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숙소에서 먹고 나온다.
같은 동남아라도 여기는 아침을 줘서 좋다.
공짜니까...
호안끼엠 호숫가 콩카페에서 유명한 코코넛스무디커피 한잔으로 시작.
맛있다.
이거 매일 한잔씩 마실 기세...
호수에 있는 응옥썬사당 돌아보니 여길 왜 오는지 궁금.
아무것도 없는데...
어떤 역사적 의미도 없고...
수상인형극도 재미있다기에 오후 5시 예약하고 여기저기 돌아보기...
유명한 분자닷킴에서 분자로 점심먹는다.
예전에 오바마가 와서 길바닥에 목욕탕의자놓고 앉아 먹은거로 유명해졌는데
먹어보니 맛있다.
다시 동쑤안시장과 롱비엔철교까지...
시내를 완전히 한바퀴 돌아본다.
에고... 이 힘든 짓을 왜 하는지...
5시에 수상인형극보는데 기대만큼은 재미가 없다.
이런걸 보려고 예매까지하다니...
나와서 이제는 뭘하나 하는데 뒤에서부른다.
돌아보니 오토바이 호객.
그런데... 이쁘장한 아가씨...
이런거에는 약한 나.
일단 얘기하다 내일 일일 시내 가이드를 부탁한다.
오늘은... 마사지받고 저녁먹어야 한다고 하니 마사지샵을 안내해준단다.
따라가니 의외로 비싼곳. 43만동. 우리 돈 2만 천원.
그래도 이왕 왔으니 타이 마사지로 받는데...
이 애가 자기도 하고 싶다고....
얼마나 하고싶으면 그럴까하고 하라고 한다.
덕분에 50불가량이 그냥 나가고...
마사지는 시원하지만 비싼가격에 팁없이 나오고.
밖에 나와 내일 9시에 만나기로 하고 헤어진다.
저녁은 그냥 반미랑 맥주 한캔사서 숙소로 와서 먹는다.
첫날같은 둘째날도 그냥 가지만
내일부터는 다를거라는 기대감속에 잠든다.
아침식사. 이게 공짜라니...
호안끼엠 호수앞 코코넛스무디 가게. 카페 이름은???
코코넛스무디. 유명한 값은 한다.
호수에 있는 응옥선사당... 별로...
차라리 호숫가에 나무가 더 멋있다는,
호숫가에 있는 수상극 공연장
뭔지는 몰라도 일단 봐야지. 5시 입장권 예매
선전에 속았다. 노잼!!!
분자닷킴의 분짜. 이건 정말 맛있다. 지금도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