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래스카홍살치 : Sebastolobus alascanus T. H. Bean
► 외국명 : (영) Shortspine thornyhead, (일) Alaskakichiji (アラスカキチジ)
► 형 태 : 크기는 최재 전장 80㎝, 최대 체중 9kg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전장 75㎝ 정도이다. 머리가 크고, 짧은 가시머리를 가지고 있는 데서 영어 이름이 유래한다. 몸은 다소 가늘고 길다. 등지느러미는 15~17개의 가시와 8~9개의 연조를 가지고 있으며, 뒷지느러미는 3개의 가시와 4~5개의 연조를 가지고 있니다. 가슴지느러미에는 깊은 노치(notch)가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둥글다. 체색은 일반적으로 밝은 빨간색이며, 지느러미에는 다수의 검은색 무늬가 있다. 아가미의 새개는 옅은 색이다. 일본산 홍살치와 유사하나 체색이 복숭아색으로 홍살치보다 약간 연하다.
► 설 명 : 서식 수심 범위는 최대 1,600m이지만 대개는 수심 100~150m까지의 심해에 서식한다. 식성은 동물성으로 새우, 게, 동물성 플랑크톤, 양서류 및 기타 저서 무척추동물을 잡아 먹는다. 암컷은 수컷보다 더 큰 크기로 자라며, 전장 약 18cm에서 성 성숙하며, 수정 후 8~10세가 되면 수정된 알을 젤라틴 덩어리로 산란한다. 어린 물고기는 성숙함에 따라 더 깊은 물로 이동한다. 산란은 12월에서 5월 사이에 미국 인접한 태평양 해안을 따라, 그리고 알래스카 만에서는 4월에서 5월 사이에 발생한다. 성체가 되면 주로 산소 최소 영역(OMZ, oxygen minimum zone)에 살기 때문에 극도로 낮은 산소 포화도로 인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특정 적응 또는 구현이 필요하다. 성장이 느리며 수명은 80~100년 정도이다. 북양 트롤로 어획하며 홍살치보다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소금구이, 찜 등으로 이용하며, 홍살치와 마찬가지로 건제품으로 가공하기도 한다.
제철은 명확하지 않다. 비늘은 부드러워서 제거하기 쉽다. 껍질은 두툼하고 질기며, 뼈는 부드럽다. 살은 붉은 색이 있는 백색이며, 근육에 지방이 혼재되어 있어 다소 약하다. 살은 가열을 해도 단단해 지지 않는다. 지방이 근육 전체에 혼재되어 있고, 피하에서는 층을 만들고 있다. 지방의 질이 좋고 단맛이 강하며, 근육 자체에도 단맛과 감칠맛이 있어서 생선회는 참치의 뱃살과 같은 식감과 입에 녹는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다른 볼락류와 마찬가지로 매운탕이나 조림의 맛도 일품이다. 맛있는 국물이 나오고, 살과 껍질도 맛이 매우 좋다. 소금구이, 튀김 등으로도 이용하며, 반쯤 말린 반건품으로도 가공한다.
► 분 포 : 한국(동해안), 일본, 오호츠크해, 베링해에서 캘리포니아에 이르는 북태평양 해역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