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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스트리트 Sing Street, 2016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원스><비긴 어게인>에 이은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작품
음악영화 3부작의 방점을 찍을 <싱 스트리트>, 드디어 관객들 앞에 서다!
영화 <원스><비긴 어게인>으로 대한민국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존 카니 감독 음악영화의 3부작이 드디어 완성된다.
<원스> ‘Falling Slowly’, <비긴 어게인> ‘Lost Stars’를 뛰어넘을 ‘싱 스트리트’ 밴드의 폭발적 OST를 기대하라!
타이틀 곡 ‘Drive it Like You Stole It’, 애덤 리바인이 부른 ‘Go Now’ 등 <싱 스트리트> 속 주옥 같은 플레이 리스트!
삭막했던 1980년대 아일랜드 더블린에 감성을 불어 넣은 제작진들!
디테일로 승부, 보는 이들도 소름 돋게 만들다!
줄거리
두.근.두.근! 처음 만난 사랑, 처음 만든 음악!
‘코너’는 전학을 가게 된 학교에서 모델처럼 멋진 ‘라피나’를
보고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라피나’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덜컥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한 ‘코너’는 급기야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제안하고 승낙을 얻는다.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도 잠시, ‘코너’는 어설픈 멤버들을 모아 ‘싱 스트리트’라는 밴드를 급 결성하고 ‘듀란듀란’, ‘
아-하’, ‘더 클래쉬’ 등 집에 있는 음반들을 찾아가며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다.
첫 노래를 시작으로 조금씩 ‘라피나’의 마음을 움직인 ‘코너’는 그녀를 위해 최고의 노래를 만들고 인생 첫 번째 콘서트를 준비하는데…
첫 눈에 반한 그녀를 위한 인생 첫 번째 노래! ‘싱 스트리트’의 가슴 설레는 사운드가 지금 시작된다!
영화 싱 스트리트 OST (Sing Street OST)
라디오와 카세트테이프로 팝송을 듣던 옛날이 아련하게 생각난다. 그렇다고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살았던 것은 결코 아니다.
비슷한 학창시절을 보냈던 것도 아니다. 다시 십대후반으로 되돌아가 리플레이할 수 있다면 선택하고 싶은 세 가지 삶이 있는데,
첫 번째는 그림 또는 만화를 열심히 그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열심히 학습해서 20대 중후반에 세상을 주름잡는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어 팔아서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는 것이고, 세 번째는 이 영화의 주인공과 비슷하게 살아보는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남다른 감명을 받았다. 사운드트랙도 필자의 취향에 잘 맞는다.
존 카니 감독의 이전 영화가 그렇듯이 이 영화가 기교나 세련미나 영화적 완성도보다는 필자 같은 평범한 관객의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매료시키고 감명을 줄 수 있는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원스(Once)’, ‘비긴 어게인(Begine Again)’보다는 다소 덜 흥행한 것 같다.
그 이유는 이 영화에서는 여성 관객이 감정이입해서 공감할 내용이 앞의 두 영화보다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만만치 않게 감동을 받았다. 음악도 좋았고 해서 감상글을 색다르게 적어봤다. 아무튼, 존 카니 감독의 다음 작품도 많이 기대된다.
때는 1985년 아일랜드 더블린, 희망을 찾아서 수많은 젊은이들은 바다를 건너 영국 런던으로 향한다.
더블린에 사는 주인공 코너(퍼디어 월시 필로 분)은 부모의 재정상태가 어려워지자 학비를 절감할 수 있는 ‘크리스찬 브라더스’라는 학교로 전학가게 된다.
카톨릭 기반의 보수적이고 엄격한 분위기의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