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동창회의를 시작해 볼까요

손도 풀고 활기차게 목소리 좀 내 봅시다요

총무님이 지난 번 동창회 재정보고를 하고..

친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박수도 열심히...

자, 이제부터 친구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또 오늘 소감이 어떤지 들어볼까요.. 설계도면 일을 잠시 미루고 온 중범이가 일빠..

세계에서 가장 큰 LNG기지의 산업전사인 일용이..

멀리 뷰샨에서 달려 온 진순이... 동창회 오는 게 매우 설렌다며 말씨도 예쁘게.. 부산 대표니까 빠지지말고 와야해..

농사일 하랴, 부녀회장 일보랴, 동창생 먹거리 챙기랴... 늘 바쁘지만 동창회에 가장 모범적인 강희

광고계를 주름잡는 상태.. 친구들 다리 힘 있을 때 서울에도 놀러 오라는 당부를 하며..

열정이 풍부한 충주댁 진숙이.. 몸 관리를 잘 한다는 소문처럼 관리가 잘 됐나..

을지로 최사장하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영식이... 중년의 티가 나나

부산, 대구, 구미의 여친들을 모두 그랜다이저에 태우고 와서 완숙이가 된 완식이... 차 안이 몹시 시끄러웠다는..

고가구와 골동품의 전문가 주호.. 이번에도 옛 찻상 두 개를 경품으로 갖고 와서 서로 가지려고 싸울뻔

가까운 대전에서 온 귀염둥이 회숙이 혜숙이... 지금이 보기 좋은데 친구들처럼 체력관리를 하겠다고 약속하며..

똑똑한 아들을 두어 남부러울 것 없는 현주, 현구... 우리가 부러워.... 알게 모르게 여행도 잘 다닌다는...

대구의 호프 수미... 잠재력이 많아 여러가지 일을 한다는 소식.. "친구들아 건강하게 잘 살자" 용기를 주고..

대성을 아주 잠깐 다녀서 이제야 왔다는 순년이라는 새로운 친구.. 여자 동창생들은 많이 알두만..

이 곳 대천에서 식당을 하는 용순... 이번 모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느라 말랐어..
음식은 물론, 특히 우리 동창회를 위해 숙소인 펜션경비를 용순이가 부담해서 지금도 고맙고 미안하고 그러네.. 고맙데이 은정아

총동창회 사무국장 형래.... 총동창회에 대해 브리핑도 하고... 또 체육대회 후 상품타는 요령도 알려주었지

자, 마지막으로 정화가 한마디 하러 오네... 구미서 하는 식당이 번창중이라는.... 하긴 음식을 다루는 솜씨가 얼마나 날렵한지.. 금방 부자가 될거여 정화... 갖고 온 음식 맛있게 잘 먹었데이.. 도루묵 찌개 묵고잡다!!
첫댓글 사진 속의 친구들 중에 이름이 가물 가물 한 친구가 있는데... ( 찍사님한테
살짝 물어 봐야할까봐.)
그래서 옵빠가 사진 밑에 이름 다 붙여놨잖여
아< 순년>이란 친구 ! 난 기억이 없지만 반가워. 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