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2년 6월 23일(토)
장 소 : 강원도 횡성군
코 스 : 양두구미재(10:11~15)-들매지(U자)임도(11:07)-방가곡고개(성황당터?, 11:38)-중식
(12:25~55)-말영재(13:23)-푯대봉(14:10~20)-상마암도로(14:50)-하마암도로(넘은재,
15:50)-719.6m봉(16:45)-느릅재(17:26)-칠송고개(18:27)
* 산행거리 : 21.8 km
* 산행시간 : 8시간 10분 (상마암도로까지 더덕구경 등 즐산모드, 이후 보통)
내 용 : 근래 보기 드문 극심한 가뭄속에 32도를 오르는 폭염속에 (그나마 간혹 바람이 불긴 하지
만) 산행시간을 최소한 7시간은 예상하고, 기분만은 산뜻하게 산행을 출발함.
후미에서 센 듯한 취나물과 더덕 캐는 분들을 '언능...' 산행을 종용하며, 진행을 하는데
등산로에서 우측으로 완전 벗어나 있는 974.4m봉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리막을 내려서면
서부터 시작하여 몇군데를 제외한 전 구간 등산로에 벌목한 잡목이 있어 우회를 하거나, 밟
고 넘으려니 위험하고, 선답자분들이 달아놓은 리본도 함께 엎어져 있어 길 찾기도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많은 분들이 크고, 작은 알바로 얼룩진 하루였다.
무릎이 안좋아 오랫만에 나온 진양호님이 아낌없이 제공한 더덕으로 즉석 더덕주를 만들
어 하얀 거품 나오게 '짤짤' 흔들어 불고기 백반 하산주 안주로 한잔하니 땀으로 수분을 다
뺀 몸에 그대로 흡수되어 어느새 나도 몰레 만취.
무더위와 등산로의 잡목과 그리고, 알바로 점철된 이번 영춘지맥 12구간도 이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의 책갈피 속으로 정리하면서...
영춘지맥 12구간 양두구미재~푯대봉~칠송고개 상세요약
일자 ; 2012. 6.23(일)
10:11~15 양두구미재(1,080m)/영월, 백덕분기점/우측으로 공터/4번풍력발전기 100m 앞에서 좌틀
진행.
10:40 974.4m봉/삼각점(봉평 451, 2009 재설)/등산로에서 좌측으로 5m정도 떨어져 있어 갔다가
마루금으로 복귀
11:07 들매지(U자) 임도/공터/임도는 급 좌틀하는데 마루금은 직진방면 잡풀있는 임도로 진행
11:20 #174번 철탑
11:24 #175번 "
11:38 방가곡 고개(629m)/임도/성황당 터?/녹색 그물망을 넘어 우틀 다시 또 넘어니
11:40 영세불망비/바닥을 시멘트로 정비
12:10 #178번 철탑
12:25~55 중식(596m 안부)/좌측으로 농가와 농지, 건물 신축중
13:23 말영재(569m)/간이 코팅표지
13:55 깍은재(595m)/임도 좌우측 인삼밭
14:10~20 푯대봉/육각정 정자/운동 시설/이정표의 '1반마을' 방면으로 진행
14:50 상마암도로(543m)/2차선 포장도로/이동통신탑/횡성군 청일면 입간판/비닐하우스 다수/
두엄 냄새
15:35 곧고개(561m)/사거리 안부/좌측으로 민가
15:50 하마암 도로(넘은재, 553m)/2차선 포장도로/우측에 스마일 요양원 건물
16:10 임도(623m)/잡목이 우거져 임도라고 하기에는...
16:20 검두재(590m)/잡풀이 무성한 사거리 안부/좌측으로 고냉지 채소밭
16:45 719.6m봉/이상한 깃발과 깃대에는 낙서(미친짓?)/받침이 부서진 소형 삼각점
16:58 꼬부랑재(634m)/우측으로 임도 흔적
17:25 느릅재(592m)/사거리 안부/벌목한 나무를 방치/등산로가 엉망
18:08 630m봉/삼각점(No 026)
18:27 칠송고개(562m)/넓은 포장도로/좌측에 목장지, 우측에 민가








밑둥치만 보이지만 사실은 4번 풍력발전기래요.

양두구미재 방면 도로와 평창군 방면의 풍력발전기

양두구미재 반대 방면의 태기산군사도로. 보이는 곳이 오늘의 들머리. 전번 11구간은 이길로
가서 7번풍력발전기에서 진행한다.


등산로에 벌써 벌목한 잡목이 보이기 시작한다.

10:40, 974.4m봉의 삼각점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974.4m봉을 알려주는 시그널 보인다.

등산로가 잡목으로 완전 난리다.

11:07, 들매지(U자) 임도가 보인다


들메지 임도길은 급좌틀하지만 마루금은 잡풀 많은 임도길로 그대로 직진이다.

이런 식으로 등산로와 임도길은 계속 같이 간다.

11:20, #174번 송전탑 통과

한때는 임도길과 철탑이 나란히 가기도 한다.

11:25, # 175번 송전탑 통과


11:38, 방가곡고개. 좌측 아래로 임도가 보이고, 정면으로 성황당터(?) 녹색 그물망을 넘어 우측
으로 가서 다시 그물망을 넘어...


11:40, 영세불망비 통과. 우측 임도 옆으로 #176번 송전탑이 보인다. 불망비 뒤 능선을 넘어

보이는 묘지를 앞으로 돌아 넘어가니

아까 불망비 옆으로 보이는 임도를 다시 만난다. (결국 불망비 옆 우측의 임도로 진행하실것)

12:10, # 178번 송전탑 통과


시멘트 길과 흙길 임도를 번갈아 가다가 좌측 능선의 등산로로 진행



12:25~55, 안부(596m)에서 점심. 좌측으로 농지와 민가가 보이고, 하얀색의 신축중인 시멘트
구조물이 보인다.



13:23, 말영재. 잡풀이 무성한 임도(?, 上)와 말영재 간이 코팅표지

길가에 임자 잃은 어느 안전모가 언제까지나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내 주인 머리 돌리도...'



확실하지 않은 사거리 안부를 몇개 지난다.(깍은재, 지차라우재)


13:55, 깍은재 임도. 좌우측에 인삼밭이 있다.

보이는 묘지뒤에 서면


좌측으로 녹색 거물망이 있는 인삼밭 옆으로 등산로가 있다.

14:03, 사거리 안부를 지나


14:10~20, 푯대봉에 도착한다.


14:37, 628봉에서 직진해야 되는데 예기하며, 생각없이 좌틀하여 가다 너무 내려와서 보니
등로를 이탈. 올라가기 겁나고, 좌측으로 차소리가 나길래 도로로 해서 상마암도로까지
가기로 의논하고, 도로로 접근한다.


14:46, 보이는 이정표의 청일면 방면으로 우틀진행



14:50, 상마암 도로. 이동통신탑과 횡성군 청일면 입석표지가 보인다. 약 15分을 마루금 대신
도로로 우회를 한 셈이다.


15:04, 사거리 안부(지도의 우마차 길?)




15:35, 곧고개, 사거리 안부(上). 좌측으로 민가와 비닐 농지가 보인다(下).


15:50, 넘은재(하마암도로). B코스 종점이라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上). 그 옆으로는 스마일
요양원이 보인다(下).

구조물 옆으로 잡목속에 숨어있는 칠송고개 방면의 등산로를 알려주는 시그널이 달려있다.

16:10, 임도 통과. 완전 잡목에 묻혀 버렸네.

임도지나 약 5分만에 만나는 철망. 검두재까지 설치되어 있고, 최소 2번 정도는 걸려 넘어질
뻔하니 조심하실것


아래 검두재 좌측으로 고냉지 채소밭이 누워있다.


16:20, 검두재. 잡풀이 무성하고(上), 간이 코팅표지가 보인다(下).

16:40, 임도길 사거리 안부 통과


16:45, 719.6m봉. 깃대(上)와 받침이 부서진 작은 삼각점이 있다(下).

16:58, 꼬부랑재 통과. 우측으로 임도 흔적이 희미하다.

17:25, 느릅재 통과. 사거리 안부. 벌목으로 등산로가 장난 아니네(전기톱 소리가 났는데 오늘
자른것도 일부러 이렇게 등산로에 방치하여 산행을 방해하거나 혹은 출입을 통제할 목적
이 있는 모양인가?)..


등산로가 이게 뭡~니까?


18:08, 630m봉 삼각점 통과.

우측으로 마루금 등산로가 있어나 이제 그만 지쳐 평지로 우회하여


오디 사냥하며,



오늘의 산행종점인 칠송고개에 도착한다.



우리 진양호님이 제공한 거품 품은 즉석 더덕주가 안 보이네. 하여간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영춘 12, 양두구미재-푯대봉-상마암도로-칠송.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