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원은 2001년 품질인증을 받을때 저농약을 거쳐 무농약으로 가야하는데 심사를 나오신 분이 실미원의 밭을 돌아보시더니 밭에 지렁이 분변토와 밭 전체를 뒤덮은 냉이와 풀들을 보시더니 이 밭은 오래전 부터 제초제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현장이라고 하시면서 인증은 토양과 작물에 대해 인증해주는 것이지만 긍국적으로는 농부(사람)을 인증해 주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실미원은 바로 무농약인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01년 ~2002년 품질인증 2003년 ~2005년 무농약인증 2005년 ~2006년 전환기 유기재배 인증 2007년 ~2012 유기재배 인증
90년도 부터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지금까지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27년 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무농약,전환기유기재배,유기재배,자연재배로 농사를 지으며 온갖 수모를 다 겪으면서도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땅은 나의 것이 아니라 미래의 사람들로부터 빌려온 것이기에 지금보다 더 풍요로운 땅으로 만들어 미래의 사람들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것이 실미원농부들의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고 같은 농업인들조차도 손가락질하였지만 실미원농부들은 한결같이 농부가 땅을 지키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것을 의무라 생각하며 오늘까지 왔습니다.
30년 세월이 얼마나 인고의 세월이었을까요? 끝없는 도전과 인내 그리고 연구가 오늘의 실미원을 있게 하였습니다.
포도가 실미원의 대표 작물이었습니다. 포도를 생과로 판매도 해보고 포도즙을 만들어 판매도 해보고 포도주도 만들어 만매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이젠 #자연을담은포도식초 가 실미원의 대표 제품이 되었네요
생산한 농산물을 딱 한번 #경매 했는데 최고가를 받았지만 농부가 생각한 값은 아니었습니다. 농산물의 가격은 농부가 정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왜냐구요 농부가 그 농산물에 대해 제일 잘 알기 때문이지요 그 이후 직거래로 농산물을 판매하고있습니다
첫댓글 땅일사님도
이 카페의 생태 농부님 처럼
농약을 안 치고 먹거리를 생산하는 진정한 양심적인 농부가 되셨으면 좋겠어요..ㅎㅎ
네 그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힘든 길을 묵묵히 걸어오셨습니다
유기농매장조차 기껏해야 제초제 사용만 안할뿐이지 농약은 다 사용하지요
청도에서 친환경농법으로 30년간 사과과수원 재배하신 분들도 결국 수십억손해보고 포기하셨는데 현재 시스템에선 찐 유기농법 농사가 얼마나 힘든지 알지요
제초체는 그렇다하더라도 살충제, 살균제 사용하지않고는 작물수확자체가 불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농사도 공부하고 연구해야해요 농사 1년하면 1번 연습
30년하면 30번 연습
연습을 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소신을 지킨다는것이 쉽지않은 일인데도 수십년을 진실의 길을 걸어오신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곧 당연한것이 제대로 인정받는 세상이 오겠지요 고맙습니다 땅일사님
고맙습니다.
아직도 힘든길을 가고 있지만 손을 놓을수 없는것은 신념입니다.
정직한 신념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