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人生, 莊子에게 길을 묻다.
중랑구 평생학습관
1강 시대적 배경과 장자
덕이란 글자는 은나라 때 신이 덕이 있는 나라에 주재, 주왕이 폭정하자
주 무왕이 공격 신이 덕이 있는 내게 강림(3-3진서)
-빠르게 변하고 복잡하게 얽혀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장자'를 통해 남이 그려놓은 지도를 따라 걷지 말고 나의 지도를 그려가자. 남이 차려준 밥상을 먹으려 하지말고 내 밥상을 직접 차려보자..
삶의 좌표를 잃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남따라가는 삶을 살지 말고 나의 삶을 살자. 비록 밝고 찬란하지는 않지만 의미있는삶이 되지 않을까?
1.스프링 벅 현상
스프링벅이라는 이 동물들은 푸른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다가 선두의 한 마리가 달리기 시작하면 모두 초원을 질주한다.
뒤에서 뛰는 양들은 왜 뛰는지도 모른 채 맹목적으로 속도를 낸다. 그러다가 갑자기 눈 앞에 절벽이 나타나면 앞에서 달리는 스프링벅은 속도를 줄이지 못한다.
뒤에서 질주하는 양들에 밀려 계속 앞으로 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스프링벅은 모두 절벽에서 떨어져 죽는다.
2.빈 배
헝그리 시대에서 앵그리 시대
人能虛己以遊世 其孰能害之
인능허기이유세 기숙능해지
3.고대 중국사와 시대상황
가.삼황오제
*虛心허심과 成心성심
복희씨(伏羲氏) ·신농씨(神農氏) ·여와씨(女媧氏)
야생마는 수명대로 사는데 수레용 말을 사육하면서 불행이 시작되었다.
자연인은 제 명대로 사는데 聖人성인이 인의와 예악으로 다스리면서 불행
나.시대 상황
*전쟁의 참혹상
4.현상 진단/장자의 현실인식
가.
현상진단(혼란극복 방법제시)
1)유가-삶의 원칙을 제시, 인의예지(도덕률 강조)
2)묵가-유가의 차별애를 문제 삼아 겸애, 상호이익(交相利)
3)법가-강제적 법률로 成문화
4)도가-위 3가지는 상대적 가치로 진리가 아님.
지배세력을 옹호하는 이데오로기에 불과
*질서의 문제, 유용한 수단을 강구
⇨인위적인 규범 부정, 자유분방한 삶을 추구
(유용지용 대신 무용지용을 제시)
*나라를 훔친 자 왕이 된다?
5.유가와 도가의 차이
6.장자라는 인물
가.사마천의 기록
장자는 몽 사람이고 이름은 주. 주는 일찍이 몽 지역의 칠원에서 관리가 되었다.
양혜왕 제선왕과 같은 시대. 그의 학문이 엿보지 못한 것이 없지만 그 근본은 노자의 말에 돌아간다. 그러므로 그의 저서 10만여 말이 대체로 모두 우언이다.
어부, 도척, 거협을 지어 공자의 무리를 비판하고 노자의 가르침을 밝혔다
외루허와 항상자 같은 것들은 모두 꾸며낸 이야기로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말을 잘 분석하고, 연결하여, 일을 지적하고 인간의 정을 분류한 문장을 잘 지어, 유가와 묵가를 공격했다. 비록 당대의 학식 많은 선비라도 스스로 벗어날 수 없었다. 그의 말이 성난 물결처럼 제멋대로라 왕공, 대부로부터 인재로 인정받지 못했다.
나.가난한 장자
감하후에게 곡식을 빌리러 갔다.
“내가 영지의 세금을 받아 삼백 금을 빌려드리겠다.”
“이 곳으로 오는데 수레바퀴 자국에 붕어가 나를 불러 하는 말이
‘선생께서 물 한 바가지만 주면 저는 살 수 있습니다.’”
“내가 오,월나라 왕을 만나러 가는데
강의 물을 끌어 너를 맞이하도록 하겠다.”
“저는 항상 함께 했던 물을 일어서 몸 둘 곳이 없습니다.
물 한바가지만 있으면 살 수 있는데 …
차라리 저를 건어물 전에서 찾는 게 나을 것 같군요”
송나라 曺商조상이 사신으로 진나라에 갔다 돌아와서 장자를 만났다.
“지저분한 뒷골목에 살면서 짚신이나 삼아 심고, 누런 얼굴로 지내는 것은 저로서는 잘 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만승의 군주를 깨우치고……”
“진나라 왕은 병이나 종기를 째서 고름을 빼 준 자에게는 수레 한 대를,
치질을 핥아 준 자에게는……
도대체 어디를 핥아 많은 수레를 받았단 말이오. 당장 꺼지시오”
다.出仕출사를 어떻게 보았을까?
장자가 낚시를 하고 있었다.
초나라 왕이 대부 두 사람을 보내 자신의 뜻을 전했다.
“번거롭지만 나라의 정사를 부탁드립니다.”
장자가 뒤돌아보지도 않고 말했다.
“들리는 소문에 초나라에는 죽은 지 3천년 된 신령스러운
거북이 있는데 그것을 비단으로 싸서 상자에 넣어 제단 위에
보관한다는데 그 거북의 입장이라면, 죽어서 뼈만 남기어 존귀하게
되고 싶겠습니까?
아니면 살아서 진흙 속에 꼬리를 끌고 다니고 싶겠습니까?”
라.죽음을 어떻게 볼 것인가?
장자의 아내가 죽자 혜자가 조문을 갔다. 장자가 두 다리를 뻗고 앉아 동이를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혜자가 말했다.
“아내와 함께 살았고 자식을 길렀고 함께 늙었다. 그런데 곡은 못할망정 노래를 부르다니 심하지 않은가?”
“그렇지 않다. 태어나기 이전을 생각해 보니 본래 삶이 없고 형체도 없었으며, 기운조차 없었다. 황홀한 가운데 기운이 생기고 형체가 생기고 삶이 있게 되었다. 다시 죽게 된 것이다. 사계절이 바뀌는 것과 마찬가지. 아내는 천지의 방에서 쉬고 있다. 내가 곡을 한다면 자연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장자가 임종할 때였다. 제자들이 장례를 성대히 치르고 싶어 했다.
장자가 말했다.
“하늘과 땅이 나의 관과 관 뚜껑이 될 것이다. 해와 달이 한 싸으이 구슬 장식이 될 것이다. 온갖 별들이 진주와 옥 장식이 될 것이다. 만물이 나의 저승길 선물이 될 것이다. …… 무엇을 더 보태랴?”
제자들이 말했다.
“저희들은 까마귀나 솔개가 선생님을 뜯어 먹을까 두렵습니다.”
장자가 말했다.
“위쪽에 놓아두면 까마귀와 솔개의 밥이 될 것이고, 아래쪽에 묻으면
땅강아지와 개미의 밥이 될 것이다.”
장자가 초나라로 가다가 해골을 봤는데 형체만 겨우 남아 있었다. 말채찍으로 해골을 두드리며 물었다.
“그대는 살다보니 도리 없이 이렇게 되었는가? 나라가 망해 처형을?
아니면 좋지 못한 행실로 자살한 것인가? 굶어 죽은 것인가?
늙어 죽은 것인가?”그리고 해골을 베고 잤다.
해골이 꿈에 나타나 장자에게 말을 걸었다.
“조금 전에 당신이 한 얘기는 변사 같구려. 당신의 얘기를 들어보니 모두 산 사람의 괴로움이더라. 죽고 나면 그런 걱정은 사라진다. 어디 죽음에 대해 한 번 들어보실래요?”
“죽으면 위로는 왕이 없고, 아래로는 신하가 없소. 사철변화도 없소.
그냥 천지를 봄가을로 삼으니 비록 왕이라 한들 이보다 즐겁겠소.”
장자기 믿기지 않아 해골에게 물었다.
“내가 신에게 부탁해 그대의 몸을 살리고, 뼈와 살과 살갗을 갖추게 하고 부모 곁으로 돌아가게 해 준다면 그렇게 하겠소?”
해골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내가 어찌 왕의 즐거움을 버리고 고달픈 인간세상으로 돌아가겠소?”
7.장자라는 책의 구성
가.개요
내편 7, 외편15, 잡편11
*제 1편 「소요유(逍遙遊)」
제 2편 「제물론(齊物論)」
제 3편 「양생주(養生主)」
제 4편 「인간세(人間世)」
제 5편 「덕충부(德充符)」
제 6편 「대종사(大宗師)」
제 7편 「응제왕 (應帝王)」
나.표현방식
장자는 자기 사상을 딱딱한 규범적인 방식이 아니라 비유와 암시를 통해 익살맞게 묘사한다. 그는 자기 글의 패턴을 우언, 중언, 치언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우언
사람이나 사물에 빗대어 자기의견을 펼친 것으로, 《장자(莊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즉 우언은 일종의 ‘이솝우화’ 같은 글쓰기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우언이라는 글쓰기 방식에는 장자 사상의 개성이 아주 잘 드러나 있다. 장자의 우언에 보이는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는 어떤 규정적, 분석적 설명에 저항하는 해체적, 종합적인 성격을 지닌다.
중언
역사적으로 권위가 있는 인물이나 주장을 끌어들여 자신의 주장을 합리화하는 방법이다. 장자가 중언을 사용한 이유는 자기들의 이해관계에만 매몰되어 시끄럽게 논쟁을 벌이는 자들을 꼼짝 못하게 하기 위해 역사적 권위가 있는 옛사람들의 입을 잠시 빌린 것이다.
치언
자연을 대변하는 말이다. 치언은 처음과 끝이 없고 앞뒤도 맞지 않는 말을 의미한다. 치언에서 치(卮)는 술이 가득 차면 기울고 비게 되면 곧바로 서는 술잔을 의미한다. 대체로 사람이 술에 취하면 비록 횡설수설할 수 는 있으나 거짓보다는 진실을 말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으로 아무런 선입견도 지니지 않고 자연스러운 무심의 경지에서 나오는 말이 곧 치언이다.
8. 장자가 바라는 이상향
無何有之鄕무하유지향
부유하고 귀한 자들이 가난하고 천한 자를 무시하지 않는 세상
*德 있는 자: 장애인, 불구자들
가.逍遙遊소요유
1.化而爲鳥화이위조
魚子(알)-큰 물고기-붕새가 되어 남쪽 바다로 날아감(변화)
2.정신경지 4단계
①세속적 인간: (지,행,덕)을 갖춘 사람, 유학의 君子
②송영자(평화주의자): 송견. 명예, 칭찬, 비난에도 외면
③열자 : 관윤에게 도 배움. 바람타고 15일간 우주 밖으로
④소요유: 장자 자신. 무엇에도 의지 않는 절대자유
3.無用之用무용지용(혜시와 장자)
큰 박의 쓰임: 바가지vs배, 가죽 나무의 쓰임: 목재vs 그늘
나. 齊物論제물론
1.吾喪我오상아
吾 원래의 나, 我(手+戈)자의식 충만
*形枯木心死灰형고목심사회
*成心 없는데 시비? 월나라? ⇨소통의 해법은 허심
2.만물을 차별 없이(萬物齊同만물제동)
物無非彼 物無非是물무비피 물무비시 *彼/是 넘어서야 도에 가까워짐.
*이것, 저것 사라지게 하는 것 道樞도추
3.朝三暮四조삼모사
3/4, 4/3: 원숭이는 하나만 보고 저공은 통합능력이 있다.
*天鈞천균 균형감각을 지닌 조화로운 마음,
兩行양행 대립되는 두 입장을 바라보고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
다.養生主양생주
1.유한한 삶에서 무한한 앎을 좇지 말라.(絶學無憂절학무우)
순리에 따라 중앙의 균형을 원칙으로 (緣督而爲經연독이위경)
*임맥(앞) 독맥(뒤) 위치만 있을 뿐 텅 빈 상태.
*保身(팽조)? 吹呴呼吸 吐故納新, 熊經鳥申이 아니라 관계속의 양생,
全生, 養親, 盡年
2.庖丁解牛포정해우
手解,目解,神解의 단계
포정(군주) 소(백성) 칼(법과 제도, 통치수단)
*군주와 소의 소통이 통치의 핵심.
라.人間世인간세
세 유형의 인물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가?
①안회vs공자: 위나라 폭군(장공/출공)설득해 백성을 구하고자 하는 순수 지식인
*心齊이르면 상대가 어떤 주장 펼치더라도 편안히 순응(虛*待物)
②섭공(자고)vs태부 안합: 군주에게 임무 받고 진퇴양난에 빠져 고민
*제대로 교육시켜야 한다는 의무감? 螳螂拒轍당랑거철(장성택?)
③지리소vs접여: 무용지용의 도 실천, 소요유하는 삶을 살아간다.
*유용지용의 쓰임새는 알아도 무용지용의 쓰임새는 알지 못함.
①②유형 추구로 생명이 위태한 상황,
좋은 재질의 나무는 베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
마.德充符덕충부
1.哀駘它애태타 추한 모습인데 젊은 남자, 여자사이 인기최고
*바탕이 온전해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德不形)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애태타
⇨군주로부터 신망,
공적이 없어도 군주와 친해지고 국정을 맡기면 받아들이지 않을까 군주가 걱정
2.하백vs북해약
최고라고 뻐기다가 바다를 보면서 초라한 존재 확인
지구는 거대한 우주속의 외로운 하나의 점
3.재주 많은 원숭이의 죽음(임금⇨안불위에 경고)
재주자랑, 날램 믿고 오만하게 굴다 죽임 당함
잘남 과시 하지 마(잔재주, 과시욕, 자신감)⇨죽음 재촉
바.大宗師대종사
1.천도, 인도를 알고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
*자연의 원리를 깨닫는 것(천도)-자연이 하는 바대로(適來, 適去)
-청춘아! 내 청춘아 하지 않음
*인간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것(인도)
-자연의 원리에 의거 자연의 결대로 사는 사람(眞人)
2.江湖강호에서 서로 잊고 살자
*임금 목숨이 귀할까?
인의의 굴레에 묶여 서로 도움 주는 것보다 물의 고마움을 잊음
-相濡以沫不如相忘於江湖상유이말불여상망어강호
사.應帝王응제왕
자연의 순리에 응하면 제왕이 된다.
1.유우씨(순임금) 왕, 어짊이란 成心성심 편견
태씨(복희씨) 제왕, 虛心-말/말, 소/소
2.混沌혼돈이야기
儵숙과 忽홀이 대접 7일 만에 죽음
*以己養養鳥非以鳥養養鳥也이기양양조비이조양양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