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시련을 통해 얻어지는 사랑과 삶의 가치
○ 세상의 그 어떤 아름답고 눈부신 꽃들도 다 거센 바람에 흔들리고 차가운 비에 젖으며 줄기를 곧게 세우고 따뜻하게 피어났음을 역설합니다. 우리의 사랑과 삶 또한 수 많은 시련과 아픔을 이겨내야만 찬란하게 완성될 수 있는 순리임을 격려합니다.
○ 지금 내 삶이 흔들리고 시련의 아픔속에 있다고 해서 결코 좌절하거나 슬퍼하지 마십시오. 거센 비바람을 견뎌낸 꽃만이 가장 찬란한 향기를 뿜어내듯, 오늘의 시련은 당신을 더욱 곧고 아름답게 피워내기 위한 대자연의 눈부신 축복과도 같은 것입니다. |
첫댓글 마음에 와닿는 시를 꼽으라 하면 단연 우선순위로 꼽는 시입니다. 우리 삶 앞에 놓여진 수많은 시련들을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이겨내라고 하네요. 그래야 진정한 사랑과 삶이 완성된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