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맥에서 진(盡)처와 궁(窮)처는 구분이 된다.
용진처는 용의 기운이 다하는 곳으로 혈이 맺히는 곳이라면
궁진처는 혈을 맺을 수 있는 기운이 없는 용맥이나
혈을 맺고 난 이후의 여기(餘氣)가 만든 지역을 말한다.
풍수에서 과유불급(過猶不及)은 혈을 기준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불급(不及)은 박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과룡처와
혈에 미처 이르지 못한 곳이라면
과(過)는 혈처를 지나 기운이 소실된 지역 즉 궁(窮)처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맥진처(脈盡處)와 궁진처(窮盡處)는 어떤 의미일까요?
첫댓글 위 글은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글입니다. 간단 명료하게
설명을 하셨네요..진.처.과유불급, 글 감사합니다.^^ ^^ ^^
혈처는 생기가 뭉친 곳(응집처)으로 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용은 쇠잔하는 용진처의 형상으로 끝나지만 기운은 사그려 드는 형상으로 결혈되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그럼에도 용진처에 결혈된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기맥이 용맥에 묻혀서 온다고 본 전통적 견지에서 무심히 써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혈지는 용진처 보다는 말락지로 표현함이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