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물을 뿌리고 다니는 지컨,세인트폴 국제 학교에 발을 들이다(실화)
나는 정확히 3시에 우리만의 시크릿 장소인 학교 옥상으로 갔다.
지컨은 먼저 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컨은 하늘을 보며 멍을 때리다 나를 쳐다봤다.
"왔어?"
지컨은 옆으로 오라는 듯이 자신의 옆을 쳤다. 그리고는 본론부터 말하기 시작했다.
"햄치즈, 있잖아......사실 나 제와비의 딸기 맞아....."
"........"
나는 묵묵히 지컨의 얘기를 듣기로 했다.
"난 처음엔 타고난 끼를 숨기지 못하고 제와비에 들어갔어....."
"하지만 데뷔 컨셉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결국 데뷔를 안하고 평범하게 살기로 결정했어...."
"그 후에 평범해지기 위해 이 세인트폴 국제 학교로 전학을 온거지....."
"근데....그게 잘 안된 것 같네....."
"......"
"있잖아 햄치즈....."
"방송 그딴거 웃기지 않냐.....?"
".....응"
"근데 너랑은 하고싶어 햄치즈...."
"너만 있으면 다시 데뷔할 수 있을 것 같아...."
"오직.....한 사람만을 위한 데뷔를.....!"
"지켜봐 줄거지.....?"
"무...무슨 소리야...다시는 옆에 없을 것 처럼....."
"이제 난 다시 데뷔를 위한 준비를 해야해.....앞으로 학교에 안 나오고 소속사에만 있을거야...."
"그래도....방송 나오면 봐주는거다.....꼭 그때 다시 만나는거야...."
그렇게 말하고 지컨은 우리만의 비밀 아지트에서 뛰쳐나갔다.
그 이후로 지컨의 말 처럼 지컨을 다시 볼 수 없었다.
[n개월 후....]
우연히 뮤직은행을 보고있는데 비에로라는 그룹의 데뷔 무대가 시작하고 있었다.
"네,특별히 삐에로의 리더인 딸기가 팬들의 애칭을 정했다고....?"
딸기? 순간 나는 모든 이목이 티비로 집중되었다.
지컨,명백한 지컨이었다.
"네,바로 햄치즈입니다 제가 그 빵을 되게 좋아해서요...."
"그럼 데뷔 무대 하기전에 앞서 인사부터 해볼까요??"
"내!!!!!"
"네!!!"
"내!!!!11"
삐에로의 멤버들이 하나같이 당차게 대답했다.
"하나...둘 셋...!"
"하지메 마시떼 오죠사마...!!!!! 보쿠와 삐에로!!!!!!!"
"네,정말 당찬 인사였는데요 지금부터 삐에로의 데뷔 무대 시작합니다...!!"
(머리숱이 없는 남성이 좋아~몇 가닥만 뽑으면 내 완벽한 이상형~)
(햄치즈들이 항상 물어봐~ 딸기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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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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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삐에로의 데뷔 무대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특히 그 중 지컨..아니 딸기가 제일 슈스가 됐다.
그 후로부터 n년후.......
슈스였던 딸기가 연예계를 은퇴하고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닉네임은.....지컨
"햄하햄하"
(심즈해요)
(배그해요!!)
(스듀해주세요...!!!)
"오늘~심즈 할거임요~"
"블란쳇 재질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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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동의 눈물 ㅠㅠ
감동의 도가니 ....
붐업 👍🏻👍🏻
문장 하나하나가 주옥같아...
외전 나오나요?
ㅋㅋㅋㅋㅋㅋ딱히 생각을 안해놔서 없을것 같아요
외전 연재하는거죠? 전지적 햄치즈 시점 해주시죠 큼큼
ㅋㅋㅋㅋㅋㅋㅠㅠㅠ외전 딱히 쓸거 없을것 같아서 안하려고 했는디ㅠ
와..이제 봤는데 진짜 감동의 눈물 흘리고 실화라는 사실에 또 소름과 눈물이 흐르네요ㅠㅠ진짜 최고의 소설!👍👍👍
ㅜㅜㅜㅜㅜ마지막 회라니 아쉬워요 그런데 넘 재밌었어요 실화라니 어쩐지,,
짱이에요ㅠㅜ진짜 대박이네요ㅠㅜ 과몰입하고 갑니다👍👍
우연히 봤는데 넘 재밋내요. 붐업
지컨님 더빙 보고 왔습니다 ㅠㅠ 감동 실화 ㅠㅠ
저도 지컨님 더빙 보고 왔습니다 기승전결 완벽한 충격 감동 실화네요ㅠㅠ
감동실화..정말 감사합니다..마지막..정말 작가님 빅픽쳐 지려요
감동실화 미쳤다 대박쓰 ㅠ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