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성경: 창세기 39장 1~ 3절
찬송: 44, 338, 27, 31
설교: 이 경준 목사님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창세기39:1~3)
--------------------------------
하나님의 은혜가 이 말씀을 읽거나 듣는 모든 이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다시 요셉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요셉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온전하게 의지하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의 삶 가운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셔서 그를 모든 위험에서 건져주시고 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요셉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라 난 막내아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자라던 중에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양치는 형들을 찾아간 요셉에게 큰 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자기를 시기하던 이복형들이 요셉을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종으로 팔았던 것입니다. 이스마엘 상인들은 다시 요셉을 애굽왕의 친위 대장이었던 보디발에게 팔므로 인해서 야곱은 보디발의 종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중에도 요셉은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였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인해서 하나님께서는 그가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셨습니다. 주인인 보디발도 요셉이 매사에 일 처리를 지혜롭게 하는 것을 보고 자기의 모든 재산을 총괄하는 총무의 일을 맡겨 두고 간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보디발 아내의 무고로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그때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은 여전하여서 우여곡절 끝에 기적같이 자기의 주인이었던 보디발을 오히려 아랫사람으로 거느리는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던 것입니다. 보디발은 이방인이었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형통하게 하시는 것을 보았다고 본문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늘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길이 머문다는 것이 본문이 주는 교훈입니다. 성경에는 그와 같은 복을 누리며 살았던 사람의 기록이 많습니다. 창세기 5장 24절에는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라는 기록이 있고, 노아의 일생이 그랬으며, 아브라함도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심으로 일생이 형통하였고, 이삭이, 야곱이, 모세가, 여호수아가, 사무엘이, 다윗이, 그리고 성경에 수록되지 않은 수많은 믿음의 조상들의 삶이 그랬습니다.
신명기 20장 10절에는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였습니다.
특히 다윗은 평생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았기 때문에 수많은 죽음의 고비 가운데서도 무사할 수 있었고 그의 일생이 형통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은 자기를 지키시는 목자이시고 자기는 그의 양이라고도 했습니다. 양은 스스로 지켜나갈 힘이 없는 연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항상 목자의 도움이 필요하듯이 다윗 자신도 하나님의 돌보심이 없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방목된 양들은 언제나 목자의 시야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자가 어디를 가든지 그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고 합니다. 양무리 중에서 이탈하는 양을 노리는 늑대들이 그 주변을 맴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기 위해서는 항상 하나님 말씀을 지키며 그 말씀 안에서 거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분을 뜨겁게 사랑하고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이 평안해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멀리한 삶에는 평안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항상 근심과 걱정과 질병과 가난에서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우리의 인생길에는 너무도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10년 20년 또는 평생에 걸쳐서 신앙생활을 했더라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그 말씀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면 불신자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인생의 쓴 열매를 먹게 됩니다.
우리의 삶이 어렵고 힘들었던 때를 곰곰이 돌이켜 보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었을 때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지 못하고 그 말씀 안에서 살지 못하니 인생길에서 만나는 모든 일이 불통일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도 두려움에 떨고,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습니다. 믿는다는 사람 중에서도 그런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실제는 믿지 못하고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생활을 하는 것이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또 목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잔잔한 물가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평안을 누리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지킴으로 형통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했었던 제자들의 삶에서 동행하여 주신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은혜인가를 새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는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루하루 근심 없이, 또 때로는 담대하게 살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게 되자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고 도망을 다니는 비굴한 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인도함을 받지 못하는 삶은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요한복음 20장 22절에 있는 말씀과 같이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성령은 요한복음 14장 26절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라는 말씀과 같이 보호하여 주시고, 은혜 베풀어 주시고,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성령이 충만해지면 자기의 생각대로 살아가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어려움을 당하면 피할 길을 주십니다. 은혜 주십니다. 평안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성령을 충만히 받아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평안합니다. 형통합니다. 성령의 열매도 맺으며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세상은 점점 더 악하여져서 결코 우리의 힘만으로는 살아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만연한 악에 물들지 않고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성도들의 삶입니다.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가려면 성령이 충만해져야 합니다. 성령님을 구하십시오. 간절히 사모하면 충만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들은 날마다 더하여질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시간이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아프리카 격언 중에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고, 먼 길을 가려거든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길은 결코, 쉽지 않은 먼 길입니다. 성령님과 동행하며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 말씀에서 성경은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창세기39:1~3)고 하십니다.
우리는 늘 형통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되기가 일쑤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요셉은 형들의 미움과 질투를 받아 바로의 신하 애굽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팔렸지만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으며 그의 주인도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며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다고 합니다.
요셉이 노예의 신분이었지만 이렇게 범사에 형통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늘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에 힘썼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에 힘쓰므로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때 범사에 형통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작은 일부터 큰 일에 이르기까지 먼저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행하므로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행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과 함께하심으로 늘 승리하는
우리의 삶이 되게 하소서!
무슨 일을 만나든지 감사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 주신 참된 기쁨과 평강을 소유하는 우리가 되게 하시고 우리 영혼이 잘 되므로 범사에 형통한 삶이 되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