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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부산 백양산(1)_청천일칠산우회, * 일시 : 2013.05.26. * 촬영 : 이재익
1. 호수는 산의 모습을 품습니다. 청개구리 처럼 항상 반대로~, 정직하게.
2. 어린인이 대공원, 등산객이 많이 붐벼서 요즘은 어른 대공원
3. 먹고 살아야 겠다 . 수질 좋고 안전해 최고의 서식환경.
4. 산도 푸르고 물도 푸르고, 우리 마음도 푸르다, 그러면 청춘이지요.
5. 어린이회관 꼭지가 보인다. 각종 과학기구가 있어서 1970년대부터 초중학생이 학교 단위로 돌아가면서 일일학교를 운영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6. 고래, 코끼리, 사자, 청개구리 중에서 가장 힘센 동물은? 왜?
고은 선생 시 <청개구리> 전문 청개구리 한마리 네가 울어 하늘 가득히 비구름 모여든다.
과연 천하 장사로구나 요놈 //
7. 경치가 참 좋습니다. 시야가 맑으면 더 좋았을 텐데.
8. 백양산 641m ,보배같은 산. 울울창창해서 여름에 그늘 등산 좋아요. 돈안들고~ 가장 훌륭한 종합병원이지요. 백양산은 백양사라는 절에서 유래한 이름이랍니다.
9. 노란 꽃 창포, 습지대
10. 학정이 이른 봄에 왔다가 <봄이 오는 소리>를 지은 현장입니다. 습지에 개구알을 보고
11. 꽃창포. 고은 선생은 한두줄짜리 짧은 시도 많이 썼는데
-옳거니 네가 나를 알아보누나.- 이게 고은 님의 시한편입니다. 제목은 <별똥>
나도 그런 느낌이 듭니다. 옳거니 꽃창포, 네가 나를 알아 보는구나 싶어요. 왜냐 ? 사진을 찍으려니, 활짝 웃으며 포즈를 잘 취해 줘요.
12. 처자요, 물 한잔 주세요!. 옛날 로맨스는 우물가에서 많이 이루어 졌다.
13. 균형 잡힌 두 가지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 같다.
14. 나무 동굴, 자세히 보니 안에 쪽지도 있다라고요~ 은밀한 연락을 하는가 봐요. 전화도 있지만 또 얼마나 낭만적인가요. 옛날에는 간첩들 하는 짓이었지만 오늘은 아마도 청춘남녀들끼리겠지요. 재미로~ 무엇이든지 세세히 살펴보는 나한테 딱 걸렸어요.
15. 이 진지한 표정들. 이래서 우리 친구들 참 믿음직 해요.
16. 배 산행대장 께선, 개인 집안 사정으로 참석치는 못하고 등산 배웅을 나온 성의가 좋습니다.
17. 오늘 사모님 세분~ 많이 참석하세요.
18. 얘기들은 진지하고 재미있게 잘 들어 준다.
19. 원앙 금슬
20. 군형잡힌 멋진 자세, 오래 단련한 분들은 달라요. 우리나라 5대 명산은 어디일까요? 오악五嶽이라 해서, 동-금강산, 서-묘향산, 남-지리산, 북-백두산이고. 이 명산들은 누구나 인정하는 명산이다. 그런데 또 하나는?
21. 회장님 위풍당당한 멋진 모습.오악중에 중앙은- 삼각산이다. 이런 명산은 모두 산단이 있어서 제사를 지낸다.
22. 권정수 내외 오랫만에 참석했습니다.
23. 술잔 치고는 좀 큰 듯, 최회장님은 언제나 과일 가져와 나눠주신다. 사모님은 백두대간 오늘 가셨고, 걱정돼서 전화를 자주 하시더라.
24. 총무님, 오늘 발동 걸리시겠다.
25. 울산서 어김없이 왔습니다.
26. 여기 한잔 줘요. 그런데 잔을 보세요. 한분은 냄비같은 것이고, 한분은 병뚜껑인데, 하하~
27. 모자들고 요술하시고, 막걸이 들고, 이건 내것,
28. 오악숭배사상을 얘기했지요. 나라를 수호하는 수호신이 계신다고 믿었다. 그 뿌리는 중국 전국시대 오행사상에서 나온 개념이다. * 신라 때 오악은 토함산, 지리산, 계룡산, 태백산, 부악(팔공산)이고, * 고려 때는 삼악은 덕적산, 백악산, 목멱산(서을 남산). * 각 지방에는 진산(鎭山,뒷배경산)을 제사지낸다.
29. 백양산에 백양사가 있었나 봐요. 절이름 재미나는 것 하나. 포항에 오어사吾魚寺라고 있는데.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한 절이다. 전설에 의하면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 근처에서 수도를 하며, 낚시를 하다가 낚아서 죽은 고기를 다시 살려내는 재주 겨루기를 했는데, 다시 살아난 고기가 한 마리였다.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주장해서 내가 실린 고기라고 '오어'라고 했다는 데서 유래한다.
30. 어느 산이나, 산은 장님 아니라도 장님인 것처럼~
31. 사자같은 기백으로~ 우리나라에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자가 없었지요. 그런데 문화에는 본적도 없는 사자가 많이 나와요. 백수의 왕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 아프리카 마사이 초원의 사자가 어찌하여, 고려 때 이미 함경북도 북청사자춤이나, 황해도 봉산사자탈춤, 경주에도 사자춤이 있다. 물론 절에는 부처 앉은 자리를 사자좌라고 하고~
32. 산에 오면 영혼이 맑아 지는 느낌이다.
33. 가운데 분은 멋진 얼굴 한번 보이실 기회를 잠깐 놓치셨다. 그대신 진지한 모습을 보여 준다. 우리 인생도 이와같다. 기회와 행운이 와도 정신을 놓고 있으면 그것이 기회이고 행운인 줄도 모르고 넘겨 버리기 일쑤다,
34. 막걸리 앞에 두고 표정이 이렇게 엄숙할 분이 아닌데, 오늘 따라 부모님 생각 간절한가 봅니다.
35. 빽빽히 제자리에 선 나무숲은 생명을 위해 끝없이 이동하는 동물이나 철새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나무되기 잘했네.- 이 의자에 앉은 분들은 '여자되기 잘했네 또는 남자되기 잘했네' 가 내면화 됐지요? 그런데 한분은 '총무 하기 잘했네~ ' 종횡무진 활약하신다. 한마디로 웃음을 선사하며 고마운 분이시다.
36. 인자한 김두한 같으신 포즈. 동기회장님 노고 많으시고, 감사합니다.
37. 양회장님 어느 분과 앉아도 잘 어울리 십니다.
38. 하얀 그리움, 붉은 단충, 우정에 색갈이 있다면? 푸른 청색, 힘으로 굳세 보이니까?
39. 솔향기 처럼, 비개인날 땅기운 처럼 건강하게 삽시다.
40. 권오길님 오늘 임시 산행대장입니다. 이근영 형님에 의하면 중학교 반장한 이래 최고 벼슬? 친구들 벼슬 올려 줄 때는 한없이 후하게 올려 주는데, 이건 좀 너무 인색한 것. 웃자고 하는 말이지요.
41. 성님 얘기 하니, 성님이 오시네. 우리들의 경력 족보를 속속들이 알고 계시는 분!
42. 전기줄에 앉은 제비형제처럼,
43. 풍기는 기품들! 여기 이렇게 기분좋게 앉아 있는 분들은 제각기 한 인생들이 앉아 있는 거다.
44. 기분 좋은 전염. 미소, 미소~
45. 힘이 실린다. 질곡의 세월을 지팽이가 바 받쳐준다.
46. 산에서도 질서를 잘 지킵니다.
47. 다 어디갔어? 번뇌 망상~
48. 오늘 식사 때 대나무 죽순나물을 많이 해 오셔서 맛있게 먹었다 직접 채취해 온 것이라 했다. 대나무 죽순을 옥순玉筍이라고도 한다. 충북단양에 단양읍 장화리에 옥순봉이라고 있는데, 단양8경중 하나이다. 여러개 산봉우리가 대나무 새순같다해서 옥순봉이라고 부른다.
49. 이 분들은 주옥 혹은 옥순玉筍처럼 훤칠하시다. 구슬옥 구슬 주, 구분하기 어려운데, 원칙은 광물성은 玉이고 ,동물성은 珠이다. 옥은 각섬석, 알칼리휘석의 하나로 반투명 치밀한 보석이다. 넓은 의미로는 다이아몬드, 루비, 비취, 마노, 수정, 호박, 매목, 진주, 산호 등도 옥의 부류에 포함된다.
두분 뒷꺽지가 째 하지는 않으셨는지요?
50. 평화로운 한낮. 당신 곁의 이 포근함, 꿀맛같은 물한잔!
5월백양산(2)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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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에 재미있는 멘트까지 곁들이니 수필집 같네요..수고하셨습니다.
좀 생각을 하며 멘트를 다는 도중인데, 벌써 칭찬부터 해 주셨네. 항상 힘을 주는 댓글 감사합니다.
49번사진의 설명을 함 봐주세요.
사진과 멘트가 뚜엣으로 나옵니다...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