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버들
버드나무 이야기1
이 전설은 왕건과 자화황후의 인연을 맺어준 전설이다...
완사천(浣社泉)이라 부르는 이 샘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된 나주시 송원동 1096-7에 위치한 작은 옹달샘이다.
당시 태조 왕건은 37세의 나이로 후백제를 공격하기 위해 나주에 머물고 있었다.
이곳을 지나던 왕건이 옹달샘에서 물을 긷던 여인에게 물을 청해 마셨는데 이 때 여인은 물에 버드나무 잎을 하나 띄워 줬다 한다.
이상하게 여긴 왕건이 연유를 묻자 여인은 "장군께서 목이 몹시 마르신 것 같은데 급히 마시면 체할 것 같아 천천히 마시도록 나뭇잎을 넣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왕건이 나이를 물으니 17세라고 하였고 이러한 인연으로 훗날에 고려의 두 번째 왕 혜종을 낳은 자화왕후가 된것이다.
버드나무이야기 2
일본의 전설입니다.
옛날 깊은 골짜기에 두 그루의 버드나무가 있었습니다.
'후후야나기(夫婦柳)'라는 나무였습니다.
어느 날 그 가운데 한 나무를 베어 냈습니다.
이웃 마을의 나무꾼 16명이 달려들어 가까스로 베어 냈습니다.
그러나 이내 그 가운데 한 명이 쓰러지는 것이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어 더욱 무서웠습니다.
나무꾼들이 산 속의 가까운 움막 속에서 쉬고 있자니 어디선가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 히죽히죽 웃으며 자고 있는 사람들을 넘어서 어둠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나무꾼들은 피를 토하며 정신이 돌아 그대로 죽어 버렸습니다.
마을사람들은 '후후야나기'의 복수라고 하며 그 뒤로 이 골짜기를 '쥬로쿠진타니(十六人谷)'라 부르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