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나스의 일본여행기 '히라가나도 모른 16박 17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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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부[마이코, 고베를 찍고 교토까지]
3편[고베의 아픈 기억-메모리얼 파크 그리고 차이나타운]
아카시 해협대교가 있는 마이코역에서 고베의 모토마치(元町) 역으로 왔다.
JR산노미야역의 모습.
1, 2층은 상가고 3층이 플랫홈인 조금 색다른 구조이다.
조금만 걸어가니 차이나타운이 나온다. 사람들로 북적북적..
유명해보이는 만두집을 찾아갔다. 점심으로 만두를 포장해서 메모리얼 파크로 가는데...
응? 비닐봉지에서 꺼내보니깐 '냉동만두' 이다.
만두집에서 손으로 가르켜서 사온 것인데, 뭔가 잘못 가르켰나보다.
배가 고프지만 차이나타운이 모토마치역으로 가는 길목에 있으므로 메모리얼파크를 둘러 본 후에 점심을 먹기로 한다.
메모리얼 파크는 굉장히 넓은 해안 광장같은데 실제로 지진이 낫던 흔적을 보여주는 곳은 얼마 안된다.
그래서 찾느라고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내 생각인데, 이렇게 광활한 광장을 만든것은 그때의 흔적을 지우려는 노력같아 보인다...
고베 대지진(한신 대지진)
1995년 1월 17일 발생한 지진.
사망자 6400여명, 부상자 24000여명, 물적피해 약 14조 1000억엔 추정
피해지역 : 고베 반경 100Km이내 집중, 오사카, 교토에도 영향
정말 엄청나다.
유일하게 고베 지진의 흔적을 남겨둔 곳이다.
쓰러져가는 가로등과 부서진 방파제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앞의 사진 뒤쪽의 3층 고가도로도 당시 붕괴되었다가 다시 건설한 것이다.
점심을 먹으로 차이나타운으로 가는 길에 왠 갈메기들을 이렇게나 많이 봤다.
다시 차이나타운으로 와서 점심을 먹었다.
그 집에서 다시 환불하고 군만두를 시켜서 먹었다.
진짜 맛있었다...::
사람도 꽤나 많았다.
배도 어느정도 채웠겠다, 차이나타운을 둘러본다.
사람들이 정말 많다. 거리의 모습이 정말 영화속의 중국 거리를 보는 듯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고구마마탕.
이곳에서 파는것은 겉이 바삭해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것보다 맛있었다.
소스는 비슷비슷...
찹쌀빵 같은거였는데 꽤나 맛있었다.
그중에도 가장 맛있었던 건...
칠면조 빵(가명)
정말 맛있었다. 가격은 거의 500엔에 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저 뒤에 하얀 모난 것은 조금 질긴 감이 있었지만
소스도 맛있고... 빵도 맛있었다.
이것저것 구경하고 군것질을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간다.
집에가려 역쪽으로 가는데 통근차표 할인점을 만났다.
오사카까지 240엔이니
정상 요금이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오사카->마이코가 780엔이였으니깐.
싸긴 싼 것 같다.
여기서 산 표에는 "회사권" 이라는 명칭이 붙어있고 여러가지 말들이 써있는데...
보아하니 시간제한도 있고, 날짜도 제한이 있는 듯 해 보였다.
뭔가 사기당하는 느낌? 이였으나
다행히도.. 검표기에 잘 들어가더라...(휴~)
다음 편
6부[마이코, 고베를 찍고 교토까지]
4편[교토로 가는 길]
에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