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은혜의 세계에 거하라
02/19월(月)엡 2:1-7 /골 2:6-7
“여러분은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엡 2:5).
옛사람은 마귀와 연합한 나, 내 뜻대로 사는 나입니다. 하나님과 원수된 나입니다. 그러나 새 사람은 주님과 연합한 나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새사람이 되었으니 이제 주님이 주인 되어 통치하십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은 성령에 이끌림을 받는 삶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이런 삶이 영의 인도함을 받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롬 8:14).
▣예수 믿기 전 옛사람의 모습입니다.
예수 믿기 전의 나는 불순종(주권 의지를 못 꺾음)의 자녀로 내 고집대로 살았습니다. 십자가 복음에 눈뜨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진노의 자녀는 지옥에 가기로 작정 된 사람들입니다. “그 때에 여러분은 허물과 죄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엡 2:2). “우리도 모두 전에는 그들 가운데에서 육신의 정욕대로 살고, 육신과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했으며 나머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날 때부터 진노의 자식이었습니다”(엡 2:3)
▣구원받은 후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가 넘치는 분이셔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크신 사랑으로 말미암아”(엡 2:4).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구원하셨습니다. “범죄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엡 2:5). 주님과 함께 우리의 영은 하늘 보좌에 앉아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살리시고, 하늘에 함께 앉게 하셨습니다”(엡 2:6).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이 땅의 삶은 나그네일 뿐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으로 파송하셨습니다. 이제 시간이 되면 이 세상의 것들을 다 두고 하늘, 본향으로 떠나야 합니다. 죽을 것처럼 힘들었던 그 일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 세상 것들은 모두 꿈같습니다. 결국 남는 것은 죽음 뿐입니다. 그것만 현실입니다.
▣삶의 양태입니다.
하늘에서 이 땅으로 파송 받은 우리는 이 땅에서 주님의 천상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천상사역에 동역하기 때문에 능력과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주님은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영적 세계는 허상이 아닌 실체입니다. 이 세상은 그림자입니다. 사자에게 찢기면서까지 신앙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영적 세계를 놓치지 않으려는 몸부림입니다.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천상사역을 잘 이루기 위해 기도합니다.
▣나를 나타내는 삶에서 예수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닮을 수 없습니다. 닮는다는 것은 내가 노력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나타내는 삶은 내 자아가 죽을 때 내 안에 계신 예수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바울이 기적을 일으키자 신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나를 통해 예수가 나타날 뿐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꿈같은(허무한) 삶을 끝내고 영원한 실체의 세계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림자의 세계에서 영원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의미 있는 삶이란 늙어서 죽는 것이 아니라 닳아져서 죽는 것입니다.
And...
하나님 나라에 거하는 삶, 가장 최고의 신앙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거하는 자의 축복은 율법에서 자유합니다. 노력에서 자유하고, 잘하려는 것에서 자유합니다. 모든 결과는 하나님의 몫이니 과정에서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으로 내가 할 일은 끝납니다. 은혜로 살면 죄가 우리를 주장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과거로부터 자유합니다. 우리는 이제 옛사람(가난, 어둠, 질병)에서 벗어났습니다. 출생이 달라진 것입니다. 이렇게 믿어야 옛사람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습니다.
내 속에 사시는 분은 능력이 많으신 주님이십니다. 내 능력은 제한되지만, 그분의 능력은 무한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합니다.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능력은 무한대입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를 놓고 그 결과를 예측하며 근심 걱정합니다. 그러나 내 속에서 역사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그렇다면 그 문제는 내 주인이신 주님이 걱정할 일입니다. 근심 걱정한다는 것은 내가 주인의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다 이루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2000년 전에 이미 다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시공에 갇혀 미래에 이루어진 것을 보지 못할 뿐입니다. 우리가 이미 승리한 운동경기를 재방송으로 본다면 결과를 이미 알기에 그 결과에 대해 가슴 졸이지 않아도 여유 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믿음이 있다면 모든 결과를 미리 알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결과가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순종을 통해 결과가 좌우됩니다.
은혜의 세계에 거하려면 어둠의 상자를 열지 말아야 합니다. 상자를 여는 순간 안개처럼 어둠이 나를 덮고 은혜의 세계는 사라져버립니다. 우리가 승리하는 비결은 진리를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깨닫고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실천하지 않으면 지식으로 남아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게 됩니다. 그러나 삶으로 살아낸 것은 은혜로 되는 것이기에 남을 판단하지 않고 대상을 위해 기도하며 기다려줄 수 있습니다. 깨달은 것은 반드시 실천할 때 능력이 나타납니다.
날마다 내가 죽고 예수로 살아가는 삶이 은혜에 거하는 삶입니다. 이미 나는 죽었고, 지금의 이 상황에서 내가 죽겠다고 고백할 때 주님의 십자가로 넘겨집니다. 보이는 세상에 붙들리지 말고 영원한 은혜의 세계에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걸음 되시네
https://www.youtube.com/watch?v=XxFs1C_Mp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