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이명박 대통령도 다녀간 소갈비살과 돼지고기의 절묘한 조화 광주맛집 송정떡갈비
예향의 도시 광주는 남도 맛집의 종가로 예술의 향기너머로 먹을거리에 대한 사랑이 넘쳐 다양한 종류의 먹을거리들이 발달되었는데 그중에서도 광주한정식, 오리탕, 광주김치, 무등산 보리밭과 함게 송정떡갈비가 광주의 다섯가지 맛인 5미에 손꼽힌다.
용산역에서 출발한 전라선 ktx열차가 목포로 가기위해서는 꼭 들려야 하는 광주송정역전 대각선 건너편 광산구청 거리에 자리잡은 송정떡갈비 거리 터주대감인 송정떡갈비는 우시장이 열리던 송정장에서 1976년에 최처자할머니가 처음 구워내기 시작했는데 노무현대통령, 이명박대통령 을 비롯해서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다녀갈 정도로 명성이 높아졌다.
강변에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서 송정리라는 명칭이 붙은 광주송정역의 명물로 대한명인에도 선정된 송정떡갈비는 1등급 한우 소갈비살에 암돼지고기를 1대1 비율로 섞어 다진 다음 과일를 비롯한 이십여가지의 다양한 천연양념과 간장, 후추, 생강을 배합하여 석쇠에 올려 연탄불에 구워낸다.
원조집인 송정떡갈비를 비롯해서 이십여곳의 떡갈비집들이 저마다의 떡갈비를 만들어내는 송정떡갈비 골목을 들어서면 떡갈비 굽는 향에 식욕이 땡기게 만드는데 부담없는 가격에 연탄불에 구워 구수한 깨를 솔솔 뿌려 나오는 떡갈비를 쌈에 싸먹으면 구수한 향과 부드럽게 씹히는 육질의 질감에 떡갈비 매니아가 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3대가 대를 이어가고 있는 송정떡갈비의 또 하나의 매력은 메인요리인 떡갈비와 함께 서비스로 나오는 시원한 돼지뼈국이다
돼지고기 뼈를 푸욱 삶아 무, 양파, 마늘, 생강을 넣고 끓여내는 뼈국은 기름기가 거의 없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데 개인그릇외에 큰대접에 따로 나오는 뼈국은 송정떡갈비와 찰떡 궁합을 이뤄 서민들이 배를 든든하게 해주던 일등공신이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맛집
송정떡갈비 - 떡갈비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2동826-3 / 062-944-1439
첫댓글 다시 가서 먹고 싶어요^^
단백하니 좋았답니다
감사히 잘 먹고갑니다.ㅋㅋ.앙우우웅
ㅋㅋㅋ
돼지갈비 말고 소갈비를 먹고싶었는데...
이 특화거리를 제대로 느낄수 있는 음식이였는데요...돼지고기와 소고기가 1:1로 섞어 송정떡갈비가
왜 생기게되었는지 잘 알 수 있었지요
송정떡갈비가 무척 유명하긴 하나보네요,
역대 대통령들도 다녀가는걸 보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