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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대회로 자리잡은 내셔널바둑리그. 2019시즌의 타이틀스폰서는 에스지엠이다. |
아마추어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SG골프&홈필드 2019내셔널바둑리그의 막이 올랐다.
13일 양재호 K바둑대표, 내셔널운영위원장 겸 경기도바둑협회 정봉수 회장 등 관계자와 18개팀 선수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막식이 거행됐다. 식은 주요 인사 인사말과 팀소개, 정규리그 대진추첨, 만찬의 순서로 진행됐다.
5인 단체대항전( 각 팀의 주니어 간, 시니어(또는 여자) 간 대결)으로서 드림리그(9팀)과 매직리그(9팀)의 양대리그로 펼치는 내셔널바둑리그는 매달 2~3라운드씩 17라운드, 153경기, 총 765국의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포스트시즌은 각 리그 상위 4팀씩, 총8개 팀이 토너먼트 대결을 펼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승부로 진행되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기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 올림픽파크텔에서 SG골프&홈필드 2019내셔널바둑리그 개막식이 진행됐다.
▲ 경기도바둑협회장이기도 한 정봉수 내셔널리그 운영위원장은 "지난 2012년 12개팀으로 닻을 올린 내셔널바둑리그는 국내최고의 아마추어바둑리그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전국의 많은 지방 자치단체와 바둑을 사랑하는 기업들의 후원에 힘입어 내셔널바둑리그가 힘차게 출발할 수 있었다. 지역연고를 기반으로 하는 내셔널바둑리그를 통해 지역바둑계가 활성화되고 그로인해 아마추어 바둑의 뿌리는 더욱 굵어지고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날로 높아지는 아마추어 바둑의 위상과 생활바둑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참가선수는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윤수로 대한바둑협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 김종택 서울시바둑협회 회장이 축사했다.
정규리그 우승상금은 1000만원, 포스트시즌 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다.
1라운드는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펼친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2라운드로 이어진다. 사이버오로는 주요 대국을 웹중계한다.
▲ 나종훈 심판위원장(왼쪽부터), 송재수 대한바둑협회 상임부회장, 기명도 시도바둑협회 전무이사협의회 회장, 김병찬 제주특별자치도 회장, 정봉수 내셔널바둑리그 운영위원장, 김종택 서울특별시바둑협회 회장, 정양관 울산광역시바둑협회 회장, 김말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양재호 한국바둑방송(K바둑) 대표.
SG골프&홈필드 2019내셔널바둑리그는 대한바둑협회과 주최&주관하며 에스지엠이 타이틀후원을,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 정규리그 대진추첨
■ 감독들의 포부
▲제주시 이현국 감독 "3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잘 부탁드린다. 드림리그에서는 김포 원봉루헨스가 강팀으로 보인다.
▲ 대전시 황진형 감독 "저희 대전팀은 팀 구성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결국은 진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듯 훌륭한 선수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잘 부탁드린다."
▲ 김포 원봉루헨스 김일환 감독 "우리 목표는 한결 같다. 우승을 하는 것이다."
▲아산 아름다운CC 김수기 감독. "올해로 3년째인데, 뜻깊게도 메인스폰서를 우리 SG에서 하게 돼 영광스럽다. 올해는 우승팀이 되어 깜짝 놀라게 해드리겠다."
▲ 광주시 오배령 감독. "올해는 시에서 예산을 받았는데, 팀을 구성하는 것이 10배는 힘들었다. 어렵게 시작한 만큼 좋은 결실 거두겠다."
▲ 대구바둑협회 유경민 감독 "팀명을 바꿨다. 대구광역시의 후원을 받았고 선수들도 좀 바꿨다.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우리 팀에서 함께했던 선수들이 성적도 잘 냈으면 하고 바란다. 우리 팀도 성적을 잘 냈으면 좋겠다."
▲ 각 팀 감독들.
▲ 전라남도 신철호 감독 "올해로 4년째 참가하고 있다. 그동안 늘 정규리그 성적은 좋았다. 이번에 1명을 제외한 5명의 선수를 교체했는데 선수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내셔널리그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서울 KIBA 조경호 감독 "처음 감독을 맡았다. 우리 팀은 디펜딩챔피언이지만 강지훈 선수가 프로기사가 됐고다. 또 차주혜 선수를 영입하려고 했는데, 프로기사가 되는 바람에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결국 열정있는 선수들로 구성하게 됐다. 잘 해보겠다."
▲ 전북 아시아펜스 김철남 감독 "저희 팀은 3년째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 두번은 가을잔치에 참여하지 못했다. 금년에는 꼭 가을잔치에 참여하겠다."
▲ 순천만국가정원 김주호 감독 "올해도 바둑고등학교 학생들을 참가할 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3년 동안 바둑고등학교가 내셔널리그에 참가한 것이 좋은 계기가 되어 입단자도 나왔다. 올해 우리 선수들 중에도 입단자가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무대에서 본인들 실력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
▲ 서울 푸른돌 채영석 감독 "우리 이 장소는 3년 전 개막식이 열렸던 장소인데 그때 좋은 인연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때의 그 기운으로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
▲ 경기 바이오제맥스 정준혁 감독 "올해 감독을 처음 맡았다. 올해 선수들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선수들을 믿는 감독이 되겠다. 올해도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 부산 이붕장학회 이일수 감독 "우리 선수들이 잘 모였다고 생각한다. 워낙 큰 무대이니 잘해주기 바란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바둑장학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우리 선수들은 내셔널바둑리그에서 성적 내는 것과 더불어 다른 곳에서도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 전해드릴 것이다."
▲ 울산 금아건설 김상준 감독 "2회째 참가하고 있는데 작년에 예상외로 성적이 안 좋아서 괴로웠다. 올해는 몇명 교체했기에 기대를 하고 있다. 또 이번에 내셔널리그 운영위원을 맡게 됐는데, 내셔널리그 규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됐다. 내년에 해외 팀을 참가시키는 것을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고 있다. 흥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김종수 감독 "작년에는 전체적으로 나이가 많은 팀이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라고 목표를 얘기했는데 생각보다 잘 싸웠다. 올해는 젊은 선수까지 보강했으니 웬만하면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화성시 윤창철 감독 "3년만 기다리면 하성봉 선수기 시니어 선수가 된다. 우승은 걱정없을 것 같다."
▲ 함양 산삼 심재용 감독 "좋은 선수도 많으니 열심히 해보겠다."
▲ 인천 SRC정종호 감독 "우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개모집으로 선수를 선발했다. 그 과정에서 다른 선수들 못지 않게 훌륭한 선수들이 선발됐다고 느꼈다. 이번엔 꼭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 믿는다. 선수들이 파이팅해주기 바란다."
■ 선수와 감독
▲ 대구바둑협회.
▲ 서울 KIBA.
▲ 인천 SRC.
▲ 김포 원봉루헨스.
▲ 제주특별자치도.
▲ 화성시.
▲ 순천만국가정원.
▲ 전북 아시아펜스.
▲ 서울 푸른돌.
▲ 아산 아름다운CC.
▲ 함양 산삼.
▲ 서울 압구정.
▲ 전라남도.
▲ 대전광역시.
▲ 광주시.
▲ 부산 이붕장학회.
▲ 경기 바이오제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