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듯한 감상평은 절대 아니고 그냥 짧은 느낌입니다.
대부분의 불스 팸 여러분들이 그렇듯이 저도 토렌트를 이용한 시청이었죠.
앨런은 실려 나가고, 듀혼은 턱을 만지면서 벤치에 앉아있고..
그래도 불스 홈경기였는데 이해가 안가는 파울콜이 있더군요.
하인릭의 완벽해보이는 '공만 건드린' 슛을 파울콜..
림을 완전히 벗어난 공을 잡아서 챈들러가 탭덩크 한것을 오펜시브 인터피어..(노 카운트죠)
-이것 때문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도 한번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뭐, 이런 판정들은 그렇다 칩시다. 심판도 사람이니까..
스텟으로만 보던 프리드로 마진이 왜 일어나는지 전형적인 예를 보여주더군요.
정말 'Bad Foul' 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파울들..
굳이 상대편의 속공시 이지슛을 할때 하는 파울 (2점을 3점 플레이로 만들어주더군요)
가끔씩 흐름을 끊어버리는 공격자 파울 등등..
전체적인 수비의 모양새는 좋은데 너무 완벽한걸 요구하는 팬의 욕심일지도 모르죠..
하인릭의 트리플 더블은 정말 아까웠습니다.
기록을 달성하라는 의미였는지 하인릭을 계속 기용했는데,
노마크 찬스를 몇번 만들어줬을 때, 뎅이나 고든이 슛을 실패하면서 시간이 흘러가버렸고..
결국은 파울작전을 쓰는 시간까지 가버렸죠. 허허.. 두자리수 리바운드 잡기가 흔친 않은 일인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오늘 있었던 (아, 이미 시간이 지나서 어제군요)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도 그렇지만
뎅도 잘하면 올스타도 슬쩍 넘볼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뎅에게 불만이었던 점이 꽤나 부정확한 점퍼였는데, 미네와의 경기에서는 점퍼가,
어제 클블과의 경기에서는 수비가 돋보였습니다. Solid 한 선수로 남아주길..
**어제 클블과의 경기는 너무 아쉽더군요. '플립' 로날드 머레이에게 3점을 얻어맞고 1점차로 뒤지고
있던 차에 (이것도, 하인릭이 자유투를 1개 놓쳐버리는 바람에.. 3점차로 앞서갈걸 2점차가 되었다는..)
마지막 3초 남기고 인바운드 패스를 받은 노시오니..
받고나서 보니 고든과 하인릭 등등에 대한 클블의 디나이수비가 장난이 아니다보니
어찌보면 좀 어이없어보이는 슛을 시간에 쫓겨서 날리더군요.
아~주 짧아보이는 3점슛.. 림 앞쪽 맞고 노골 되면서 그대로 경기 종료.
20점차에 가까운 점수를 쫓아온 근성은 칭찬해줄만 한데,
꼭 마지막에 집중력 부족이랄까요.. 그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불스의 게임이 'So~~~ close' 하긴 하지만 말이죠.
-르브론의 마지막 상황에서 드라이브인을 하다 빼준 패스가 기가막히긴 했습니다.-
이제 세 개임 이상 벌어져버린 플옵의 마지막 자리를 어찌 차지해야 할지
앞으로 뉴저지, 디트, 클블 등등 일정도 썩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남은 경기들 중에서 홈에서 만큼은 꼭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네요..
다음 경기 닉스전도 열심히 응원해볼랍니다. 전 Fan 이니까요. :)
Go Bulls~
첫댓글 요즘 Tho Hoop님하고 같이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데 결과가 그다지 좋지는 않네요^^; 오늘 경기에서 노시오니의 어정쩡한 마지막 슛은 역시 계획된 작전이 아니더군요. 스카일스가 경기 후에 인터뷰를 했는데 원래는 고든이 스윙해서 빠져나오며 슛을 쏠 계획이였답니다. 하지만 에릭 스노우가 너무 잘 따라나와 줘서
그럴 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지날달부터 1할대의 3점슛을 보여주는 노시오니. 오늘 마지막 클러치도 계획에는 없던 슛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많이 빗나가더군요.
스카일스는 bad foul이라고 하고 선수들은 심판의 bad call이라며 불만을 나타내고.. 작년보다 심각해진 파울콜과 프리드로우는 시즌 내내 문제점으로 계속 불스를 괴롭히네요. 이제 플옵에 가기 위해서는 남은 25게임에서 적어도 16승 9패 이상의 성적을 올려줘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상당히 멀어진 상태이긴
하군요. 그래도 The Hoop님 말씀처럼 남은 경기 열심히 응원해야죠^^ 내일 문자중계창에서 뵙겠습니다~
난입)) 불스 이겼군여; 머 다이겨논거 진 닉스 끝까지 최선을 다한 불스 1라운드 픽이 눈앞에 보이시겠네요 ㅠㅠ 마버리의 팀불화까지 닉스 앞으로 한 10승할라나;; 전 못하거같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