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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푸른백두 원문보기 글쓴이: 아침바다
산행지: 오두지맥 4회차
산행코스: 월롱역-다락고개-월롱산-기간산-바구니 ▲ 왕십리역에서 아침 6시50분 전철을 타고 1시간20여분 달려 월롱역에 도착합니다.(09:07) 만나는 약속시간은 9시30분인데 큰형님만 나와 계시고 일행은 내리는것을 잊고 파주까지 가는 바람에 10시에 출발할수 있었습니다. ▲ 높은 산은 없지만 거리가 13km 모두 6시간 40분이나 걸렸습니다. ▲ 오두지맥 오늘이 4회차...푸른백두 깃발을 월롱역에서 휘날리며 인증. ▲ 한북정맥 한강봉과 챌봉 사이에 있는 꾀꼬리봉에서 분기해 오두산까지 약 42km의 한북 오두지맥 4회차 산행입니다. ▲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월롱역에 올수 있을까요.. ▲ 지난번에 철길에 고속화 도로때문에 바로 넘지못한 지맥길을 이어 가기위해 도로를 따라 이동합니다.(10:00) ▲ 잠시후 만나는 상승 백마벽..(10:13) ▲ 지난 3회차보다 큰형님 한분이 합류 모두 4명이 함께 했습니다. ▲ 푸른백두의 정기산행인데 관심이 없는것 같아 조금은 서운하네요. ▲ 오두지맥이 산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둘레길도 아니라 인기가 없는것에 이해도 갑니다. 교통편도 북쪽끝이라 불편하고 공장지대로 지맥길이 많이 끊겨있고요. ▲ 반바퀴돌아 월롱역이 보입니다. ▲ 군 차량 진지도 지나니 바로 공장 도로와 만납니다.(10:24) ▲ 이후 수없이 도로 나올때마다 만나는 대전차 장애물벽이 전방지대임을 실감케 합니다. ▲ 청주사씨 사적지...淸이 아닌 靑이네요..충북 청주에 사씨들이 많은데... ▲ 삼거리에서 우측 예비군훈련장 방향으로...(10:28) ▲ 다시 만나는 대전차 장애물벽.. ▲ 덕은 2교차로 다락고개..(10:34) ▲ 360번 큰도로 다락고개에서 직진합니다. ▲ 파주 예비군 훈련장 정문..(10:41) ▲ 많은 예비군들의 피와 땀이 우리나라를 지키는 현장.. ▲ 월롱산이 가까워오는데 월롱산길로 정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 동네 주민들도 많이 만날수 있었구요.. ▲ 이정표도 잘되어 있습니다. ▲ 온산에 진달래가 만발해있구요. ▲ 두기의 케른..(11:07) ▲ 한북 8지맥 완성을 위해 고군분투중인 김종운대장입니다. ▲ 배수지라고 하네요... ▲ 바로 인근에 LG디스플레이 공장이 있습니다. ▲ 이런곳에 막걸리 한잔이 빠져서야 안되지요.. ▲ 북한에 국화라고도 알려진 진달래가 갈색 숲에 더욱 돋보입니다. 정식 북한의 국화는 산목련(함박꽃)입니다. ▲ 정면에 보이는 월롱산 가는길에 진달래가 만발... ▲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는 아기 소나무... ▲ 백두대간동지회 임원을 맡아 매일 분주하다는 김대장과 부르스... 오늘 밤 거인산악회 낙동정맥 무박산행 지원 나간다고 하네요.. ▲ 남여노소 누구나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 이때만 볼수 있는 화려한 진달래꽃...큰형님도 이런 화려한 옛날이 있었는데... ▲ 운정시가지너머 일산이 보여야할 곳인데 연무로 보이지 않습니다. ▲ 막바지 월롱산으로 오르는 계단길..(12:00) ▲ 가야할 기간산이 보입니다.
'' ▲ 정상엔 넓은 광장이 있고 차량이 올라올수 있습니다. ▲ 삼국시대 백제의 주성으로 천연 암릉이 월롱산성의 일부를 이루기도 합니다. ▲ 월롱산에 프른백두 깃발을 날리고... ▲ 해발 218.5m에 불과하지만 평야지대에 있어서인지 높은 산으로 보이지요. ▲ 가야할 기간봉으로 정상에 있는 군 기지로 인해 우측 7부능선에서 넘어 갑니다. ▲ 백제의 주성이었다고... ▲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 파주의 이정표...감악산에서 많이 보았지요.. ▲ 한자로 읽지 않으면 무슨 성지(聖地)로 보이네요.. ▲ 헬기장에서 작은 야산 하나 넘으면...(12:30) ▲ 하이마트 물류창고 5번도로.(12:40) ▲ 대전차방호벽 직전에서 산으로 올라 섭니다. ▲ 기간봉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산길 15분이 힘들지요.(12:55) ▲ 통신대에서 기간봉 정상 반대로 내려간후 좌측 산길로 들어섭니다. ▲ 잘 조성된 밤나무 단지를 지나 비축되어 있는 생수 한박스까지 있는 근사한 곳에서 점심식사...(14:25) ▲ 농산물 물류센터.(14:56) ▲ 300년된 느티나무..(14:58) ▲ 축현3리... ▲ 좌측 도로끝에 보이는 산으로 내려 왔어야 되는데 축현3리로 잘못 내려와서... ▲ 대전차장애물이 있는곳까지 도로를 따라 올라섭니다.(15:06) ▲ 동해물산으로 내려 와야 올바른 지맥길이지요. ▲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많이 달려 있지만 공장 신축등으로 개발되며 끊어진곳이 많아 길 찾기가 애매한 곳도 많습니다. ▲ 지도상 시멘트도로..(16:08) ▲ 지맥길에 큰 공장들이 들어서 철망으로 막혀 있어 상당한 구간을 우회합니다.(16:28) ▲ 공장을 돌고 돌아.... ▲ 구제역 파동으로 문을 닫은 목장지대 통과..(16:39) ▲ 날머리 310번 도로 바구니고개입니다.(16:44) ▲ 3시 조금 지나 동해물산에서 큰형님이 힘들어하셔서 접을까 여쭤보니 하실수 있다해 1시간30여분을 더 걸었습니다. ▲ 산길을 오르 내리는 13km거리이기에 쉽지만은 않은 오두지맥으로 이제 임진강 오두산전망대까지 한구간만 남겨 놓았습니다. ▲ 마침 택시를 바로 부를수있어 금촌으로 와 기사가 추천하는 우리집이라는 갈비집에서...(17:10) ▲ 하루 100판만 한정 판매한다는 이집에서 두판시키니 배 부르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이 집에서 영업이 끝나야 이웃 고기집으로 손님들이 온다는 사실... 고기값보다 술값을 더 많이 치뤘습니다. ▲ 금촌에서 고기를 먹고 당구 한판하고 치맥을 해야 오두지맥의 모든것을 끝내는것이 되었네요. 이제 임진강 통일전망대에 서면서 오두지맥 졸업식을 해야겠지요. ▲ 큰형님 말씀이 와 닿습니다.산이야 어디 가는것이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다음에 만날수 있지만 사람은 한번 가면 만날수 없는게 아니냐...사람이 좋아서 산행에 나오신다고요.. 대간때의 순수한 열정과 보고싶은 마음을 간직하면서 빠삐따!!!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