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이랑 피아노랑 같이 연주할때 이조방법]
* 소프라노 & 테너 Bb조 악기 *
#(샵) 2개를 붙이고 한음(장2도) 을 올려서 분다
예를들어.. 피아노가 "도"를 치면 소프라노나 테너 색소폰은 "레"를 연주하면
같은 음이 됩니다.
* 알토 & 바리톤 색소폰 *
# 3개를 붙이고 단 3도(반음이 1개인 3도 관계)를 내려 부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피아노가 "도"를 치면 알토나 바리톤 색소폰은 "라"를 불면 된답니다.
* 이조의 필요성 *
모든 곡은 표현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큰 몫을 하는 게 바로 key 입니다.
이 key에 따라서 똑같은 멜로디일지라도 분위기가 어둡기도 하고 밝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하고 딱딱하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같은 멜로디를 가지고 조를 많이 바꾸기도 합니다.
그리고 운지법 때문에 바꾸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조가 있는 악기 때문인데요...
조가 있는 악기 ..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의 경우 이조가 필수적입니다.
왜냐하면 C조에 맞춰져 있는 피아노와 조가 다르기 때문이죠.
조가 다르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부터 설명해 드리죠.
피아노를 기준으로 볼 때 아무런 조표 없이
하얀 건반만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연주한다면
그 음들은 절대음으로 보면
C, D, E, F, G, A, B, ,C 가 됩니다.
하지만 색소폰의 경우는
아루런 조표없이 도,레,미,파,솔,라,시,도(상대계이름)를 연주 할 경우
Eb, F, G, Ab, Bb, C, D, Eb(절대음)음을 연주하는 것이 됩니다.
즉 악기자체가 Eb Key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관악기들이 조를 가지고 있는 악기가 많은데..
이 악기들은 아무런 조표없이 연주하는 것이 C KEY(조)가 아니라서
이 악기들 만의 악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 악기의 key에 맞게 이조된 악보죠..
** 색소폰의 경우 알토는 Eb조 악기고, 테너와 소프라노는 Bb조 악기입니다. **
그래서 이 조에 맞는 악보로 바꾸어 주어야합니다.
먼저 이조하기 위해서는 으뜸음, 즉 "도"를 따져 봐야합니다.
피아노에서 C음을 내면 절대음은 C가 되지만
알토색소폰에서 C(도)음을 내면 절대음은 Eb음이 됩니다.
그래서 피아노와 C조의 곡을 같이 연주하려면
피아노는 C조를 그대로 연주하면 되지만
알토색소폰을 Eb조로 연주해야 하는 것이죠.
예를들어..
G Key의 곡이라면
피아노는 #이 하나 붙은 G Key 의 악보를 연주하면 되지만
알토색소폰의 경우 절대음 G음은 Eb Key에서 볼 때 E(미) 음 입니다.
그러므로 E(미)로 시작하는 조
즉, #이 4개 붙은 E Key의 악보로 연주해야
두 악기간의 절대음이 맞게 됩니다.
간단하게 Eb 의 악기의 경우는
C조 악기의 악보를 본다면
무조건 단 3도 내려서 연주하면 됩니다.
코드도 마찬가지구요.
C조의 악기의 악보의 A음을 연주한다면
A에서 단3도 내리면 F#음이 되겠네요...
색소폰으로 F#을 불면 그 음의 절대음은 A음이 되는거죠.
조가 있는 악기로 C조 악기의 악보를 불려면
해당악기와 C음의 음정을 생각해서 음들을
올려주시거나 내려주시면 됩니다.
Eb조는 단3도 내리고
Bb조는 장3도 올리고
이런식으로죠.. 코드도 마찬가지로 하면 됩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
그리고 조표는..
C조 악기의 악보에다 Bb악기의 경우는
#을 2개 더해주면 되고,
Eb 악기의 경우는 #을 3개 더해 주면 됩니다.
즉, 원래붙은 b을 떼 버리는거죠.
예를들면...
알토색소폰의 경우
C조악기 악보로 Eb Key의 곡이라면
#을 세개 더해주면 b 3개가 모두 없어지죠.
즉, 색소폰 악보로는 C Key로 연주하면 되는 것입니다.
일산뮤즈색소폰클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