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인들의 삶의 터전인 톤레삽 호수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민물 호수로 서울면적의 4.5배
에 이르고 무려 캄보디아 국토의 15%를 차지 한다고 한다.
이 어마 아마한 호수는 우기가 되면 면적이 서너 배 커지고 바다와 같을 정도로 장대하게 되며
메콩강과 연결 되어진다.
수상가옥에 거주하는 이들은 대부분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호수의 물로 목욕이나 빨래하는
물로 사용하고 있다.
호수 주변을 따라 형성된 마을에는 수상교회와 사원도 있고 학교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세대를 이어
생활하고 있다.
맹그로브 숲과 수상가옥을 들러보는 쪽배 체험은 두 명이 타는 쪽배(카누)를 타고 숲과 호수 위에서
살고 있는 수상가옥을 둘러보는 이색적인 풍경이 놀라웠다.
현지인이 직접 노를 저어 호수와 맹그로브 숲을 가르며 참방참방 노 젓는 물소리가 평화로움을
느끼게 하며 예쁜 꽃으로 직접 만든 월계관도 씨워주고 작은 선물까지 주는 순수한 마음과 신비로운
맹그로브 숲의 풍경 속에 빠져들게 한다.
톤레삽 호수의 아름다운 일몰
앙코르 유적지에서 보는 일몰도 유명하지만 이곳 톤레삽 호수에서 보는 해지는 모습은 또 다른 장엄함을
안겨준다. 저녁노을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수상노을 카페에서 차 한잔을 하면서 보는 일몰은 망망
대해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의 화려한 노을빛이 장관이다.
2024년 2월 4일
윤 홍 섭 시니어기자
첫댓글 고무대야 같은 것을 타고 다니던 아이들이 생각나네요.
사진 속의 월계관을 쓴 윤홍섭 기자님, 행복해 보입니다~
그래요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감사 하며 살아가야됨을 느끼게 하더군요. 12세기때만 해도 우리문화를 앞서가던 곳이며 6.25때는우리나라를 도와주던 곳인데 지식인을 20%나 학살하고 나니 지도자를 제대로 못만나 빈민국이된 현실이 가슴 아프더군요~
고맙습니다 ~**
맹그로브 숲을 누비며 일몰을 바라볼 수 있음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모처럼 여유로움속에 일몰을 보며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박기자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