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은 완공되어 준공허가 까지 받았습니다.
이제 부터 하자보수에 관하여 글 올리겠습니다.
준공 전 하자에 대하여는 서로 민감한 사항이고 다툼의 논란이 많아 더 이상 여기서는 언급 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할 내용은 거실 아트월 간접조명 입니다
원래 설계도에 아트월 뒤에 T-5간접조명이 설치 되도록 설계 되었으나 공사팀장 및 전기팀장이 설계도를 잘못 본 바람에 설계와 맞지 않게 아트월 설치 후 뒤늦게 간접조명을 설치 했습니다
설계상으로는 요철 안쪽에 간접등이 숨겨져 옆에서 보더라도 등이 직접 보이지 않도록 설계 되었으나 이미 아트월 공사를 완료한 상황이라 눈이 부시더라도 간접등이 옆에서 보이도록 설치를 했습니다 (딱히 간접등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을것 같아서 그냥 용납했습니다)
그런데 몇주 전 주말에 신축 주택에 가보니 간접등이 떨어져 거실에 내동댕이 쳐저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살펴보니 T-5 간접등을 고정쇠에 고정하지 않고 벽지위에 양면 테이프로 붙여 놓았는데 양면 테이프가 떨어지며 무게를 이기지 못해 전체가 떨어져 나 뒹굴어져 있었던 것 입니다
강대표님께 전화를 하니 테이프로 전등을 고정 시켜 놨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말씀하시며 하자 보수팀을 보내 준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자 보수팀은 몇주째 감감 무소식이고 강대표님께 전화를 하니 그때서야 하자 보수 담당자께서 전화가 왔더군요
그런데 하자 보수 하러 가려면 거리가 멀어서 톨게이트 비용과 왕복 기름값을 건축주가 줘야 움직인다고 합니다
톨게이트 비용 36,600원
왕복 기름값 140,000원
합계 20만원을 교통비로 달라고 합니다
하자가 제가 생활하다 생긴것도 아니고 시공 자체를 잘못하여 생긴 하자인데 왜 건축주가 출장비를 지불 하여야 하느냐고 따졌고 강대표님과 상의 하여 결정하겠다고 하였는데 결국 하자 보수하기로 한 날에 하루종일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습니다
강대표님께 항의 하였지만 대답은 곧 보내 주겠다는 원론적이 대답 뿐입니다
1주, 2주 기다려도 연락조차 없고 결국 제가 동네 조명집에서 걸림쇠를 구입하여 사다리 타고 직접 작업을 끝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삐뚤삐뚤 이상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떨어질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시공 완료한 사진이 없어 다음주에 가면 사진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제가 직접 시공한 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