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씽크대는 부르게 값일경우가 허다하다.
가격도 천차만별 몇백에서 억소리나는 가구까지 좀처럼 일위대가를 만들수 없어 고민중이다.
하지만 기본이라도 알고 있으면 속지는 않을것같아 이렇게 알고있는 범위내에서 몇자 올리고자 한다.
위아래 사진에서도 천만원은 족이 차이가 난다.
정확히 수량을 산출하고 단가를 붙이기 어려운게 씽크대다.
자 그러면 씽크대 한번 파헤쳐 봅시다.
1)주방가구 몸통
보통 시중에서 사용하고있는 PB(파티컬 보드)는 15T이며 , 두께가 두꺼울수록 값은 올라갑니다.
중고가 이상은 18T를 사용하죠.
몸통의 칼라가 화이트이건 그레이이건 별루 가격차이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레이하면 좀 있어보인건뿐 오십보백보라는 것이죠.
PB의 그레이드(포름알데히드 방출치수)는 보통 사제는 E2급 사용되며, 설치 후 냄새가 심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메이커 (*샘 , 에*스 등)의 중저가는 E1급을 사용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가의 제품들은 주로 E제로나 수퍼 E제로를 사용하구요.
되도록이면 한번 설치하면 집과 더불어 수명을 다한것인지라 E1등급 이상을 설치하시길 권합니다.
E1과 E2등급간 가격차이 . 많이 난다고 하시면 그 업자는 거짓말 쟁이입니다.
몸통에서 체크해야 할 사항은
우선은 에지부분이 깔끔한지 눈으로 보세요.
대개 사제는 0.45~0.6MM 사용하고, 좀 신경을 쓰는 업자는 1MM이상을 사용하고
마무리를 트리밍(둥그렇게 연마)합니다.
에지기계가 좋을수록 트리밍이 잘 나오겠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저 보았을시 칼날처럼 날카롭다면 한소리 하세요. "집에 가라고요 이개 가구냐구요 ㅎ "
또한 몸통에서 빼놓을수없는게 PB의 경질도 입니다.
허접한 PB일수록 피스를 박았다가 다시 빼면 그 주위가 매우 부풀어 오름니다.
좋은 PB는 두세번 뺏다 박아도 몸통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메이커는 이런 실수를 감안하여, 몸통쪽에 5MM 유도 보링을 해서, 일반 피스가 아닌 5MM 나사 같은걸로 경첩을 고정합니다. 좀 신경쓴 현장은 대개 이렇게 합니다. 잘 살펴 보시길.
붙박이
크게 넉다운과 조립장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넉다운은 수납장이 박스 포장으로 현장에 도착해서 현장 조립을 하는 것이구요
조립장을 공장에서 만들어져 출고되어 현장에서 그냥 올려다 놓는 식입니다.
외관상 크게 차이점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출고후 이동 상황과 재설치시에서 꼭 문제는 발생하죠.
조립장 부피가 큰 상태이므로 운반도중 흔들림이나 , 현장에서 재 설치시 발생됩니다.
조립피스가 헐렁해지는 경우도 간혹발생하고, 약간의 벌어짐등 다시한번 세세하게 살펴본후 설치해주십시오.
이사를 할때 넉다운은 쉽게 분해해서 이동 설치하 가능하지만, 조립장은 분해가 힘들어 통째로 옮겨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이런 붙박이 설치시 생명은 좌대입니다.
레벨러라는 철물을 이용하여 바닥 수평을 맞춘다음 그위에 붙박이 장을 설치하는 방법인데, 대개 메이커들과 괜찮은 사재업자들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걸 사용하지 않으시면 일반 장롱처럼 단시일내 몸통이 뒤틀리고, 도어가 안맞아 경첩에 무리가 생겨 삐걱삐걱 소리도 나고, 문이 부딪혀 하자 발생요인이 됩니다.
붙박이도 전면 에지마감이 깔끔한지 눈으로 손으로 확인해보십시오.
도어
도어는 일반 몸통공장에서 만드는경우는 UV라는 저렴한 제품들입니다.
도장이나 멤브레인,래핑 등의 종류는 거의 외주(도어전문공장)준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이놈의 공장들도 천차만별이고 실력도 각양각색이라 , 안정적이고 품질을 받쳐주는 업체와 거래가 중요하겠죠. - 이건 소비자의 몫은 아니죠
겉모습을 똑 같아도 쉬트지 두께라든가 사용하는 접착제의 종류 , 내구성, A/S 수준등 짚고 넘어가야할것들이 산넘어 산입니다.
경첩
보통 110도 경첩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 세계도 변화무쌍입니다.
제조사에따라 품질을 좀 나눌수있겠습니다.
수입품을 제외하고는 일반시중에서는 삼성정밀(메이커 주로납품)과 문주(단납현장 주고 납품)가
메이져급이고(제가 알기로는) 나머지는 그냥 쓰레기취급합니다. 너무 과한가 ㅎ
삼성꺼 영업사원을 만났는데 그분들은 1만번 개폐실험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것도 원터치 투터치가 있는데. 원터치는 문을 닫았을경우 꽝 하고 소리가 큼니다.
투터치는 한번 잡아주고 닫혀서 소음이 덜하죠.
대부분의 메이커는 투터치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꽝하고 닫히는걸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어나 몸통에 스므브를 장착합니다.
수입도 있고 국산도 있습니다. 가격을 담배한갑보다 쌀겁니다.
이 단가도 아껴보려고 애쓰는게 업자들입니다.
대부분의 업체가 소위 물방울이라고 불리는 실리콘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미치것습니다.
붙박이 경첩은 135도 안전 경첩을 권하고 싶습니다.
일단 물열리는 각도가 크구요, 경첩사이에 넥타이나 머리카락등이 걸리자 않도록 개발되어
몇년전부터 메이커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180도로 완전히 열리는 놈도 있습니다. 예전처럼 지금도 사용하고 계시는 업체분들도 계십니다.
많이 열린다고 가격이 비싼거 아닙니다. 안전상문제, 내구성으로 볼때 괜찮은업체들은 135도가 주류립니다. 납품단가를 다운 시키키 위해서는 110도 경첩을 사용한다고 보면 될겁니다.
가격차이가 꽤꽤 차이 나거든요.
상판
인조대리석은 칸스톤급(천연대리석 70% 함유) , 볼케이노급(30%함유), 보통 인조대리석(합성수지)등이 있으며 가격은 칸스톤급이 가장 비쌈니다.
제조업체로는 듀퐁,삼성,엘지,한화,라이언컴텍이 주요 메이져급이라고 할수있으며, 한샘도 한샘스톤이라는 상호로 이 대열에 끼어 들었습니다.
상판 하단에 각 회사별 로고사 인쇄되어있구요, 아무 글자가 없으면 중국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중에서는 중국산도 괜찮다고 우기기도 하는데, 경험상 가끔 하자 발생하고, 시공기사들도 가공시 문제점이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 많이 썼던 라미네이트 상판(PT상판)이 지금도 굴러 다니고 있습니다. 가격은 인조대리석보다 훨씬 싼놈입니다.
이렇게 변화무쌍한 시공 현장에서 하나하나 문제점을 짓고 넘어가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했던가요 ?
싸면 그만큼 싼 자재로 치장합니다.
요약해보면...,
제품을 딱 봤을때 , 겉모습은 도어에따라 고급스러워 보일수있겠지만 그냥 패스하시고, 문을 열어 내부 몸통의 상태를 보십시오.
에지마감상태나 , 경첩의 종류등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것들을 상기하면서 주위깊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구세계를 파헤친다는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저두 좀 알아 보려구 기웃거렸지만, 좀처럼 실상이 보이지않는곳 중 한부분이죠.
무조건 메이커 메이커 하진 마시고요, 사제 중에도 제대로 제작한 업체는 분명히 있습니다. 단가도 저렴하구요. 발품을 판만큼 좋고 저렴한 가구 고를수 있습니다.
첫댓글 귀한 정보 감사드려요 ... / 씽크 괜찮은 업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용인에 집을 지을 예정 입니다 (8월 )
010-6215-9556 전 프로님 깊은 노하우 대단 하십니다 통화하고 싶습니다 .....
전문가도 어려운 부분인테 초짜가 집을 짓는다면 업자으 양심에 맡기는 수밖에는 ,,,,,,,
잘 찾아보시면 좋은 업체도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십시오
좋은 정보 대단히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