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공연에서 본건데
그때 문희준씨가 나와 공연했다.
문희준씨 혼자만 온게 아니라 현악기 다루는 3~40명쯤 되는 여자들도 악기들고 무대위에 같이 섰다.
무대에 멋있게 등장해서 첫 곡을 시작했다.
힘찬 동작을 선보이면서 노래를 했는데 갑자기 소리가 뚝 끊어졌다.
다시 전열을 정비해서 노래를 시작했다. 이번에도 오래 가지 못하고
노래가 뚝 끊겼다.
...공연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전기가 끊어진 것도 아닌데...
암튼 또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냥 노래가 끊겼다. 그러니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세번이나 소리가 끊긴 뒤에야 공연은 끊어지지 않고 이어졌다.
듣기로는 문희준씨가 mr도 아니고 ar를 틀어놓고 공연하는 뮤지션이라서 그렇다는데, 엔지니어와 장비회사 잘못으로 cdp가 고장난 것인지 메니저가 잘못해서 ar cd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서...너무 많이 틀어서 잘 읽히지 않은 것인지...옥신각신 했다.
어쨌든 그때 문희준 혼자만 온게 아니라 현악기 알바 떼거리가 같이 있었는데...
그냥 웃자고 경험한 얘기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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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15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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