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이 터지고 최대한 여행을 자제 하였는데
새로 구입한 등산화와 구입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캠 촬영을 위해
간만에 가까운 섬으로 찾아 갑니다.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토요일은 맑고 일요일은 흐린 예보에
당일치기에 가볍게 걸을수 있는곳을 검색하다
2006년 이후 뱃길이 막힌 섬 오곡도에 대해 알게 되어
오곡도로 정하고
전날 낚시배를 대여해 둡니다.
오곡도는 까마귀를 닮은섬 까마귀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마을도 까마귀와 관련된 북쪽 오곡마을, 남쪽 카막마을이 있습니다.
현재는 12가구만이 오곡도에 있으며
유일하게 정기선이 운항하지 않아 아직은 때묻지 않은 순수의 섬 입니다.
척포항에서 배를 타고 가면 10분이면 도착하는데
시에서 예산문제보다 해결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듯 한데
거리는 차이가 있지만
오비도,연흥도,애도등에서 운항아는 배편등을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오곡도 주위에는
비진도,용초도,연대도,만지도,학림도,연화도 멀리는 욕지도와 두미도까지
보이는 통영섬들로 둘러싸인 섬 입니다.
하지만 자연의 모습을 간직해 나무와 대나무가 많아 통영 바다와 섬들을
제대로 구경하기 는 힘듭니다.
이정표가 제대로 없고 사람이 다닌 길을 찾아 왔다리 갔다리 해야 능선까지
갈수 있고 능선부터는 임도(흙길)를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2구마을 쪽에는 약초와 농장이 있어 길로 내려가는 곳에 철조망이 있어
조심해서 가셔야 합니다.
간만에 혼자서 여유있게 섬 여행을 즐겼고 오후에는 곤리도나 저도를
방문해서 삭제된 섬 안내 영상을 재 촬영할까 생각하다 오랜만에 하는 섬여행
이라 무리하지 말고 오곡도 다녀온것으로 만족하고 일찍 대구로 일찍 향합니다
하얀 원안에 있는 섬이 오곡도 입니다.
오른쪽에 비진도, 위꼭이 학림도. 왼쪽 연대도 만지도,아래쪽 부지도 멀리는 욕지도까지 보입니다
노란선이 답사경로 1구마을에서 시작해 2구마을에서 마무리 합니다
점심포함 2시30분 소요
첫 캠촬영인데 처음이라 촬영을 잘못해서 섬 중간까지 녹화가 되지 않아
마을풍경과 능선으로 가는 대나무 숲 동영상등이 촬영되지 않았네요
집에서 한번 연습하고 갈껄
금요일 은진낚시에 배를 대여하고 당일 오전 9시30분 척포항에 도착하여 배를 기다립니다
편의섬과 같이 운영을 하기때문에 쉽게 찾으실수 있습니다
오곡도까지 타고갈 척포은진호 입니다.
배 한척을 빌려 저 혼자 오곡도로 들어갑니다.
왕복대여료 60,000원
전화번호 참고하시면 됩니다.
배대여해서 혼자 섬에 가보기는 처음이네요
좌도섬 들어갈때도 배를 대여해서 갈 예정인데
배를 대여하니 섬에 들어가고 나오는 시간을 제가 정할수
있어 시간적으로 여유는 있습니다.
오늘 날씨 좋네요 봄 날씨 같습니다.
가까운곳은 푸른하늘이 보이는데 멀리까지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마을은 섬 중턱쯤에 있어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배도 운항을 하지 않는데 마을까지는 계단이면 마을 어르신들 많이 불편하겠습니다.
인증샷 하나 남겨놓고 마을로 올라갑니다.
마을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길
길따라 올라가면 돌아서 능선으로 가는데 마을길과 만나는 길입니다
동영상으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다 촬영했는데 녹화가 되지 않았어요
여기 집에서 주민 어른신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정겨운 토담길도 걸어보고
대나무 터널을 지나 오르니 벌목때문에 진해이 불가 다시 내려와 대나무 숲길을 따라 걷습니다
오곡도 인상적인 곳중 한곳 낙엽이 깔린 숲길과 넝쿨과 나무로 신비하고 아름다운 느낌
예전 추도 정상의 풍경과 비슷합니다
산행보다 언덕 오르는 느낌으로 걷다보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그냥 나무만 보입니다
내부지도와 외부지도 섬이 보이구요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두섬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욕지도 입니다
아래로 내려와서 끝까지 가려고 했는데 길에 염소와 새끼염소가 있어 그냥 되돌아 갑니다.
염소는 괜찮은데 새끼까지 있어 혹시나 어미염소가 새끼염소를 보호하기 위해 공격할수 도 있어
안전을 위해 미련없이 마을로 바로 내려갑니다.
선착장 풍경
1구선착장
오곡도를 뒤로하고
척포항 도착
여기까지가 현과롱 오곡도 섬 답사 입니다
오곡도는 식사포함해서 3시간이면 아주 여유있게 섬을 둘러볼수 있습니다
왕복 배시간도 20분이면 충분해서 오곡도 하루 일정보다
오곡도와 학림도
오곡도와 저도
오곡도와 곤리도등을
같이 연계해서 섬여행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사랑 현과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