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장애인미술협회(회장 김미라)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말일까지 울산 중구 옥교동 소재 닥종이갤러리에서 제26회 발표전 ‘발달장애인 천연염색체험 – 무명천 들꽃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고, 하늘물고기장애인보호작업장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장애인 예술활성화 지원사업 – 장애인 문화예술동호회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울산장애인미술협회의 성인발달장애인 예술동호회 ‘그림숲’ 회원들과 하늘물고기장애인보호작업장의 장애인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완성한 천을 활용해 가방, 파우치, 다포 등 다양한 패션 생활소품을 제작해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있다.
울산장애인미술협회는 이번 전시에 대해 “자연 속 색을 찾아내듯, 장애인들이 자신 안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아를 표현하는 과정이 바로 예술활동의 본질”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의 작품이 전시되는 성취감을 느끼고,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삶의 긍정적 동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산장애인미술협회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예술적 재능 실현을 목표로 결성된 단체로, 지역 내 유일하게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대 초 장애인들이 함께 그림을 그리며 시작된 협회는 점차 회원 수가 늘어나 2011년 북구 연암동, 2015년 중구 성안동으로 이전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창작공간 ‘그림숲’을 무료 개방하여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