 저작 세 편이다. 즉 The Power of Ideology(『이데올로기의 힘』, 1989), Beyond Capital(『자본을 넘어서』, 1995), 그리고 The Challenge and Burden of Historical Time(『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가 그것이다.11-12
메자로스의 기념비적인 저작 『자본을 넘어서』는 관점의 근본적 변화와 고전적 마르크스주의의 혁명적 잠재력을 되살린 점에서 마르크스주의 사상의 발전에서 하나의 전환점을 이루었다. 이 저작은 철학·정치학·경제학의 광범한 범위에 걸쳐 있고, 그 제목은 이 저작의 3중의 목표를 반영했다. 즉 자본 시스템을 넘어서고,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넘어서며, 19세기와 20세기의 역사적 조건하에서 이해되었던 마르크스주의 프로젝트를 넘어서는 하나의 전망을 발전시키는 것이었다.
수많은 핵심적인 이론적 혁신이 이 저작에서 이루어졌다.
1. ‘자본 시스템capital system'을 강조한 것, 자본 시스템은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와 결합된 자본주의라는 역사적으로 특수한 제도 질서와는 구별되는 것으로서, 노동력의 착취에 근거한 자본체제regime of capital를 말한다.12-13
〔저자주-메자로스에게는 마르크스가 비판의 초점을 특수한 제도 질서(생산양식)로서의 자본주의에 맞추기보다는 하나의 포괄적인 사회관계 또는 사회신진대사 통제 시스템으로서의 자본에 맞추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핵심적으로 중요하다. 이 점과 관련하여 그의 관점에서는 엥겔스Engels의 감독하에 이루어진 『자본론』의 제1판 영어 번역본이 『자본론』 1권의 부제목을 정확하게 “자본의 생산과정”이라고 번역하기보다 “자본주의적 생산의 비판적 분석”으로 번역했던 것은 유감스러운 것이다. István Mészáros, Beyond Capital, p.912를 참조하라〕
2. 자본 시스템을 사회의 모든 측면에 침투한 ‘사회신진대사 통제’의 특정한 질서로서 취급한 것.
3. ‘자본의 절대적 한계’를 분석한 것.
4. 탈자본주의 사회, 특히 소련 시스템이 자본 시스템 전체를 근절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비판한 것.
5. ‘실질적 평등’에 근거한 사회신진대사 통제의 대안적 질서를 포함한, 자본의 완전한 근절을 위한 역사적 조건을 밝힌 것.
대니얼 싱어Daniel Singer가 메자로스의 주장이 갖는 혁명적 함의를 요약한 바와 같이, “폐지되어야 할 것은 고전적인 자본주의 사회뿐만 아니라 자본의 통치 그 자체이다. 자본의 통치는 노동에 대한 지배에 달려 있다. 실제로 소련 사례는 노동에 대한 지배를 근절하지 않는다면, ‘수탈자들을 수탈하는 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다. 메자로스는 『자본을 넘어서』에서 괴테의 삶에서 가져온 비유를 사용하여, 인류의 집을 구성하는 건물의 각 층이, 우리 인류가 그 건물 안에 살고 있으면서도 종국에는 전적으로 새로운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바닥층에서부터 위층으로 점차적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13-14
『자본을 넘어서』는 인간해방을 성性에 기초해서 그리고 생태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자본체제를 넘어서는 데 꼭 필요한 구성요소로 설득력 있게 포함시킴으로써 마르크스주의적 비판의 범위를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이처럼 성에 기초해서 그리고 생태적으로 파악하지 않고는 실질적 평등과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필요조건은 달성될 수 없을 것이다. 이 저작은 다른 어느 저작보다도 더욱 빈번하게 자본의 통제 불능성과 낭비성을 부각시켰다. 전반적인 자본의 통치는 점차 자신의 내적 모순을 다른 곳으로 치환置換할 수 없게 되어 자본의 지구적인 구조적 위기를 만들어낸 결과 그 절대적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메자로스는 주장했다.
『자본을 넘어서』는 영국 총리 마거릿 대처가 “대안은 없다”고 선언한 것을 수용하는 대신, 유일하게 실행 가능한 대안은 사회에 대한 통제를 자본으로부터 연합한 생산자들에게로 완전히 이전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혼합” 체제(자본주의와 사회복지의 화해)라는 사회민주주의적 꿈은 기만적인 것으로 기각되지 않을 수 없었다. 사회민주주의는 자신의 개혁을 통해 자본 시스템의 내적 신진대사를 손보는 데 실패함으로써 도처에서 신자유주의나 원래의 거친 자본주의로 넘어가고 있었다.14-15
『자본을 넘어서』에서 드러난 분석이 얼마나 통찰력이 있는가는 일찍이 1995년에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가 “주권이 있는 인민은 권력의 객체이자 주체로 변혁되어야 한다. 이 선택은 혁명가로서는 타협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선언했을 때, 차베스가 필연적인 대안적 경로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메자로스가 인식했다는 데서 입증될 수 있다. 그 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된 차베스는 『자본을 넘어서』의 분석에 직접 의지할 운명이었고, 자본주의적 상품교환에 반대하여 공동체적인 ‘활동의 교환’의 필요성에 대한 이 책의 주장을 그 자신의 관점에 반영했다. 그래서 차베스는 메자로스를 따라 공동체적 교환을 혁명적 사회변혁의 ‘아르키메데스의 점’으로 선정했다. ‘우리 아메리카 민중을 위한 볼리바르 동맹ALBA’에 소속된 국가들 간의 직접적인 ‘활동의 교환’, 베네수엘라의 주민평의회의 발흥, 초국적 자본의 정치적 헤게모니를 해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의 새로운 제헌의회, 그리고 현재의 라틴아메리카 혁명에서 작업장 협동조합들의 확산 등을 통해, 자본주의적 상품교환의 거의 절대적인 지배가 완화되는 중이다.15-16
〔주민평의회: 베네수엘라의 주민평의회는 각 지역 주민들이 필요와 요구에 맞게 주민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기획·집행하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주민 자치조직이다. 카라카스와 같은 일반 도시를 중심으로 약 200~300가구를 한 단위로 한다.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주변의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생활고를 해결하는 경제부조에서부터 무료 급식, 지역개발사업, 협동조합 건설 등 그 역할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주민평의회는 민중권력의 맹아로서 현재 몇 개의 주민평의회가 네트워크 형태로 결합해 코뮌 단위로 발전하고 있다〕
『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는 메자로스의 자본 시스템 비판에 대한 없어서는 안 될 해답의 열쇠인 『자본을 넘어서』를 대신하려고 의도된 책이 아니다. 오히려 두 책은 여러 방식으로 중첩되고 상호 보완한다. 『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는 『자본을 넘어서』에 비해 책이 더 얇고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 점에서 메자로스의 이 새로운 책은 『자본을 넘어서』에 대한 장문의 서론이나 또는 연장된 후기로 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그런 것을 훨씬 뛰어넘는다. 『자본을 넘어서』의 강조점이 자본의 지구적인 구조적 위기와 사회주의 이행의 필연적 경로에 놓여 있다면, 『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는 역사적 시간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사회주의적 현재성의 필연적 형태와 역사의 근본적 개방성을 다룬다. 『마르크스의 소외론』에서 메자로스가 마르크스의 혁명적 세계관의 규정적 특징으로서 역사의 근본적 개방성을 지목한 이래, 역사의 근본적 개방성은 그의 사상에서 중심적 주제였다.16-17
메자로스가 “시간의 참수斬首(목베기)”라고 부르는 것이 자본 시스템 내의 모든 수준에서 작동한다. 로크J. Locke, 스미스A. Smith, 칸트I. Kant, 헤겔Hegel과 같은 매우 위대한 부르주아 사상가들은 모두 자본주의의 발흥과 동일시되는 ‘역사의 종말’을 다양한 방식으로 들먹였다. 역사에 대한 똑같은 이데올로기적 폐쇄가 오늘날 세계화라는 지배적인 생각에서, 모더니즘/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관념에서, “대안은 없다”는 끊임없는 신자유주의 주문呪文에서, 그리고 소련의 몰락이 역사의 종말에 관한 옛날 헤겔의 견해가 옮음을 증명해 주었다는 프란시스 후쿠야마Francis Fukuyama의 주장에서 보인다.
미래에 대한 이런 기만적인 폐쇄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그의 1949년 논문 「왜 사회주의인가?」에서 “개인들의 불구화”라 비판했던 것을 불가피한 것으로 합리화하려고 의도된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이 개인들의 불구화를 “자본주의의 최악의 해악”으로 보았고, 사회주의를 역사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핵심적으로 중요한 이유로도 꼽았다. 가처분시간에 대한 자유로운 인간의 통제는 자본의 시간회계 체계하에서는 최소화된다. 자본의 시간회계 체계는 기득권의 이익을 위해 생산성과 이윤을 향상시키는 것을 지향하는 끝없는 분分 단위 결정으로 삶을 떨어뜨리려고 한다. 이런 조건하에서는, 마르크스가 관찰했듯이, “시간이 모든 것이고,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다. 즉 인간은 기껏해야 시간의 형해形骸일 뿐이다.” 개개인은 자기 생활을 하나의 추상적 실재, 즉 추상적 가치의 증진에 바치게 된다.17-18
따라서 자본의 “끝이 잘린 시간회계”는 여타의 모든 고려를 배제한 채 정밀한 분업을 더할 수 없을 만큼 촉진하는 데 그 기초를 둔다. 자본 시스템은 자신이 속도와 양을 근시안적으로 추구하면서 끼치는 어마어마한 인간적·사회적·생태적 손실을 단지 ‘부수적인 피해’로 치부한다. 이와 달리 라틴아메리카의 해방자 시몬 볼리바르Simon Bolivar의 위대한 유토피아적 사회주의 스승이었던 시몬 로드리게스Simon Rodriguez는 1847년에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재화 생산에서의 분업은 노동력을 야수처럼 비인간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뿐이다. 만약 값싸고 성능이 뛰어난 손톱깎이를 생산하기 위해 우리가 노동자들을 기계로 떨어뜨려야 한다면, 우리는 손톱을 이로 깎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메자로스의 견지에서 볼 때 인류의 자기계발이 진정으로 강조되면, 이는 인류 평등주의적 사회관계를 위한 전제조건을 창출하는 한편, 정상적인 노동시간을 주당 20시간 이하로 줄일 수 있게 할 것이다.18
『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는 자본 시스템이 앞을 내다보는 데 ‘단기주의’를 넘어설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3중의 모순과 연관되어 있다.18-19
1. 자본 시스템의 내재적인 ‘통제 불능성’. 이는 자본 시스템의 사회신진대사 통제양식의 적대적인 본질에서 유래한다.
2. 자본 시스템의 끊임없는 경쟁과 독점의 변증법.
3. 자본 시스템의 경제적 경향은 세계화하는데도 지구적 차원의 정치적 통합에 대해서는 자본 시스템이 무능력함. 그러므로 자본 시스템은 계획에 대해 깊은 반감을 보인다.
그 결과, 인간 노동의 지위를 끊임없이 낮추는 것, 이용도를 감소시키는 것, 금융적 기생을 급속히 증대시키는 것, 핵 절멸의 위협이 증가하는 것, 야만이 증대하는 것〔저자주-초기 사회주의 사상에 따르면, 야만은 자본주의 ‘문명’하에서 온전히 극복되기보다는 더욱 진전되고 세련되어지는 것으로 생각되었고, 특히 노예제, 강제 노동, 여성의 야만적 예속, 자의적 구속, 제국주의 전쟁, ‘토착민의 절멸’, 그리고 환경 파괴를 통해 매우 극단적인 형태의 착취·인권 박탈과 결합되었다. 자본 시스템은 이런 의미의 야만을 오히려 더 큰 규모로 다시 조장해내고 있음을 메자로스는 시사한다〕 그리고 지구의 생태적 파국을 가속화하는 것이 특징인, 낭비와 파괴가 극대화된다. 1999년 10월 19일 메자로스는 아테네에서 <사회주의냐 야만이냐>는 제목의 공개강의를 했는데, 이것은 나중에 같은 제목의 소책자로 증보되어 그리스와 이탈리아에서 2000년에, 그리고 영국에서 2001년에 간행되었다(그리고 이 책의 제4장으로 포함되어 있다). 이 소책자에서 그는 2001년 9·11 사태가 일어나기 훨씬 이전에, 세계는 ‘제국주의의 잠재적으로 가장 치명적인 국면’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지금 자본 시스템의 국가(세계국가: 역주)가 되려는 헛된 시도로 인류 자체의 절멸의 위험을 무릅쓰고서 실제로 전 지구와의 전쟁에 놓여 있다.19-20
가장 혁명적인 인류 평등주의적 형태의 사회주의가 제시하는 대안적인 사회신진대사 통제양식이 요구하는 시간회계는 서로 전혀 다르다고 메자로스는 『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에서 설명한다. “합리적인 살림살이”에 기초한 지속 가능한 발전은 실질적으로 평등한 사회의 바깥에서는 불가능하다. 볼리바르가 평등은 “법칙들의 법칙”이라고 매우 웅변적으로 강조했던 원칙에 따라, 연합한 생산자들이 사회의 주체이자 객체로 되는 시스템이 요구된다. 이런 시스템은 위로부터의 명령을 통해서가 아니라 집단적 필요와 매우 광범위한 민주주의적 참여에서 유래하는 포괄적인 사회적 기획에 의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 그 목표 지점은 필요와 생산성 간의 현재의 괴리를 극복하는 질적인 인간 계발을 목표로 삼는 근본적으로 변경된 시간회계일 것이다. 이런 방향으로 결정적으로 진전된 혁명은 “역사적으로 불가역적”으로 될 것이다.20-21
자신의 헝가리 동료인 아틸라 요제프의 혁명시(1933)에서 매우 젊은 세대로부터 영감을 얻은 메자로스가 자신의 저작에서 그 시인을 자주 인용하고 자신의 새로운 책을 그에게 헌정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메자로스는 요제프가 쓴 시에서 다음과 같은 대목에 주목한다.
사제들에 뒤이어 병사 그리고 시민,
그리하여 우리는 마침내
법칙에 충실히 귀 기울이는 사람이 되었네…….
이것은 이론이 대중을 사로잡고, 그래서 대중이 “법칙에 충실히 귀 기울이는 사람”이 됨에 따라 새로운 물질적 힘이 출현한 역사적 시간의 도전과 책무를 표현하고 있다.21
첫댓글 힘내요 ! 화이팅 !
아기산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