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갔습니다.

[파란낙엽]

농암초등학교 사투리 경연대회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가는 가뿌리써요 아아 만내만 내가심을 들쑤시노턴 내꺼 가는 가뿌리써요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시퍼른 산비깔을 치아뿌리고 단풍나무 숲짝으로 난 쪼붓한 길을 걸어가이 억지로 탈치민서 가뿌리써요

황금의 꽃처럼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금덩거리 꽃거치 야물고 빤짝거리던 이전에 다짐한기 차구와빠진 서리마즌뿍띠기가 되가이 푹푹내시는 숨소리에 미원이 아닌 미풍에 날리가뿌리써요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날시퍼런 생전첨입마춤의 기억은 내 팔자의 갈길을 빠꾸시키가이고 뒤로내빼 업써저뿌리써요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난 꿀냄새거튼 가의 꼬시는말에 귀가먹먹하고 목련가치하얀 가 낮짝에 내누이봉사가 대뿌리써요

사랑도 사람의 일이기에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만내만 내가심을 들쑤시노턴것도 인가이 하는 짓이니 꼬실 때 하매 내뺄껄 걱쯩하고 조마조마한기 아인기아이랐찌만

떨어짐은 생각지도 모탄기되뿌리고 놀랜 가심은 새로 서루와서 벌러덩거리다 터져뿌리요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일인 것 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그나저나 가캉떨어진다고 씰데업는 눈물의 샘을파뿌리는거는 지대로 만내만 내가심을 들쑤시노턴걸 알아채는 긴줄 알기땜에 마갈쑤업는 서러움의 심을 잉기가이 새로 잘대기를바래는 대갈빠리에 디리부써요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우린 꼬실 때 내뺄껄 걱쯩하는거 거치 내뺄때 다시 꼬시키는걸 미들수빼끼업써요

아아 님은 갔지만은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아아 가는 가뿌리써도 난 가를 허쁘도 보낸일이 업다고요

지 곡쫄 몬니기는 만내만 내가심을 들쑤시노턴 노랜 가가 입다무리고 말안한께 빙빙감싸가민서 돌기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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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가뿌리써요 아아 만내만 내가심을 들쑤시노턴 내꺼 가는 가뿌리써요

시퍼른 산비깔을 치아뿌리고 단풍나무 숲짝으로 난 쪼붓한 길을 걸어가이 억지로 탈치민서 가뿌리써요

금덩거리 꽃거치 야물고 빤짝거리던 이전에 다짐한기 차구와빠진 서리마즌뿍띠기가 되가이 푹푹내시는 숨소리에 미원이 아닌 미풍에 날리가뿌리써요

날시퍼런 생전첨입마춤의 기억은 내 팔자의 갈길을 빠꾸시키가이고 뒤로내빼 업써저뿌리써요

난 꿀냄새거튼 가의 꼬시는말에 귀가먹먹하고 목련가치하얀 가 낮짝에 내누이봉사가 대뿌리써요

만내만 내가심을 들쑤시노턴것도 인가이 하는 짓이니 꼬실 때 하매 내뺄껄 걱쯩하고 조마조마한기 아인기아이랐찌만

떨어짐은 생각지도 모탄기되뿌리고 놀랜 가심은 새로 서루와서 벌러덩거리다 터져뿌리요

그나저나 가캉떨어진다고 씰데업는 눈물의 샘을파뿌리는거는 지대로 만내만 내가심을 들쑤시노턴걸 알아채는 긴줄 알기땜에 마갈쑤업는 서러움의 심을 잉기가이 새로 잘대기를바래는 대갈빠리에 디리부써요

우린 꼬실 때 내뺄껄 걱쯩하는거 거치 내뺄때 다시 꼬시키는걸 미들수빼끼업써요

아아 가는 가뿌리써도 난 가를 허쁘도 보낸일이 업다고요

지 곡쫄 몬니기는 만내만 내가심을 들쑤시노턴 노랜 가가 입다무리고 말안한께 빙빙감싸가민서 돌기만해요.

[디빠리.]

실실 웃다가 손님한데 들킸어요.

[파란낙엽]

손님이 이상하기 생각한거아녀요?

[jangys007]

디뺠님~,,, 1등 상금(현금)을 형수한테 빼끼때여,,,,, 빙신,,누가= 돈 을 빼낀 사람,,,,

[김삿갓]

대갈빠리에 디리 부써요.............." 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파란낙엽]

ㅎㅎㅎ 쫌 우끼긴하지요?

[jangys007]

두분의 시인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천리초향]

성님 수고하시써요...여게다 이러키 올리나서 또 한번 시기 웃습니다.

[김삿갓]

초향님껏도 올리세요

[아미고]

이런것도 하셨단 말입니까 정말 재밌었겠습니다.

[파란낙엽]

모르셨군요~담엔 꼭 오셔~

[tsdy9408]

벅젖었다 갑니다

[파란낙엽]

언제 다녀가셨군요.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